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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動車 디者人] 브랜드 未來를 그리다…BMW i 디자인 總括 ‘카이 冷語’|東亞日報

[自動車 디者人] 브랜드 未來를 그리다…BMW i 디자인 總括 ‘카이 冷語’

  • 東亞닷컴
  • 入力 2023年 9月 15日 14時 1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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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動車 品質의 上向 平準化로 디자인은 브랜드 競爭力을 左右하는 核心 要素로 자리 잡았다. 內·外觀 디자인이 트렌드를 反映하지 못하면, 製品 性能이 좋더라도 消費者의 外面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各 製造社는 自身들의 正體性과 價値를 다양한 라인업에 一貫的이고 創意的으로 傳達할 디자이너 迎入에 必死的이다. 自動車 業界를 代表하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은 이같은 苦悶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지 月刊 連載 코너인 [自動車 디者人]을 통해 살펴본다.
카이 冷語 BMW i 디자인 總括의 스케치 / 出處=BMW코리아

獨逸 프리미엄 自動車 製造社 BMW는 2008年 ‘프로젝트 i’ 硏究所를 設立, 브랜드 電動化와 持續 可能性에 關한 硏究를 始作했다. BMW 未來를 책임지는 重且大한 프로젝트를 擔當한 硏究所는 10餘年間 수많은 콘셉트를 선보이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繼承하는 同時에 새로운 未來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苦心을 거듭했다. 그리고 그 苦悶에 對한 結果物을 BMW i 시리즈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

카이 冷語(Kai Langer)는 BMW i 디자인 總括이다. 그는 未來를 위한 答을 내놓기 위해 모든 것을 開拓하는 게 BMW i의 役割이라고 말한다. 氣候 變化로 인한 規制부터 消費者의 要求事項 變化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分野에서 發生하는 問題를 感知한 後 이를 克服할 革新을 선보이는 方式이다. 카이 冷語는 BMW i 出帆 初期부터 그의 同僚들과 함께 시리즈 디자인의 方向을 決定하고 있다.
카이 冷語 BMW i 디자인 總括 / 出處=BMW코리아

音樂에 빠져 있던 幼年時節…書籍에서 接한 ‘自動車 스케치’에 魅了

自動車 엔지니어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카이 冷語는 어린시절 집안의 對話主題가 언제나 自動車였다고 回想한다. 핫휠(HotWheels)과 매치박스(Matchbox)社의 장난감 自動車를 가지고 놀며 자란 그는 아버지와 함께 獨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빠짐없이 參加할 程度로 自動車 마니아였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自動車 엔지니어인 아버지의 影響으로, 디자인보다는 技術的인 部分에 더 關心이 많았다고 傳했다.
밴드에서 드러머로 活動하던 12살의 카이 冷語 / 出處=카이 冷語

그는 當時 펑크-메탈 밴드 트리거(Trigger)의 멤버이자 드러머로 音樂을 만드는데 빠져 있었으므로, 趣味 生活 亦是 디자인과 距離가 멀었다. 獨逸 自動車 製造社인 오펠(Opel)의 記念書籍을 보기 前까지는 말이다. 該當 書籍으로 처음 自動車 스케치를 接한 카이 冷語는 스케치가 實際 自動車로 具現되는 모습에 魅了됐다. 그 當時 받은 느낌을 마치 魔法의 펜을 使用해 그림을 그린 瞬間으로 回想했다.

카이 冷語는 音樂 레이블 EMI 일렉트롤라(Electrola)에서 活動을 이어가면서도 音樂을 職業으로 삼는 데 確信이 없었다. 이미 디자인에 魅了됐기 때문이다. 音樂 레이블에서 活動하면서도 꾸준히 앨범 커버를 그린 理由이기도 하다. 디자인을 向한 그의 熱情을 알아본 레이블 同僚들은 그에게 獨逸 슈투트가르트 隣近의 포르츠하임 大學에서 運送 디자인을 專攻할 것을 推薦한다. 카이 冷語의 進路가 決定되는 瞬間이다.

‘BMW Z4’에 反해 入社…世界 3大 巨匠 ‘크리스 뱅글’과 協業하며 成長

카이 冷語는 포르츠하임 大學에서 運送 디자인을 工夫하는 동안 많은 實務 經驗을 쌓았다. 혼다의 프로젝트를 맡은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혼다 S 2000의 페이스리프트 프로젝트에 參與하기도 하고, 폭스바겐 시로코(Scirocco)를 만들어 낸 폭스바겐 프로젝트를 經驗했다. 여러 除朝辭를 두루 經驗하며 進路를 苦心하던 그를 사로잡은 自動車 디자인이 있었다. 앤더스 워밍(Anders Warming)李 디자인한 로드스터, ‘BMW Z4’였다.
앤더스 워밍이 디자인한 BMW Z4(E85, E86) / 출처=BMW코리아
앤더스 워밍이 디자인한 BMW Z4(E85, E86) / 出處=BMW코리아

當時 파리 오토쇼에서 接한 Z4 디자인에 完全히 魅了된 카이 冷語는 오직 BMW 入社만을 目標로 學業에 邁進했다. BMW에서 自動車 디자이너로 活動할 수 있다면, 다른 分野는 기웃거리지 않겠다고 다짐할 程度로 그에게 懇切한 目標였다고 한다.

2003年, 鶴首苦待하던 BMW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딘 카이 冷語는 BMW 1 시리즈 컨버터블과 쿠페 디자인 프로젝트를 始作으로, ‘BMW X1(E84)’과 1世代 ‘BMW X6’의 디자인에 參與했다. 特히 카이 冷語는 世界 3大 巨匠으로 꼽히는 크리스 뱅글(Chris Bangle) 前 BMW 總括 디자이너와 함께한 ‘지나 라이트 비저너리(GINA Light Visionary)’ 프로젝트를 特別한 經驗으로 꼽았다. 지나 라이트 鼻疽너리는 旣存의 틀을 깬 先行 디자인을 適用한 콘셉트 카다. 예컨대 自動車 外部 패널을 鐵과 알루미늄 等으로 無條件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固定觀念을 깨는 方式이다. 該當 素材 代身 特殊 纖維를 適用해 어떤 形態로든 完璧하게 變할 수 있는 超輕量 콘셉트카로 先行 디자인을 實驗하는 方式이다.
BMW 콘셉트카 ‘지나 라이트 비저너리 모델(GINA Light Visionary Model)’ / 출처=BMW코리아
BMW 콘셉트카 ‘지나 라이트 비저너리 모델(GINA Light Visionary Model)’ / 出處=BMW코리아

카이 冷語는 크리스 뱅글과 함께 지나 라이트 비저너리 프로젝트를 推進하며 많은 硏究와 革新的 要素들로 果敢한 試圖를 했다. 德分에 當時만 해도 BMW X1이나 X6와 같은 車輛이 없었지만, 躊躇 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適用할 수 있었다고 回想했다.

이같은 實驗精神을 살려 誕生한 것이 ‘프로젝트 i’다. 카이 冷語는 先行 디자인 팀에서 처음 팀 리더를 맡게 된 以後 BMW i3 디자인을 主導했으며, 2~3年間 BMW 4 시리즈 프로젝트 매니저 職責을 遂行하기도 했다. 이처럼 多數 成果를 創出한 카이 冷語는 BMW 디자인 總括인 도마高 듀케(Domagoj Dukec)에 依해 BMW i 디자인 總括로 任命된다.
BMW iX 디자인 스케치 / 出處=BMW코리아

BMW i 디자인 總括로서 本格的으로 브랜드 未來 方向性을 그리기 始作한 카이 冷語는 ‘BMW iX’, ‘BMW i4’, 콘셉트 카인 ‘BMW i 비전 서큘러’, ‘BMW i 비전 디’,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의 誕生을 主導한다.
BMW i4 / 出處=BMW코리아

電動化 轉換…"새로운 部品과 모듈 再配置 苦悶할 좋은 機會"

內燃機關에서 電氣車 轉換이 이뤄지는 只今, 自動車 디자이너인 카이 冷語 또한 急激한 變化를 經驗 中이다. 內燃機關에 있던 것들이 電氣車에는 없어지면서, 例컨대 變速機가 있던 자리를 代身할 디자인的 要素들을 苦悶해야 하는 課題가 그에게도 주어졌기 때문이다.

카이 冷語는 이같은 變化를 새로운 部品과 모듈의 再配置를 苦悶해 볼 수 있는 좋은 機會라고 말한다. 電氣車로의 轉換은 結果的으로 消費者에게 더 넓은 室內 空間을 提供하는 同時에 空間 活用에 對해 다시 생각할 契機라는 것이다. 그는 이런 苦悶의 結果物을 BMW의 象徵的인 더블 헤드라이트를 日루미네이트 키드니 그릴에 統合한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前面에 담았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 出處=BMW코리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統合한 이 機能을 BMW는 ‘피지털 아이콘(Phygital Icon, 피지컬과 디지털의 融合)’이라고 부른다. 카이 冷語는 未來車 時代에 效率性이나 空氣 力學과 같은 主題는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完全히 다른 役割을 할 것이라고 豫想했다. 다시 말해 電氣車로의 轉換으로 디자인의 複雜性은 減少하고 統合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본 것으로, 2025年 以後 出市될 노이어 클라쎄에 그 트렌드를 담았다고 强調했다.

카이 冷語는 iX에 適用한 샤이 테크(Shy Tech) 技術도 未來 變化像 中 하나의 例라고 言及했다. 샤이 테크는 平素에는 눈에 띄지 않는 物理 버튼이나 오디오가 消費者가 必要로 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式의 감춰진 技術을 뜻한다. 카이 冷語는 디자인의 複雜性을 排除하고 統合을 强調하기 위해 스피커를 온 四方에 設置하지 않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오디오, 卽 샤이 테크를 디자인에 反映했다.
BMW iX 室內 디자인 스케치 / 出處=BMW코리아

카이 冷語는 電動化를 推進하면서도 사람을 向한 方向性을 維持하는 데도 重點을 둔다. 예컨대 그는 iX 室內에 兩옆으로 넓게 펼쳐진 플로팅 스크린을 適用했다. 旣存 대시보드 디자인과는 다른 모습이다. 카이 冷語는 iX가 高性能 스포츠카, 卽 一部 마니아의 專有物이 아닌 家族과 함께 하는 長距離 運轉에 적합한 茶라고 여겼다. 따라서 運轉者와 搭乘者가 目的地에 到着해도 車에서 내리기 싫을 程度로 便安하고 安樂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그는 부티크 호텔이나 멋들어진 인테리어를 지닌 居室의 디자인을 떠올리며 iX 室內를 꾸렸다. 自動車라기보다는, 家口에 가까운 室內 構造와 配置를 選擇했다. 그 結果 센터 콘솔은 사이드 데스크 役割을, 대시보드는 잘 가다듬어진 家口의 모습을, 대시보드 위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居室의 TV를 聯想케 하는 室內를 具現할 수 있었다.
BMW iX 室內 디자인 스케치 / 出處=BMW코리아

끝으로 카이 冷語 BMW i 디자인 總括은 自動車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助言을 傳했다. 그는 批判的인 質問을 던지는 同時에 열린 姿勢로 世上을 바라보며, 自動車 産業 全體가 어떻게 發展하는지 지켜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整理된 생각을 反映해 質問을 던지라고 말한다. “過去부터 固守해 온 自動車 디자인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까요?”라고 말이다.
카이 랭어 BMW i 디자인 총괄 / 출처=BMW코리아
카이 冷語 BMW i 디자인 總括 / 出處=BMW코리아

東亞닷컴 IT專門 김동진 記者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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