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復權 高額 當籤者 3000餘 名 調査해보니… 돈 浪費하지 않고 삶 滿足感 上昇|東亞日報

復權 高額 當籤者 3000餘 名 調査해보니… 돈 浪費하지 않고 삶 滿足感 上昇

  • 週刊東亞
  • 入力 2024年 1月 13日 09時 4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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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에 당첨되면 삶의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ETTYIMAGES]
福券에 當籤되면 삶의 滿足感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ETTYIMAGES]
?로또에 當籤돼 큰돈이 생기면 그 사람의 人生은 幸福해질까. 로또에 當籤되는 게 아니더라도 가까운 親姻戚으로부터 相續을 받는 等 큰돈이 생기면 人生이 더 幸福해질까. 사람들은 큰돈이 생기면 더 幸福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反駁하는 意見도 많다. 갑자기 큰돈이 생기다 보니 제대로 管理하지 못하고 浪費한다거나, 로또에 當籤된 사람이 離婚 等으로 家庭이 破壞되고 돈도 다 날려서 오히려 不幸해진 事例가 심심찮게 報道된다.

福券 當籤者 幸福도 < 障礙人 幸福도


로또 當籤, 卽 큰돈이 갑자기 생겨도 幸福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事實은 오래前부터 알려져 있었다. 이에 對한 가장 古典的이면서도 有名한 硏究는 필립 브릭먼 美國 노스웨스턴대 敎授 硏究팀이 1978年 發表한 內容이다. 이 硏究팀은 福券 當籤者와 交通事故 等으로 半身痲痹 等을 겪는 障礙人의 幸福度를 比較 硏究했다. 福券 當籤者들은 各各 5萬~100萬 달러를 받았는데, 當時 物價로는 巨額이라고 할 수 있다. 福券에 當籤된 初期에는 當籤者들의 幸福度가 宏壯히 높았다. 5點 滿點에 4點으로 調査됐을 만큼 큰 幸福을 느꼈다. 問題는 時間이 몇 年 지난 後였다. 몇 年 後 復權 當籤者들의 幸福度는 5點 滿點에 3.33點이 됐다. 이에 反해 障礙人들의 幸福度는 처음 調査 때 5點 滿點에 2.96點으로 매우 낮았다. 하지만 時間이 지난 後 幸福度가 3.48點으로 올라갔다. 障礙人의 幸福度가 오히려 福券 當籤者의 幸福度보다 높았다.

硏究팀은 이렇게 幸福度가 變하는 理由가 사람들이 現 狀況에 適應하고 익숙해지기 때문이라고 봤다. 福券 當籤者는 宏壯한 幸運兒인 것이 事實이고 처음에는 모두 幸福해한다. 하지만 곧 그 狀態에 適應되면서 漸次 自身의 元來 幸福도 水準으로 돌아간다. 交通事故 等으로 障礙를 갖게 된 사람은 처음에는 不幸해한다. 하지만 每日每日 그 狀態에 適應해가면서 幸福도 亦是 元狀態로 돌아간다. 사람들은 各自 固有의 幸福 水準이 있고 短期的 事件으로 幸福度가 變할 수는 있지만, 長期的으로는 固有의 幸福 水準을 느낄 뿐이다. 큰돈이 생기더라도 短期的으로는 몰라도 長期的으로 더 幸福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 硏究는 돈이 많다고 幸福해지는 건 아니라는 點, 障礙人이 다 不幸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點을 밝혀내 以後 幸福論 關聯 分野에 큰 影響을 미쳤다. 그런데 問題가 있다. 硏究팀은 福券 當籤者들과 事故로 障礙人이 된 사람들의 幸福度를 比較 硏究했는데, 그 數가 各各 20餘 名 水準이었다. 제대로 된 科學的 檢證 結果로 인정받으려면 硏究 對象者가 最少 몇百 名은 돼야 한다. 20餘 名만 調査한 結果로 福券 當籤者는 이렇다라고 一般化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巨額의 福券 當籤者들을 直接 만나 調査하는 건 現實的으로 어렵기 때문에 이런 限界에도 브릭먼 敎授팀의 硏究 結果는 古典이 됐다.

以後 福券 當籤者들에 對한 硏究는 繼續됐다. 問題는 巨額 當籤者를 對象으로 資料를 蒐集하는 것이 어렵다는 點이었다. 그래서 大多數 硏究는 巨額이 아니라 몇百萬 원 當籤도 包含시켜 福券 當籤者의 狀況 및 幸福도 等을 調査하곤 했다.

그런데 2018年 이런 限界를 克服한 硏究 結果가 나왔다. 에리크 린드크비스트 스톡홀름代 敎授 硏究팀은 稅後 10萬 달러(1億3200萬 원) 以上 福券 當籤金을 受領한 3362名을 對象으로 硏究를 進行했고, 實際 큰돈이 생겼을 때 사람들의 幸福度에 어떤 影響을 미치는지에 關한 一般論을 提示할 수 있었다.

福券 當籤者 大部分 돈 管理 잘해


이 硏究팀의 硏究 結果를 보면 福券 高額 當籤者들은 첫째, 財政的 安定感이 增加됐다. 硏究는 福券에 當籤된 지 最少 5年이 넘은 사람들을 對象으로 했는데, 5年이 지났는데도 그들의 財政的 安定感은 普通 사람보다 높았다. 當籤金을 바로 다 浪費하거나 써버리지도 않았다. 勿論 當籤金을 다 써버리고 오히려 財政的 困難에 빠진 사람도 있었겠지만, 大部分은 그렇지 않았다. 돈을 잘 管理했고, 그 德分에 時間이 지난 後에도 財政的 安定感을 높게 維持했다. 最小限 福券 當籤者는 돈을 바로 浪費하면서 다 써버릴 것이라는 一般 常識은 맞지 않았다.

둘째, 現在 어느 程度 幸福한가라는 點에서는 普通 사람과 類似했다. 卽 福券 當籤이 日常生活의 幸福感을 증가시키지는 못했다. 처음에는 幸福感이 컸을지 모르지만, 時間이 지날수록 福券 當籤으로 增加한 幸福感은 사라졌다. 돈이 많다고 해서 더 幸福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命題는 眞實이었다.

셋째, 精神健康 側面에서도 普通 사람과 類似했다. 精神的인 面에서 더 安定化된 것도, 그렇다고 더 나빠진 것도 아니었다. 돈은 사람의 精神健康에 별다른 影響을 미치지 못했다.

넷째, 삶의 滿足感이 높아졌다. 福券 當籤者는 普通 사람보다 더 幸福하지는 않지만 삶의 滿足感이 높았다. 幸福感과 삶의 滿足感은 다르다. 例를 들어 아기를 낳아 어머니가 된 境遇를 調査해보면 어머니들의 삶의 滿足感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귀여운 아기를 낳고 키우는 것에 對해 充分히 滿足해한다. 그런데 幸福度는 다르다. 幸福度는 그날그날 얼마나 幸福을 느끼느냐다. 어머니는 아기 때문에 잘 자지 못하고, 하루 終日 먹이고 재우고 기저귀도 갈아줘야 한다. 하루하루가 힘든 만큼 只今 幸福한가를 묻는 幸福도 點數는 낮게 나온다. 아기를 낳고 키운다는 滿足感은 있지만, 實際 하루하루의 生活은 힘든 것이다.

福券 當籤者의 幸福度는 普通 사람과 別 差異가 없지만 삶의 滿足感이 높다는 것은 全般的으로 自身의 삶을 肯定的으로 보고 있다는 意味다. 硏究팀은 이 點이 復權 巨額 當籤者의 삶에 肯定的 影響을 미친다고 봤다. 旣存 硏究들은 사람들이 現 狀態에 익숙해지면 幸福感이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봤다. 幸福度는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지만 삶의 滿足感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繼續 높은 水準을 維持한다. 그리고 福券 當籤者들이 삶의 滿足感이 높은 理由는 다른 게 아니라 財政的 安定感 德分이다. 卽 復權 巨額 當籤→財政的 安定感 增加→삶의 滿足感 增加라는 關係가 成立하는 것이다.

이 硏究 結果는 普通 사람들이 가진 先入見이나 偏見 두 가지가 옳지 않았다는 點을 말해준다. 하나는 復權 巨額 當籤者는 갑작스레 들어온 큰돈을 제대로 管理하지 못하고 大部分 써버릴 것이라는 誤解다. “福券 當籤者가 나중에 不幸해졌다” “破産했다” 같은 이야기가 워낙 많이 들려오다 보니 大多數 福券 當籤者의 삶이 오히려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硏究 結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福券 當籤으로 不幸해지고 破産하는 사람도 分明히 있지만, 大部分은 當籤金을 잘 維持하면서 自身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使用했다. 一般的으로 사람은 돈 때문에 精神을 못 차리고 自制力과 自己 自身을 잃어버리는 바보가 아니다.

經濟的 餘裕가 삶의 滿足感 높여


나머지 하나는 돈이 사람을 더 幸福하게 하지 못한다고 해서 돈이 사람에게 肯定的 影響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點이다. 돈은 分明 사람을 더 幸福하게 하지는 못한다. 돈이 많다고 밥 먹을 때 더 幸福한 것도, 旅行갈 때 더 幸福한 것도 아니다. 이런 일들에서는 돈이 있으나 없으나 똑같이 幸福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돈이 많으면 삶을 바라보는 視角, 삶 全般에 對한 滿足感이 增加한다. 이런 滿足感은 普通 自己 삶에 對한 統制感에서 나온다. 돈이 있으면 外部 環境에 덜 흔들리고 自己 삶을 統制하기 쉽다. 그 統制感이 삶의 滿足感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돈이 많다고 더 幸福해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삶의 滿足感은 높아진다. 큰돈은 人生에 肯定的 影響을 미칠 수 있다. 돈을 追求한다는 건 自己 삶의 滿足感을 높이는 主要 手段일 수 있다.

최성락 博士는…
서울대 國際經濟學科를 卒業하고 서울대 行政大學院에서 行政學 博士學位, 서울科學綜合大學院에서 經營學 博士學位를 取得했다. 東洋未來大에서 經營學科 敎授로 在職하다가 2021年 投資로 50億 원 資産을 만든 뒤 退職해 파이어族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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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락 經營學 博士

[이 記事는 週刊東亞 1423號 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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