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偵察總局出身脫北者… “天安艦-延坪砲擊金指示”

東亞日報
入力 2021年 10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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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間諜들 90年代初靑서 5~6年勤務”
BBC와 인터뷰… 國精院 “事實無根”

天安艦爆沈과 延坪島砲擊事件은 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指示에 依한 것이라는 北韓軍對南工作機構高位將校出身脫北者의 證言이 나왔다고 英國 BBC가 11日報道했다. 北韓偵察總局에서 5年間臺座(大領)로 勤務했다는 이 脫北者는 2010年 3月과 11月 잇따라 發生한 天安艦과 延坪島事件을 두고 “김정은의 特別指示에 依해 工作되고 履行된 軍事作品”이라며 “偵察總局幹部들이 자랑으로 여긴다”고 했다.

BBC는 北韓諜報機關에서 30年間 일하다가 2014年脫北해 只今은 國家情報院傘下機關에서 일한다는 김국성(假名·寫眞) 氏를 인터뷰했다. BBC 報道에 따르면 金氏는 天安艦爆沈과 延坪島砲擊事件에 對해 “偵察總局一定한 幹部들 속에서는 祕密이 아니고 通常的인 자랑으로, 矜持로 알고 있는 問題다”라며 金委員長의 指示 없이는 不可能하다고 했다. 金氏는 北韓이 南派한 間諜이 1990年代初 5, 6年間靑瓦臺에 潛入해 勤務했다고도 했다. 그는 “北韓에서 直播한 工作員들이 靑瓦臺에서 勤務하고 無事히 北韓으로 復歸해 朝鮮勞動黨 314連絡所에서 勤務했다”며 이 間諜들이 活動한 時期가 “1990年代初”라고 했다. 노태우 大統領(1988∼1993年)이나 김영삼 大統領(1993∼1998年) 在任期에 該當할 수 있다.

BBC는 金氏主張의 事實與否를 檢證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身元은 確認했다고 밝혔다. 政府는 金氏가 偵察總局臺座出身인 것은 맞다는 立場이다. 그러나 國家情報院은 “1990年代初南派工作員들이 靑瓦臺에서 5, 6年勤務했다는 主張은 事實無根”이라고 11日 밝혔다.

조종엽 記者 jjj@donga.com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北韓 #脫北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