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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피플]여섯달째 ‘崇禮門 把守꾼’ 송창선氏|東亞日報

[메트로 피플]여섯달째 ‘崇禮門 把守꾼’ 송창선氏

  • 入力 2005年 12月 20日 03時 0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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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숭례문 앞에서 파수꾼 중 장교 역할을 맡은 송창선 씨가 갑옷과 투구 차림으로, 긴 수염을 단 채 위엄 있게 서 있다. 김미옥 기자
19日 午後 崇禮門 앞에서 把守꾼 中 將校 役割을 맡은 송창선 氏가 甲옷과 투구 차림으로, 긴 鬚髥을 단 채 威嚴 있게 서 있다. 김미옥 記者
19日 午後 서울 中區 남대문로4街 崇禮門 앞.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한番에 모으는 사람이 이곳에 있다. 甲옷, 칼, 투구에 긴 턱鬚髥까지 마치 李舜臣 將軍이 타임머신을 타고 崇禮門 앞에 와 있는 것 같다.

이 凜凜한 將軍의 正體는 ‘崇禮門 把守꾼’. 서울市는 王宮守門將 交代意識과 함께 올해 7月부터 崇禮門 把守意識을 進行하고 있다. 將校 1名과 兵士 2名으로 構成된 把守꾼들은 이미 觀光客들에게 有名한 存在다.

송창선(宋彰善·50) 氏는 8月부터 崇禮門 把守꾼 中 將校 役割을 맡아서 하고 있다. 火曜日을 除外하고 每日 午前 10時∼午後 4時 3名이 1條를 이뤄 3交代로 일하고 있다. 30分 동안 서 있고, 1時間 동안 休息을 取하는 方式이다. 午前 10時와 午後 4時에는 9名이 다같이 出演한다.

두툼한 코트, 목도리, 掌匣 等으로 武裝해도 코끝이 시린 겨울, 訪韓 用品 없이 甲옷만 입고 30分을 서 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또 그냥 서 있는 것도 아니고 正面을 凝視한 채 아무 말 없이 謹嚴한 表情을 짓고 있어야 한다.

“여름 더위, 겨울 추위 둘 다 힘들지만 견딜 만해요. 甲옷 안에 두툼한 솜옷을 받쳐 입고, 신발 안쪽에 털이 있거든요. 오히려 더위나 추위보다도 10kg이나 나가는 甲옷 무게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松 氏는 放送 드라마 補助出演者로 活動하다가 崇禮門 把守꾼으로 일하게 됐다. 2年 前 水原 火星文化祭에서는 正祖大王 警護室長 役割을 맡은 적도 있다.

“고생스럽지만 저와 함께 寫眞 찍으면서 즐거워하는 外國人 觀光客이나 아이들을 볼 때는 힘이 납니다. 間或 따뜻한 캔 커피를 제 옆에 두고 가시는 분도 있어요.”

松 氏는 하루 平均 50餘 名의 觀光客과 寫眞을 찍는다. 團體로 구경 온 外國人 觀光客들은 宋 氏와 寫眞을 찍으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境遇도 많다.

“日本, 中國 觀光客들이 가장 많지만 美國, 캐나다, 獨逸, 필리핀 等 正말 다양한 國籍의 觀光客들과 寫眞을 함께 찍었어요. 저와 함께 外國人들의 寫眞 속에 韓國의 國寶 1號인 崇禮門이 찍히는 것 같아 제 일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가끔은 속상한 일도 생긴다. 微動도 않고 木石처럼 서 있는 그를 보고 實物과 똑같은 마네킹인 줄 알고 달려와서 머리를 쓰다듬거나 괜히 툭툭 치는 觀光客도 間或 있다.

“얼마 前에는 中3짜리 딸이 直接 와서 ‘아빠 멋있다’고 그러더군요. 앞으로도 崇禮門을 지키는 ‘멋진 把守꾼’으로 많은 觀光客의 寫眞 속에 남고 싶습니다.”

신수정 記者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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