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國, 아프간서 할일 더 남아있어”

東亞日報
入力 2008年 12月 15日 03時 0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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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保政策會議서 國際社會役割要請… 소말리아 船舶支援度論議

美國政府는 12日 워싱턴에서 幕을 내린 韓美間安保政策構想會議(SPI)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이고 있는 테러와의 戰爭에 對한 좀 더 ‘廣範圍한 役割’을 韓國側에 要求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國防部高位當局者는 13日韓國記者들과 만나 “이番 SPI에서 韓美兩國은 아프가니스탄의 狀況安定을 위한 全分野의 이슈에 對해 論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當局者는 “(韓國政府의) 아프간 再建을 위한 資金提供, 開發援助參與, 安全地帶建設, 治安確保를 위한 警察 및 軍隊에 對한 訓鍊指導等의 問題를 論議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事態는 全世界가 直面하고 있는 테러威脅으로 韓美兩國도 直接的인 影響을 받고 있다”고 前提한 뒤 “그동안 韓國의 寄與를 높이 評價하지만 더 할 일이 남아 있다”고 强調했다.

美國은 이番 SPI에서 소말리아 海賊掃蕩을 위한 韓國의 支援意思가 있는지도 打診했다.

이 當局者는 “소말리아에 韓國政府가 船舶을 支援할 수 있는지를 論議했다”며 “韓國政府의 ‘政治的決定’李 내려진다면 美國은 外交的支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말리아에 對한 支援은 大量殺傷武器擴散防止構想(PSI)과는 無關한 일이라고 說明했다.

北韓의 急變事態에 對한 ‘作戰計劃 5029’와 關聯해 이 當局者는 “勿論 우리는 計劃을 세우고 있다”면서도 “이番 SPI에서 具體的인 內容에 對해 論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韓半島의) 安保狀況을 論議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2012年 4月로 豫定된 戰時作戰統制權轉換과 關聯해 “正常軌道로 進行되고 있다”고 말했고, 現在 2萬8500名의 駐韓美軍規模에 對해서는 “韓半島防衛能力을 볼 때 適正한 水準이며 現水準이 維持될 것”이라고 말했다.

SPI는 2, 3個月마다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定期的으로 열리는 韓美高位級政策協議體로 國防分野에서의 韓美同盟問題를 包括的으로 協議해 왔다.

워싱턴=하태원 特派員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