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D/ Topic]‘免稅牧場’의 血鬪

東亞닷컴
入力 2016年 10月 6日 10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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唯一한 江北複合리조트型 워커힐의 勝負手
월드타워 내세운 롯데의 背水陣
現代家內戰도 觀戰 포인트

勝者는 누가 될 것인가. 確率로 보면 해볼 만한 싸움이다. 5個企業中 3곳이 特許權을 따낼 수 있기 때문. 10月 4日 마감한 서울 市內免稅店入札申請. 豫想대로 5個大企業이 挑戰狀을 냈다. 롯데免稅店, 新世界DF, SK네트웍스, HDC新羅, 現代百貨店이다. 이番競爭은 지난해 7月과 11月에 펼쳐졌던 1, 2次免稅店戰爭에 이은 3次大戰으로 불린다.

地域으로 보면 4對 1 構圖다. SK네트웍스를 除外한 4個企業의 免稅店賣場候補地가 모두 江南圈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特許權을 잃은 SK네트웍스는 以前賣場이 있던 광진구 워커힐호텔을 候補地로 再申請했다.

國內免稅業界 1位인 롯데免稅店은 必死의 覺悟다. 4日午前任職員 100餘名이 蠶室 롯데월드타워 展望臺에 모여 事業權奪還에 對한 決意를 다졌다. 關聯職員들을 새벽부터 細管으로 보내 가장 먼저 申請書를 接受시키는 先攻을 誇示하기도 했다.

롯데免稅店은 年末完工豫定인 롯데월드타워의 象徵性을 내세운다. 월드타워가 서울, 나아가 韓國의 랜드마크로서 外國人觀光客誘致에 큰 구실을 할 것으로 期待되므로 반드시 免稅點이 必要하다는 論理다. 지난해 두산에 事業權을 빼앗긴 後賣場門은 닫았으나 內部 인테리어를 補完하고 勤務職員을 循環配置하면서 再申請을 準備해왔다.

免稅店戰爭에 뛰어든 5個企業中 SK네트웍스가 特히 注目을 받는 理由는 唯一하게 江北에 基盤을 둔 複合리조트型免稅店을 志向하기 때문이다. 政府의 觀光産業育成政策에 따라 1963年建立된 워커힐호텔은 아차산과 漢江을 품은 뛰어난 自然環境을 자랑한다. 워커힐카지노를 비롯해 劇場쇼, 컨벤션 센터, 韓食堂等을 갖춰 두바이나 싱가포르의 休養型 리조트와 견줄 만한 觀光名所로 자리매김했다.

워커힐免稅店은 워커힐호텔의 長點을 十分活用해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 宿泊이 한番에 可能하다는 點을 强調한다. 特히 中國과 臺灣等中華圈에서 人氣가 좋다는 點을 내세운다. 國內免稅業界最初로 럭셔리 時計?寶石專門 부티크를 선보이는 한便 유커(中國人觀光客) 對象專門서비스 人力을 集中育成해 市內中心部에 位置한 쇼핑 專門免稅店들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確保하면서 서울 東北地域觀光活性化基地 구실을 해왔다.

또한 워커힐免稅店은 海外名品販賣에 依存했던 다른 免稅店들과 달리 國産 브랜드 育成에 앞장서 國産品賣出比重이 全體의 折半을 넘어섰다. 지난해 販賣했던 國産 브랜드 70餘個中 30%는 免稅業界最初로 發掘해 入店한 製品이다. ‘쿠쿠’의 境遇 워커힐 入店을 통해 外國人觀光客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世界市場으로 向하는 輸出販路를 開拓하기도 했다.

워커힐免稅店은 한層 업그레이드된 事業計劃書를 準備해 올 年末特許審査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旅行業界關係者는 “中華圈觀光客은 勿論 이들을 案內하는 旅行社 가이드들도 그동안 中國人들에게 特化된 서비스를 提供해온 워커힐免稅店에 對한 需要가 많다”며 “보다 競爭力 있는 事業計劃이 덧붙여진다면 勝利할 可能性이 높다”고 말했다.

이番免稅店審査에선 地域間均衡도 考慮될 것이라는 展望이 나온다. 免稅業界에 精通한 關係者는 “지난해 7月新規免稅店特許審査에서 汝矣島와 용산 地域業體들이 選定됐듯이 免稅點이 없는 地域이 照明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特히 最近事業者들의 實際力量에 對해 論難이 많은 만큼 事業計劃의 完成度와 該當業體의 競爭力이 主要評價指數로 作用할 것”이라고 豫想했다.

지난해 特許審査過程에서 워커힐免稅店은 年間賣出規模가 작은 點이 弱點으로 指摘됐다. 競爭業體들이 年間 5000億 원 以上의 賣出計劃을 내세운 反面 3000億 원臺에 그쳤던 것. 하지만 지난해 特許權을 따낸 모든 業體의 올해 賣出이 例年 워커힐免稅店의 賣出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展望됨에 따라 短點이 長點으로 浮刻될 可能性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워커힐免稅店關係者는 “리노베이션 工事過程에서 元來面積의 30% 異常을 運營하지 못하는 形便에서도 固定的인 유커 顧客들을 對象으로 3000億 원臺의 賣出을 올렸다”며 “리노베이션을 통해 營業場面積이 2倍以上 넓어진 만큼 特許權만 주어진다면 어떤 免稅店보다 競爭力 있는 成果를 거둘 수 있다”고 自信感을 보였다.

이番 3次大戰에서는 現代家(家)의 內戰도 觀戰 포인트다. 지난해 7月 1次追加免稅店選定當時 탈락했던 현대백화점은 삼성동 현대백화점 貿易센터店을 免稅店候補地로 내세우며 戰意를 불태운다. 흥미로운 것은 이곳에서 1㎞ 떨어진 곳에 현대산업개발과 호텔新羅가 聯合한 HDC新羅의 免稅店候補地인 아이파크타워가 位置했다는 事實.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會長과 停止線 현대백화점그룹 會長은 5寸間이다. 賣場位置가 비슷해 둘 다 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展望이 優勢하다.

新世界DF의 免稅店候補地는 서초구에 있는 센트럴시티. 免稅店을 橋頭堡로 삼아 周邊 호텔, 百貨店等과 連繫해 國內最大規模複合生活文化空間을 造成하겠다는 靑寫眞을 내세운다. 쇼핑과 觀光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는 點을 集中弘報한다.

免稅店審査結果는 12月에 發表될 豫定이다.

이세진 客員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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