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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근의 멘탈 投資 講義]‘첫 判斷’ 밀고나가라|동아일보

[송동근의 멘탈 投資 講義]‘첫 判斷’ 밀고나가라

  • 入力 2009年 8月 31日 02時 57分


後悔없는 投資하려면 ‘첫 判斷’ 밀고나가라
向後 證市展望 누구도 豫測못해
株式投資땐 心理的 安定도 重要

株式市場이 繼續 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해 最低點 對備 80%假量 上昇했다. 하지만 그 사이 우리의 皮膚에 와 닿는 經濟 現實은 別般 나아진 게 없다. 지난해 末 恐怖의 暴落場을 記憶하는 投資者들은 이 같은 證市와 經濟現實 間의 乖離가 어찌 된 일인지 의아스럽기만 하다. 周邊의 憂慮는 如前한데 每日 오르는 證市를 보며 只今이라도 株式을 다시 사야 할지, 아니면 經濟가 다시 나빠질 거라는 一部 悲觀論者의 말을 믿고 下落할 때까지 기다려 볼지, 株式市場을 지켜보는 投資者들의 苦悶은 깊어만 간다.

投資者들은 自身의 投資에 對해 滿足 아니면 不滿足으로 判斷한다. 投資의 結果가 肯定的이고 追加 收益도 豫想된다면 그 投資는 ‘滿足’이다. 그러나 結果가 좋지 않고 그 投資의 未來 展望도 그저 그렇다면 그 投資는 ‘不滿足’스러운 것이 된다. 하지만 投資 成果를 생각할 때 사람의 마음에는 이 두 가지 感情보다 훨씬 더 剛하면서도 깊숙이 숨겨진 뭔가가 있다. 그것은 바로 後悔(regret)다.

後悔라는 感情은 人間이 갖는 어떤 感情보다 强하며 모든 判斷의 底邊에 웅크리고 있다. 只今 내가 이것을 決定하면 나중에 後悔를 할 것인지 또는 안 할 것인지가 判斷의 重要한 要因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本能的으로 ‘後悔하지 않을 것 같은 選擇(regret aversion)’을 하고 싶어 한다.

“萬若 只今 投資를 하지 않았는데 코스피가 2,000까지 上昇하면 그때의 後悔를 어떻게 堪當하지?” “아니야. 只今 괜히 投資했다가 누구 말대로 競技가 더블딥(double dip·景氣 回復 後 再沈滯)이 돼 證市가 다시 下落하면 그야말로 狼狽인데….”

이런 葛藤을 겪는 投資者라면 어떤 決定을 내리는 것이 좋을까? 一般的으로 心理學者들은 人生에서 自身이 하지 않아서 생긴 後悔와 自身이 選擇한 行動을 해서 생기는 後悔 中 하지 않아서 생기는 後悔를 사람들이 훨씬 더 크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내가 行動했다면 적어도 더 나은 結果가 왔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例를 들어 “學校 다닐 때 工夫를 좀 더 熱心히 할걸” “父母님 살아生前에 더 孝道할걸” 等은 하지 않아서 생기는 後悔고, “살아 보니 別로 마음에 안 드는 現在의 配偶者를 選擇하지 말걸” “어려워진 이 事業을 애當初 始作하지 말걸” 等은 이미 選擇한 行動에 對한 後悔다. 사람들은 이 中 하지 않아서 생기는 後悔를 더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또 내가 選擇한 行動에 對한 後悔는 “只今 配偶者가 性格이 좀 問題가 있긴 하지만 選擇을 後悔할 程度는 아니야” 또는 “事業을 한番 해본 게 人生의 좋은 經驗이었으니 結局 後悔는 안 해”라며 좋은 方向으로 생각을 고치게 된다.

그런데 投資에서는 다르다. 오히려 위의 事例처럼 新規 投資를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投資를 안 하기로 했는데 株價가 올라 생기는 後悔’보다는 ‘괜히 投資했다가 株價가 내려 생기는 後悔’가 훨씬 크다. 여태까지 自身은 市場 展望을 나쁘게 보고 投資를 안 해왔기 때문에 自身의 旣存 判斷을 뒤집어가며 새로운 投資를 하는 것은 心理的으로 如干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 負擔을 안고 새로운 決定을 내린 만큼 나중에 後悔도 더 커진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現在의 狀態에서 變化가 있는 것보다는 現在 그대로 維持하는 것을 選好하는 心理, 卽 ‘現狀維持誤謬(status quo bias)’를 갖고 있다.

每週 같은 番號의 로또를 사는 사람이 있다. 로또가 當籤이 될 可能性은 매우 낮다. 이를 每番 지켜보던 親舊가 自己가 꿈속에서 본 여섯 자리의 數字를 알려 주며 이番 週에는 바꿔서 해보라고 勸한다. 이때 ‘親舊 말대로 番號를 바꿨는데 元來 自己가 써온 番號가 當籤이 됐을 때의 後悔’가 ‘番號를 바꾸지 않았는데 親舊가 權限 番號가 當籤됐을 때의 後悔’보다 훨씬 크다. 每週 써 오던 그 番號는 오랫동안 스스로 選擇해 온 것으로 그로 인한 後悔는 어느 程度 堪當할 準備가 돼 있기 때문이다.

勿論 只今 證市 狀況에서 投資를 하는 게 좋은지, 아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요즘처럼 市場 展望이 어려운데 굳이 後悔를 덜 하고 싶은 쪽을 願한다면 처음의 投資 判斷을 그대로 밀고 가는 便이 낫다. 이런 心理的 安定도 投資에서는 꽤 重要한 要素다.

송동근 大信證券 專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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