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系’ 제임스 崔 駐韓 濠洲大使… “職業-出身 差別없는 文化 자랑”
25日 서울서 ‘濠洲의 날’ 行事
“濠洲 總理는 車를 타고 移動할 때 뒷座席에 앉는 일이 없어요. 總理가 運轉士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죠.”
제임스 崔 駐韓 濠洲大使(49·寫眞)는 “出身 背景, 職業에 相關없이 모두를 同等하게 對하는 것이 濠洲의 强點”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잊을 만하면 ‘甲질 論難’이 터지는 韓國에선 想像하기 힘든 모습이다. 濠洲 最大 國慶日인 ‘濠洲의 날’(26日)을 앞두고 23日 서울 鍾路區 駐韓 濠洲大使館에서 本報와 인터뷰를 가진 崔 大使는 “나와 내 家族도 濠洲의 多樣性, 開放性에 惠澤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2016年 12月 赴任한 崔 大使는 最初의 韓國系 濠洲大使다. 4歲 때 家族과 濠洲로 移民했지만 記者가 韓國語로 質問해도 바로 理解할 程度로 韓國語가 流暢하다. 집에서는 韓國語를 썼다는 그는 “濠洲 社會에 빠르게 適應했지만 同時에 韓國人으로서의 正體性도 잃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濠洲에서는 移民者가 自身의 出身 背景을 숨길 必要가 없다”며 “오히려 移民者 正體性을 자유롭게 表出할 수 있는 雰圍氣가 造成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多文化學校 ‘해밀學校’의 寄附金을 마련하기 위해 江原 高城∼서울까지 自轉車 國土 橫走를 하며 直接 多文化 價値 弘報에 나섰다.
崔 大使의 外交 行步도 ‘開放的’이다. 臺(對)政府 外交의 틀에서 벗어나 마라톤大會 參與, 大學 講演 等 韓國 市民들과 接觸點을 넓히는 公共 外交를 活潑히 펼친다. 인스타그램 計定에 直接 寫眞과 글을 올리는 等 日常生活도 共有한다. 그는 “나 亦是 大衆과 交流함으로써 韓國에 對한 理解를 넓힐 수 있었다”고 說明했다.
25日 서울 龍山區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濠洲의 날 行事도 崔 大使가 强調한 內容과 脈絡이 닿아 있다. 이날 駐韓 濠洲大使館은 테니스 4大 메이저 大會 中 가장 먼저 열리는 ‘濠洲오픈’ 準決勝戰을 生中繼한다. 崔 大使는 “정현 選手가 지난해 로저 페더러 選手와 準決勝을 치르는 活躍을 보여준 德에 兩國이 한層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올해엔 韓國 市民들과 大會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非常住 北韓大使도 兼任하는 崔 大使는 北韓 非核化 協商 過程에 對해 “‘물컵이 半이나 찼다’고 말하고 싶다”며 肯定的으로 評價했다. ‘北-美 頂上會談 場所로 濠洲를 提案한 적은 없느냐’는 質問에 “距離가 멀어서 어려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印度-太平洋戰略 觀點에서 볼 때 北韓은 國際法을 持續的으로 違反하고 있으며 中國은 자국만의 規則을 만들려 한다”며 “韓國 濠洲 等 뜻이 비슷한 中堅 國家들이 힘을 합쳐 ‘規則에 立脚한 秩序’를 守護하기 위해 努力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位은지 記者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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