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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産率 1.19 쇼크] <3>아기 맡길 곳이 없어요|동아일보 </3>

[出産率 1.19 쇼크] <3>아기 맡길 곳이 없어요

  • 入力 2005年 6月 30日 03時 1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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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間의 出産休暇를 마치고 最近 職場에 復歸한 맞벌이 主婦 金美賢(金美賢·30) 氏는 生後 넉 달된 딸의 養育 問題로 甚한 마음苦生을 했다. 시골에 계신 親庭 父母가 돌봐주기엔 事情이 如意치 않고 施設이 좋은 舊笠 어린이집은 18個月을 기다려야 했다. 아파트 團地 內 社說 어린이집은 保育敎師當 아이가 너무 많아 꺼려졌다. 結局 金 氏는 自身의 한 달 月給의 3分의 2人 110萬 원을 주고 아주머니(베이비시터)를 雇用했다. 아이를 낳아도 키우기가 힘들다. 特히 0∼2歲 嬰兒를 둔 맞벌이 夫婦는 더욱 苦生이다. 日本과 스페인은 ‘아기는 엄마가 돌봐야 한다’는 固定觀念 탓에 3歲 以上 保育施設에 置重하다 出産率 回復의 타이밍을 놓쳤다.》

○ 베이비시터 7個月 동안 6名 바꿔

韓國에서 마음에 딱 드는 베이비시터를 求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醫師인 이진석(李震錫·35·서울 서초구 반포동) 氏 夫婦는 10個月 된 딸을 돌봐 주는 베이비시터를 지난주 또 바꿨다. 7個月 동안 여섯 番째다.

“生後 4個月째인가 첫 베이비시터 때문에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베이비시터가 結核 患者였던 걸 몰랐어요. 多幸히 아이한테 傳染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只今 생각해도 아찔하지요.”

李 氏 夫婦의 ‘베이비시터 救하기’ 旅程은 가시밭길이었다. 마음에 드는 베이비시터는 憂鬱症 症勢가 있거나 기침을 자주 해 健康이 염려스러웠다. 네 番째 베이비시터는 個人 事情으로 보름 만에 스스로 그만뒀고 다섯 番째 베이비시터는 身元이 明確하지 않아 바꿨다.

마음먹고 保育施設을 둘러봐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國公立이나 大企業이 運營하는 一部 嬰兒保育施設은 待機者가 1年 넘게 밀려 있고 民間 嬰兒施設은 마뜩하지 않다. 남은 飮食으로 끓인 ‘꿀꿀이粥’을 아이에게 먹이고 아이를 虐待한 保育員長 이야기가 심심찮게 言論에 報道되는 마당에 선뜻 아이를 맡기기 어렵다는 것.

保健社會硏究院 김승권(金勝權) 社會政策硏究室長은 “嬰兒施設의 量보다는 父母의 눈높이를 맞춰 줄 만큼 水準이 높지 않은 것이 問題”라면서 “施設을 늘리기보다 競爭力을 確保하도록 하는 게 時急하다”고 指摘했다.

○ 嬰兒 保育은 ‘保管’ 아닌 敎育

出産率이 높은 프랑스와 스웨덴은 養育의 社會化가 嬰兒 때부터 適用된다는 共通點이 있다.

프랑스 파리 南쪽 이시레물리노 時 公立託兒所(크레슈) ‘어린이 兵丁’은 嬰兒班(젖먹이), 中間半(만 1, 2歲), 幼兒班(만 3歲까지)으로 나뉘어 있다.

飮食은 勿論 기저귀, 幼兒用 턱받이 手巾, 장난감 等 모든 用品이 詩에서 提供된다. 託兒所는 午前 7時 班 門을 열고 午後 6時 半 닫는다.

파리市內 네케르病院 看護師 셀린 베르트랑 아르디(34) 氏는 4月 初 둘째 아이를 낳고 出産休暇 中이다. 來年 3月 다시 職場에 나갈 計劃인 그는 “病院에 160名을 受容할 수 있는 託兒所가 있어 일과 育兒를 竝行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베이비시터度 制度化돼 있다. 政府는 베이비시터에게 資格證을 發給해 地位를 높여 준다. 베이비시터가 3個 家庭에서 3名 以上의 아이를 돌보면 年金, 醫療保險 等 社會保障에서 正規 勤勞者와 同等한 法的 權利를 附與한다. 0∼6歲 아이를 가진 低所得層(藥 200萬 家口)李 베이비시터를 雇用하면 費用의 14∼28%를 政府가 支援한다.

하지만 프랑스처럼 公保育 體系가 確立된 곳조차 公保育 施設에 아이를 맡기려면 出産 6個月 前부터 豫約해야 한다.

이런 點에서 이 나라의 敎育制度를 注目할 必要가 있다. 萬 3世가 되면 아이를 幼稚園에 보낼 수 있다. 卽 保育施設 役割을 幼稚園이 一定 部分 代身하는 셈이다.

스웨덴에서는 育兒休職이 잘 施行되고 있는데도 2, 3歲 嬰幼兒의 48%가 保育施設을 利用한다. 保育施設이 아이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提供하는 一種의 學校이기 때문이다.

出産率 低下로 苦悶하는 스페인 마드리드 市도 스웨덴과 같은 方式을 擇했다. 마드리드 市 嬰幼兒 敎育체인인 ‘레드 푸블리카’에 所屬된 公立 保育院들은 이름이 아예 ‘嬰兒 學校(escuela infantil)’다.

마드리드 時 南部 엘마드로날 公立 嬰兒學校는 出産休暇 16株를 끝낸 엄마들이 아이를 바로 맡기고 職場에 復歸하도록 生後 4個月부터 아이를 돌봐 준다. 이 學校 校長인 콘셉시온 데 不스토 카스트리요 氏는 “嬰兒 保育이 單純한 ‘保管’ 槪念이어서는 안 되며 아이의 삶의 質을 向上시키는 것이어야 한다”고 指摘했다.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창원 記者 changkim@donga.com

파리=금동근 特派員 gold@donga.com

▼“아이와 職場 出退勤 오히려 不便해”▼

韓國銀行은 最近 서울 中區 소공동에 어린이집을 짓기 위해 職員을 對象으로 需要 調査를 했다. 申請者는 겨우 9名. 銀行 側은 어린이집 建立을 抛棄했다.

都心에 있는 企業이 保育施設을 만들려고 해도 需要가 없다는 것이 職場保育施設의 根本的 限界다.

이는 交通難이 날로 심해지는 스페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마드리드 地方自治週 家族局長인 블랑카 데 라 시에르바 氏는 職場保育施設에 對해 “職場의 位置, 집과의 距離에 따라 效果가 千差萬別”이라고 했다. “市 外郭의 病院, 工場은 좋지만 都心의 事務室에서는 效果가 거의 없으므로 政府도 勸誘하지 않는다”는 것.

公共保育施設이 發達된 프랑스에서도 保育施設은 大槪 地域 爲主다. 지난해 職場保育施設을 짓는 企業에 施設費用의 60%에 對해 稅金을 減免해 주는 政策을 導入했지만 成果는 別로 없다. 反面 政府機關에는 웬만큼 設置돼 있고 大統領 官邸인 엘리제궁에도 자크 시라크 大統領의 夫人 베르나데트 女史가 管理하는 託兒所가 있다.

파리 市內 브르土노 病院의 職場 託兒所는 午前 6時 半부터 午後 9時 半까지 運營되지만 父母에게 베이비시터를 雇用해서라도 아이들이 너무 오래 머무는 것을 避해 달라고 勸誘한다. 保育院에 ‘出退勤’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서문희(徐文姬) 保健社會硏究院 硏究委員은 “保育 環境을 생각하면 地域社會의 水準 높은 保育施設이 가장 理想的”이라면서 “하지만 企業이 彈力勤務나 育兒休職에도 인색하기 때문에 職場保育施設 設置 强制規定은 如前히 必要하다”고 말했다.

김희경 記者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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