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의 漢字 ‘싸울 前(戰)’ 選定… 우크라 戰爭反映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2月 12日 15時 17分

이상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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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 교토 사찰 기요미즈테라의 간스(큰 스님)가 올해의 한자로 선정된 ‘싸울 전(戰)’을 대형 붓으로 쓰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 12日日本 교토 査察 기요미즈테라의 간스(큰 스님)가 올해의 漢字로 選定된 ‘싸울 前(戰)’을 大型 붓으로 쓰고 있다. 아사히신문 提供

日本에서 2022年 한 해를 象徵하는 漢字로 ‘ 싸울 前(戰) ’이 選定됐다고 日本漢字能力檢定協會가 12日發表했다.

이 協會는 每年 12月 12日 올해의 漢字를 選定해 日本 교토의 有名寺刹 ‘기요미즈테라(?水寺)’에서 發表한다. 選定된 漢字는 寺刹의 큰 스님인 간스(貫主)가 大型 붓으로 가로 1.3m, 세로 1.5m 종이에 써서 言論 및 訪問客에게 公開한다.

協會는 지난달 1日부터 이달 5日까지 日本全國에서 22萬3000餘通의 應募를 받아 그中 1萬804票를 받은 前(戰)李選定됐다고 밝혔다. 日本에서 올해의 漢字로 이 글字가 選定된 것은 美國 9.11 테러가 있던 2001年以後 21年 만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前(戰)’이 올해의 漢字로 選定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蹴球日本代表팀의 카타르 월드컵 善戰, 美國 프로野球 메이저리그 오타니 쇼헤이의 活躍, 新種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및 高物價對應等이 理由로 꼽혔다. 지난해에는 도쿄올림픽에서 日本選手들이 大擧金메달을 獲得한 것을 理由로 ‘쇠 金(金)’李選定된 바 있다.

도쿄=이상훈 特派員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