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그래도 힐러리밖에 없어”

東亞日報
入力 2014年 11月 7日 03時 00分

이승헌 副局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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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說支援候補들 잇단 敗北에도 黨雰圍氣 추스를 唯一한 人物

中間選擧敗北로 버락 오바마 美國大統領과 함께 덩달아 體面을 구긴 힐러리 클린턴 前國務長官(寫眞)李 2016年大選出馬宣言時點을 놓고 苦悶이 깊어지고 있다. 케이 헤이건(노스캐롤라이나 株) 等 클린턴 前長官이 支援한 主要民主黨上院議員候補들이 줄줄이 落選하면서 政治的으로 적지 않은 打擊을 입었기 때문이다.

共和黨은 벌써부터 ‘힐러리 攻擊’에 나섰다. 共和黨의 次期大選走者中 한 名인 랜드 폴 上院議員은 5日落選한 민주당 候補들이 클린턴 前長官과 찍은 寫眞을 自身의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힐러리의 落伍者들(losers)’이라고 嘲弄했다. 폴 議員은 “美國有權者들이 이番選擧를 통해 오바마 大統領과 함께 클린턴 前長官의 政策과 그 候補들을 拒否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主張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期待와 달리 클린턴 前長官의 政治的打擊은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民主黨이 워낙 完敗를 當한 狀況에서 黨을 추스르고 次期大選雰圍氣를 띄울 사람 亦是 클린턴 前長官外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選擧分析家는 CNN 인터뷰에서 “只今은 민주당 모두 衝擊을 받았지만 黨을 이끌 ‘救世主’가 必要하고 結局 클린턴 前長官밖에 없다는 輿論이 內部的으로 早晩間 다시 造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選擧結果와 相關없이 그동안 클린턴 大選 캠프 合流를 저울질했던 민주당 人士들의 움직임도 하나둘씩 感知되고 있다. 존 포데스타 白堊館先任顧問은 來年初 오바마 大統領이 2015年年頭敎書를 發表하는 대로 白堊館을 떠나 클린턴 前長官側에 合流할 豫定이라고 뉴욕타임스가 報道했다. 클린턴 前長官이 大選出馬決心을 밝힐 時點도 이즈음 決定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이승헌 特派員 ddr@donga.com

#美國中間選擧 #힐러리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