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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웹툰? 脫北民 大學生들 爲한 ‘꿀팁’ 알려주는 方法은…[한반도를 工夫하는 靑年들]|東亞日報

술? 웹툰? 脫北民 大學生들 爲한 ‘꿀팁’ 알려주는 方法은…[한반도를 工夫하는 靑年들]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月 24日 14時 00分


코멘트

<5> “北에서 온 後輩님들…보드게임으로 學窓生活 案內해 드립니다.”

2018年 여름부터 겨울까지, 南韓 大學生 세 名은 韓國에 定着한 脫北民 豫備大學生을 爲한 ‘새내기 보드게임’을 만드느라 東奔西走 했다. 같은 學會나 동아리 所屬도 아니었지만 施行錯誤를 겪으며 自身들의 아이디어를 實現해 나갔다. 獨特한 實驗의 主人公 장예은(한양대 敎育學科 3學年), 박우준(서강대 電子工學科 3學年), 그리고 박나비(연세대 獨語獨文學科 1學年) 氏.

보드게임은 板 위에서 말이나 카드를 놓고 일정한 規則에 따라 進行하는 게임을 말한다. 韓國 生活에 익숙하지 않은 後輩들이 게임을 하면서 大學生活의 팁을 자연스럽게 攄得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였다. 實際로 이들이 만든 보드게임을 하면 大學에서 많이 쓰는 外來語에 익숙해 질 수 있고, 學校 生活 中에 일어나는 問題를 어떻게 解決해야 하는지를 攄得할 수 있다.



레포트(Report·敎授님께 提出하는 報告書 形式의 課題)나 PT(Presentation·여러 사람 앞에서 自身의 생각을 發表하는 일) OT(Orientation·入學生들을 모아놓고 學校生活 全般에 對해 必要한 知識을 알려주는 行事) 等 韓國 學生들에게는 익숙하지만 脫北民들에게는 生疏한 單語들을 알 수 있다. ‘다른 主張에 反對意見을 말하기가 익숙하지 않니?’ ‘그럼 글로 너의 생각을 整理해봐. 日記 쓰기부터 어때?’ 等 先輩의 仔詳한 助言도 들어 있다.



脫北民의 言語로 된 日記帳과 韓國 學生의 言語로 된 같은 內容의 카드를 맞추어 大學生처럼 18學點을 채우면 勝利하는 救助의 게임도 있다. ‘日記帳 共感(매칭)’이라는 이름으로 흩어진 課題카드와 知識카드를 맞추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大學生活의 ‘꿀팁’을 얻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모든 外來語와 知識을 傳達할 수는 없기 때문에 ‘問題 解決 方式’과 ‘學習 必要性’을 傳達하고자 했다”고 說明했다.

―보드게임을 元來 좋아하셨나요?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보드게임 카페에서 몇 時間씩 온갖 보드게임을 해보고요, 海外의 보드게임 포럼도 찾아보고, 周邊에 보드게임 마니아 親舊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였어요. 아무리 意義가 좋아도 게임이라는 플랫폼의 特性上 재미가 없으면 生命力을 가질 수가 없잖아요.”



―게임 속에 들어갈 內容은 어떻게 만드셨나요?

“周邊의 知人, 知人의 知人, 知人의 知人의 知人까지 總動員해 脫北民 大學生 先輩들의 ‘꿀팁’을 얻기 위해 諮問을 求했습니다. 한番 인터뷰 한 脫北民에게 그 분의 知人을 紹介 받아서 인터뷰하기도 했고요. 다른 솔루션을 들고 가서 다시 인터뷰하기도 했어요. 放學 以後에 이番 學期에 인터뷰한 사람들까지 數를 세면 高等學生과 大學生 包含해서 50名 가까이 될 거예요.”

이들은 現在도 게임 메커니즘을 修正해나가는 中이라고 傳했다. 6個月 동안 施行錯誤를 겪으며 만들었지만, 不足한 部分이 보여 補完하면서 繼續 完成度를 높여나갈 豫定이라고 했다. 앞으로 여러 次例 게임 테스트를 進行한 뒤 最終 게임을 完成하면 이를 代案學校에 配布할 豫定이라고 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예비대학생을 위한 ‘새내기 보드게임’을 만드는 장예은, 박우준, 박나비 씨(왼쪽부터).
韓國에 定着한 脫北民 豫備大學生을 爲한 ‘새내기 보드게임’을 만드는 장예은, 박우준, 박나비 氏(왼쪽부터).


勿論 이들이 처음부터 보드게임을 만들기로 했던 건 아니었다. 脫北民 大學生 後輩를 돕자고 意見을 모았지만 方法을 찾는 過程에 다양한 施行錯誤를 거쳐야 했다.

“처음엔 大學校 工夫를 옆에서 바로 도와주는 멘토 프로그램을 떠올렸습니다. 各自 다니는 大學校에 찾아가서 敎職員분들과 導入 可能 與否에 對해서도 深度 있게 이야기해보았습니다. 課題에 도움을 주는 方式으로 範圍를 좁혀 PPT 製作 가이드를 만들기 위해 代案學校 先生님도 만났는데요. 이보다는 조금 더 興味를 느낄 所在여야 豫備大學生들이 持續的인 關心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方向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어떤 試圖를 하셨나요?

北韓에서 온 高等學生과 大學生들을 인터뷰를 해보니 親한 先後輩가 적어서 도움을 받을 사람의 풀 自體가 작더라고요. 原因을 알아보니, 다른 南韓 出身 親舊들과 같이 親分을 쌓을 만한 共通 關心事나 素材가 別로 없기 때문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素材를 만들어 주는 모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傳統酒 小모임’ 아이디어를 만들어봤습니다. 많은 이들이 즐겨 마시는 ‘술’로 共感帶를 찾는 것은 어떨까? 딱딱한 雰圍氣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北韓 傳統酒를 함께 만들며 서로 알아가는 行事를 企劃해 봤어요. 근데 돈이 많이 들 것 같더군요.

外來語 포스터와 웹툰도 있었어요. 脫北民 大學生 先輩들을 인터뷰한 結果 ‘學業의 가장 큰 걸림돌은 英語와 英語를 根幹으로 하는 다양한 外來語들’ 때문이라는 共通된 反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着眼해서, 도움을 주려는 方向을 外來語로 限定해보자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러나 亦是 돈을 주고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現實의 壁에 부딪혀 實際로 製作하지는 못했어요.“

―結局 먼 길을 돌아 보드게임에 이른 거군요.

”여러 사람을 인터뷰 하고 다양한 問題意識 下에 이를 解決하기 위한 다양한 努力을 한 뒤 가장 마지막으로 만든 試製品이 이 보드게임인 거예요. 앞선 포스터, 웹툰보다 좀 더 재미있게 接할 수 있고, 더 能動的으로 直接 해보면서 깨달을 수 있는 方法은 없을까 하는 苦悶 끝에 나온 겁니다. 하하.“



백승헌 優雅한 事務局 인턴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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