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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 왜 敎皇訪問을 拒絶했나…가톨릭교도 刺戟 憂慮|東亞日報

中은 왜 敎皇訪問을 拒絶했나…가톨릭교도 刺戟 憂慮

  • 入力 1999年 8月 10日 18時 46分


가톨릭교회 首長으로는 처음으로 中國을 訪問하고 싶다는 敎皇 요한 바오로 2歲의 오랜 念願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인가.

敎皇은 올 11月 아시아를 巡訪한다. 途中에 홍콩도 訪問하려 했다. 포르투갈은 마카오 主權을 中國에 되돌려주는 12月19日의 返還記念式에 敎皇을 招請하려 했다. 그러나 中國은 敎皇의 홍콩 訪問과 마카오 返還記念式 參席을 拒否했다고 홍콩 英字紙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인터넷版이 10日 傳했다. 이에 따르면 國民의 97%가 가톨릭信者인 포르투갈은 歷史的인 마카오 返還式에 敎皇을 招請하려 했지만 中國이 難色을 표했다. 이에 앞서 中國 外交部는 9日 “現狀況에서 敎皇의 홍콩 訪問은 適切치 못하다”며 敎皇의 홍콩 訪問을 拒否했다.

敎皇은 지난해 5月 아시아地域 主敎會議에서 필리핀 印度 홍콩 等地를 訪問하고 싶다고 밝혔다. 엄청난 潛在 信徒를 가진 中國을 訪問하는 일은 歷代 敎皇의 希望이었다. 只今까지 中國을 正式으로 訪問한 敎皇은 한 사람도 없었다. 敎皇 바오로 6歲가 70年 필리핀 訪問길에 홍콩에 3時間 滯留했으나 當時는 홍콩이 英國領이었다. 이番에 中國이 敎皇의 房門을 막은 가장 큰 理由는 바티칸 敎皇廳이 臺灣을 國家로 認定하고 있다는 點. 特히 지난달 리덩후이(李登輝)臺灣總統의 ‘兩國論’ 發言 以後 兩岸(兩岸)關係가 惡化된 時點이기에 中國의 姿勢도 더욱 硬直된 듯하다.

東유럽圈의 崩壞를 가져오는 데 象徵的 役割을 했던 敎皇의 訪問이 中國政府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最近 中國當局은 파룬궁(法輪功)의 擴散에 緊張하고 있다. 中國當局은 敎皇訪問이 中國 內 가톨릭 信者들을 刺戟할지도 모른다고 判斷하는 것 같다고 이 新聞 인터넷版은 傳했다.

中國의 敎皇訪問 拒否에 따라 中國과 바티칸 關係는 다시 疏遠해질 展望이다. 57年 中國이 任命한 主敎를 바티칸이 否認하고 中國은 黨의 統制를 받는 ‘天主敎 애國會’만을 認定한 以後 兩側의 關係는 크게 冷却됐다. 그러나 敎皇廳은 90年代 들어 臺灣 駐在 바티칸 代表를 臺詞에서 代理大使로 낮추는 等 中國에 對한 關係改善의 意志를 보여왔다.

〈강수진記者〉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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