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日 서울 鍾路區 원서동. 現代式 建物 사이에 昌德宮과 北村韓屋마을 等 朝鮮時代 建築物이 남아 있다.
이곳에 過去와 現代를 아우른 建築物이 있다. 담쟁이덩굴과 검은色 甓돌, 透明한 琉璃가 어우러진 都市綜合建築그룹인 ‘공간(空間)’ 社屋이다.
昌德宮이 600年 朝鮮時代의 歷史를 담고 있다면 空間 社屋은 30年 넘게 韓國現代建築社의 傑作으로 손꼽혀 왔다.
空間 社屋은 建築家 故 김수근(1931∼1986) 先生의 力作 가운데 하나다. 1971年에 甓돌로 된 옛 社屋을 完成했고 1997年에는 透明琉璃 建物을 이어 붙였다. 2004年에는 社屋 앞의 韓屋을 買入해 茶집 兼 休憩室用으로 改築했다.
大路邊 옆 골목을 따라 空間 社屋으로 들어서면 오른便으로 마당이 다소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西洋의 甓돌建物 養殖에 韓國 傳統住宅의 마당을 椄木했다.
空間 社屋 옛 建物의 검은色 甓돌은 담쟁이덩굴에 뒤덮여 있다. 甓돌은 사람의 손으로 쌓을 수 있는 人間的인 材料이고 담쟁이는 都市에 綠色 기운을 불어넣는 相互 補完的 意味라는 게 이상림 空間 代表의 說明이다.
李 代表는 “옛 社屋을 展示 公演 空間으로, 琉璃建物을 패션과 인터넷 空間으로 꾸밀 計劃”이라고 말했다.
建築家 조계순 先生은 單行本 ‘當身이 有名한 建築家 김수근입니까?’에서 空間 社屋을 이렇게 描寫했다.
‘이 驚異로운 建築은 나에게 故鄕 같은 설렘과 그리움을 준다. 잿빛 前돌(흙을 구워 바닥의 基壇으로 쓰거나 甓돌로 使用하는 것)의 空間 社屋은 6月이 되면 담쟁이로 뒤덮이고 寶石이 된 크고 작은 窓들은 綠陰 속에서 유난히 빛난다….’
空間 社屋 옆 願書公園은 地上은 綠地, 地下는 水泳場 等 스포츠施設로 돼 있다. 老人들이 한가롭게 게이트볼을 즐기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空間 社屋을 둘러본 뒤 隣近 公園을 散策할 수도 있다. 02-3670-3500, www.spaceA.com
황태훈 記者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