金正恩 “바늘 떨어지는 소리라도 掌握하라” 무슨일?

東亞日報
入力 2012年 12月 9日 08時 4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住民統制總力
脫北者逮捕에 `金正恩榮譽賞'
逮捕組中派遣

最近北韓이 脫北者問題를 體制危害要素로 認識하고 住民統制를 强化하고 있다.

9日政府消息通에 따르면 金正恩國防위 第1委員長이 最近 "北韓內 어디서나 바늘 떨어지는 소리라도 掌握하라"면서 全黨的으로 住民動向資料를 作成해 提出하라고 指示했다.

지난해 下半期에도 金正恩은 '脫北을 뿌리 뽑기 위해 銃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할 것' 等을 指示하며 脫北者發見時現場에서 銃殺할 것과 脫北者家族에 對한 連帶處罰을 注文했던 것으로 傳해졌다.

最近金正恩이 國家安全保衛部訪問이나 우리의 派出所長格인 全國奔走所長會議에 보낸 祝賀文에서 '不純敵對分子를 모조리 索出해 無慈悲하게 짓뭉개버리라'고 指示한 것도 같은 脈絡으로 보인다.

北韓은 國境警備隊員들에게 脫北者逮捕時 '金正恩榮譽賞'을 授與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消息通은 北韓의 體制保衛機關人國家安全保衛部와 人民保安部가 中國公安의 協助를 받아 脫北者逮捕組를 中國에 보내 脫北者强制送還과 脫北支援團體瓦解工作等에 注力하고 있다고 傳했다.

北中接境地帶에 對한 境界도 强化됐다. 主要接境地帶脫北 루트에 對해 警備要員들의 勤務形態를 旣存哨所爲主境界에서 24時間巡察 및 潛伏勤務로 바꿨다. 鐵條網과 CCTV 等脫北防止施設도 補强했다.

住民動向을 監視하기 위해 編成된 人民班은 班別로 自由警備隊를 運營하며 住民들의 無斷移動을 遮斷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政府當局者도 지난달 北韓이 脫北者에 對한 監視를 大幅强化했다고 確認한 바 있다.

한便, 北韓은 올해 잇따라 再入北한 박인숙, 前英哲, 김광혁·고정남 氏家族을 내세워 記者會見까지 하며 體制宣傳을 벌이고 있다.

이는 '김정은 體制'의 安定을 위해 北韓當局이 脫北에 對한 團束을 强化하는 한便, 再入北者를 내세워 體制宣傳을 통해 住民들의 動搖를 遮斷하려는 것으로 觀測된다.

北韓의 住民統制强化는 國內入國脫北者의 急減으로 歸結되고 있다. 올해 들어 10月까지 入國한 脫北者는 1203名이다. 統一部는 올 한해 入國者數는 總 1400餘名에 이를 것으로 推定했다.

이는 2706名을 記錄한 지난해의 折半水準이다. 國內入國脫北者數가 2000名을 밑도는 것은 2006年以後 7年 만이다.

<東亞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