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텔-퀄컴, 화웨이에 半導體輸出 말라”

東亞日報
入力 2024年 5月 9日 03時 00分

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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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部販賣許容했던 輸出免許取消
잇단 尖端新製品出市에 制裁强化

美國 상무부가 中國通信裝備企業인 화웨이에 半導體를 輸出하는 美國企業에 對한 輸出免許를 取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日報道했다. 美國의 輸出統制에도 화웨이가 尖端技術을 搭載한 新製品을 잇달아 선보이자 制裁를 强化하고 나선 것이다.

상무부는 이날 “一部企業의 화웨이에 對한 特定輸出免許를 取消했다”고 밝혔다. FT는 消息通을 引用해 상무부가 輸出免許를 取消한 企業이 인텔과 퀄컴이라고 傳했다. 國務部亦是 “國家安保와 外交政策에서의 利益을 保護하는 方法에 對해 持續的으로 評價하고 있으며, 그 一環으로 輸出許可를 取消할 수 있다”고 說明했다.

美國은 도널드 트럼프 行政府時節이던 2019年 화웨이를 輸出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상무부의 許可 없이는 美國技術을 活用한 製品을 화웨이에 輸出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商務部는 이듬해 인텔과 퀄컴에는 一部半導體를 販賣할 수 있도록 輸出免許를 承認했다. 이番에 이를 다시 막은 것이다.

상무부가 이番에 自國企業人 인텔과 퀄컴의 反撥에도 輸出免許를 取消한 것은 화웨이가 잇달아 尖端半導體를 搭載한 新製品을 내놓으며 技術流出이나 制裁迂廻憂慮가 커졌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8月 7nm(나노미터·1nm는 10億分의 1m)級尖端半導體를 搭載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선보였고, 特히 지난달 인텔의 次世代人工知能(AI) 프로세서를 搭載한 노트북을 出市하자 美議會에선 輸出免許를 取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商務部는 最近 1年以上 화웨이에 對한 새 輸出免許를 承認하지 않았다고 로이터通信은 傳했다. 조 바이든 行政府는 화웨이에 尖端半導體를 供給한 것으로 疑心되는 6個中國企業에 對한 制裁도 考慮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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