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도 感染病 ‘非常’…‘집콕 먹거리’ 치킨·빵값 오르나

뉴스1
入力 2020年 12月 15日 08時 2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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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계란이나 닭·오리고기 등의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도심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계란을 구매하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 高病原性鳥類인플루엔자(AI)가 全國的으로 빠르게 擴散兆朕을 보이는 가운데 鷄卵이나 닭·오리고기 等의 物價에도 影響을 줄 수 있다는 憂慮가 커지고 있다. 14日午前 서울 都心의 한 大型마트에서 市民들이 鷄卵을 購買하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高病原性鳥類인플루엔자(AI)의 全國擴散으로 年末需要가 많은 치킨, 빵 價格이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 再擴散에 따른 社會的距離두기가 强化되면서 年末 ‘집콕’ 生活이 늘 것으로 豫想되는 가운데 닭, 달걀 값까지 오를 境遇庶民經濟에 적지 않은 負擔이 될 展望이다.

15日農林畜産食品部에 따르면 지난달 26日井邑 오리農場에서 올겨울 첫 高病原性 AI 確診農家가 發生한 以後 이달 14日까지 全國確診農家는 13곳으로 늘었다. 첫 發生直後慶北, 全南, 京畿, 忠北等事實上全國으로 擴散되면서 이날까지 感染擴散을 막기 위해 殺處分하거나 殺處分이 決定된 닭, 오리 等家禽類는 586萬5000首에 이른다.

特히 高病原性 AI 遮斷을 위해 올 들어 殺處分된 닭은 331萬9000首로 오리(86萬3000修)나 메추리(168萬3000修)에 비해 殺處分規模가 큰 便이다. 하지만 産卵鷄(알 낳는 닭)와 肉鷄를 包含한 國內 닭 飼育마릿數는 1億5000만수 以上으로 全體를 놓고 比較했을 때 殺處分規模는 크지 않은 水準으로 把握된다.

◇아직까지 供給에 큰 無理 없어

아직까지 치킨, 빵 價格에 直接的으로 影響을 미치는 肉鷄와 鷄卵價格은 아직 큰 變動은 없는 狀況이다. 이달 11日基準으로 肉鷄消費者價格은 1kg當 4999원으로 昨年보다 2.5% 싼 便이며 鷄卵도 特卵 10個를 基準으로 1865원에 去來되 4.0% 높은 水準에 去來되고 있다.

지난週一部殺處分이 이뤄진 農家로부터 鷄卵等을 供給 받는 一部 마트에 販賣가 中斷되는 狀況이 發生하기도 했지만 全體需給에는 큰 無理가 없는 것으로 判斷된다.

다만 最近高病原性 AI의 擴散速度가 빨라지고 있는 部分은 닭, 鷄卵價格上昇을 부추기는 要因이다. 지난 26日 첫 確診農家가 나온 以後約 10日間은 3~4日間隔으로 追加確診農家가 나왔다. 하지만 이달 7日부터는 하루에만 2~3곳의 確診農家가 發生하고 있다.

感染時被害가 큰 産卵鷄農場에서도 確診農家가 나오고 있다. 現在까지 確認된 13곳의 確診農家中産卵鷄農場은 尙州(12月1日確診), 驪州(12月6日), 金浦(12月12日)까지 3곳이다.

지난 2016年 AI 被害는 産卵鷄農場부터 始作돼 鷄卵價格이 暴騰하는 起爆劑가 되기도 했다. 當時 140日 넘게 高病原性 AI가 이어지면서 343個農家의 家禽類 3700萬마리가 땅에 묻혔다. 産卵鷄에 AI 被害가 集中돼 鷄卵供給量이 줄면서 같은해 11月 5545원이었던 鷄卵 한판 價格이 이듬해 1月 9000원을 넘어섰다. 一部小規模店鋪에서는 한 판에 1萬원을 웃돌기도 했다.

◇殺處分規模增加時價格上昇憂慮도

이처럼 高病原性 AI 擴散으로 닭, 오리 等에 對한 殺處分規模 커질 境遇供給不足으로 需要가 몰리는 年末價格이 크게 오를 可能性도 있다. 最近 코로나19 再擴散으로 다시 社會的距離두기가 强化되면서 집콕 需要가 몰리는 것도 價格上昇을 牽引하는 要因이다.

올해 코로나19와 氣象異變이 맞물리면서 食資材價格은 類例없는 上昇勢가 이어지고 있다. 統計廳의 11月消費者物價動向에 따르면 지난달 農畜水産物物價는 11.1% 오르며 같은 달 平均消費者物價上昇率인 0.6%를 크게 웃돌았다. 高病原性 AI 擴散影響으로 치킨, 빵 價格까지 오를 境遇 먹거리 支出比重이 큰 庶民經濟에 負擔이 될 수 있다는 指摘이다.

이에 防疫當局은 防疫이 脆弱한 農家의 祝辭 비우기 等一線에서 할 수 있는 모든 力量을 動員해 遮斷防疫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週末間高病原性 AI 擴散을 막기 위해 家禽農場 및 畜産關聯車輛과 從事者의 一時始動中止命令을 發令, 全國的으로 關聯車輛과 人員의 移動을 48時間 동안 制限했다.

이를 通해 畜産車輛未登錄事例 5件을 摘發해 告發措置했으며 14日부터는 全國家禽農場·畜産施設(100個所以上) 出入車輛을 對象으로 ‘GPS 端末機裝着 및 正常作動與否’ 一齊點檢(檢疫本部·地自體合同)을 實施한다는 方針이다.

中收本關係者는 “‘한 番쯤은 괜찮겠지’라는 安逸한 생각이 全體防疫網을 一瞬間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無寬容의 原則에 따라 防疫未洽事例에 徹底히 對應할 것”이라며 “農場主는 畜産車輛의 消毒畢證을 반드시 確認·回收해 據點消毒施設輕油 및 消毒實施與否를 徹底히 點檢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世宗=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