金利 빅스텝에 證市→銀行 ‘逆머니무브’… 市中銀行 예·적금 한달새 35兆원 늘었다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5日 03時 00分

송혜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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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크’ 增加로 특版預金完販
上半期全體增加額보다 많아
‘投資待機’ 要求拂預金은 減少

最近 한 달餘 만에 市中銀行 예·적금이 35兆 원 가까이 急增하며 올 上半期(1∼6月) 增加額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韓國銀行이 史上初有의 ‘빅스텝’(基準金利 0.5%포인트 引上)에 나선 뒤 株式等에 쏠렸던 뭉칫돈이 銀行으로 옮겨가는 ‘逆머니무브’가 더 빨라지는 模樣새다.

14日金融圈에 따르면 11日現在 KB國民, 宸翰, 하나, 우리, NH農協等 5大市中銀行의 예·적금 殘額은 757兆4278億 원으로 지난달 末에 비해 6兆8620億 원 늘었다. 7月 한 달間銀行 예·적금이 28兆56億 원 불어난 것을 考慮하면 最近 40餘日 동안 34兆8676億 원이 急增한 것이다. 올 上半期全體預·積金增加額(32兆5236億 원)보다도 많은 規模다.

지난달 13日 한은의 빅스텝 以後受信金利가 크게 오른 데다 株式, 不動産等資産市場沈滯가 繼續되면서 安全資産인 銀行 예·적금으로 市中資金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現在 5大銀行의 1年滿期定期預金金利는 年最高 3.60%, 積金金利는 年 5.50% 水準이다.

銀行利子로 財테크를 하는 이른바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 늘면서 銀行들이 내놓는 預·積金商品도 完販行進을 이어가고 있다. 年最高 3.20%의 利子를 주는 ‘宸翰 S드림 定期預金’은 지난달 1日特販以後 6日 만에 1兆 원 限度가 消盡됐다. NH農協銀行의 ‘NH올원e預金’도 지난달 11日 0.4%포인트의 追加金利를 주는 特販 이벤트를 始作한 지 3週 만에 2兆 원 限度가 나갔다. 市中銀行關係者는 “이番 달 韓銀이 基準金利를 追加引上하면 預金金利가 年 4%臺까지 오를 수 있다”며 “銀行으로 資金이 移動하는 速度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說明했다.

反面待機性資金으로 꼽히는 銀行要求拂預金은 減少勢다. 11日現在 5大市中銀行의 要求拂預金殘額은 661兆3138億 원이다. 지난달 36兆6033億 원이 빠져나간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2兆464億 원이 줄었다. 景氣不確實性과 金融市場變動性이 擴大되면서 요구불예금에 뭉칫돈을 맡겨두고 投資處를 찾던 需要가 더 쪼그라든 것으로 풀이된다.

송혜미 記者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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