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交摩擦까지 번진 ‘스위프트 公演’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4日 03時 00分

이기욱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싱가포르가 巨額補助金 주며
東南아시아 公演獨占誘致”
5000萬원 패키지 完販特需에
필리핀-泰國等政治權反撥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공연 중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그는 이날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총 6회 공연을 갖는다. 사진 출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 2日 싱가포르 國立競技場에서 公演中인 美國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그는 이날부터 9日까지 싱가포르에서 總 6回公演을 갖는다. 寫眞出處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2∼9日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美國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公演을 놓고 싱가포르와 이웃 國家가 衝突했다. 필리핀, 泰國等은 “싱가포르 政府가 東南아시아 內獨占公演을 誘致하기 위해 主催社 AEG에 會堂數百萬 달러의 補助金을 줬다”며 볼멘 反應이다. 스위프트의 公演은 그의 이름에 ‘經濟’를 合한 新造語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를 낳을 程度로 經濟的附加價値가 큰데 이를 싱가포르가 獨차지했다는 不滿이다.

로이터通信等에 따르면 조이 살세다 필리핀 下院議員은 지난달 28日 “싱가포르 政府가 自國內에서 獨占 콘서트를 開催하기 위해 AEG에 補助金을 줬다. 이는 좋은 이웃이 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抗議했다. 앞서 같은 달 16日 세타 他威信泰國總理 또한 “싱가포르가 會堂 200萬∼300萬 달러의 돈을 주고 스위프트를 데려왔다”고 批判했다. 反面 싱가포르 側은 “스위프트 側이 交通, 物流, 金融 허브인 싱가포르의 이點을 알고 選擇한 것”이라고 맞선다.

스위프트는 이番 싱가포르 訪問期間中總 6次例公演한다. 約 30萬張에 達하는 全體入場券은 일찌감치 賣盡됐다. 觀覽客들이 最小 5億 싱가포르달러(約 5000億 원)를 쓸 것이며 이들의 70%는 싱가포르人이 아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等 이웃 나라 사람일 可能性이 크다는 分析도 나왔다.

主要 호텔과 航空社들은 이미 스위프트 特需를 누리고 있다. 最近 랜드마크 호텔 마리나베이샌즈는 스위프트 公演 VIP 티켓, 호텔의 스위트룸 宿泊, 리무진 利用等을 結合한 5萬 싱가포르달러(約 5000萬 원)의 ‘스위프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亦是販賣開始卽時完販됐다. 다른 호텔 또한 東南亞顧客需要가 平常時보다 20, 30%씩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항공 等도 이웃 國家主要都市와 싱가포르를 잇는 航空便需要가 20% 增加했다고 傳했다.

싱가포르는 2008年부터 每年自動車競走大會 ‘포뮬러원(F1)’도 開催하고 있다. 이에 따른 觀光收益이 20億 싱가포르달러로 推定된다. 스위프트 公演誘致로 單 1週日 만에 그의 4分의 1에 맞먹는 돈을 버는 셈이다.

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

#테일러 스위프트 #싱가포르 #外交摩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