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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業과 함께, 復活 傳統市場] <18>韓電-忠北 槐山 ‘晴天市場’|東亞日報 </18>

[企業과 함께, 復活 傳統市場] <18>韓電-忠北 槐山 ‘晴天市場’

  • 東亞日報
  • 入力 2013年 12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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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해지니까 손님 늘어”… 韓電 손잡은 市場 活氣 充電

“시린 손보다 마음이 더 훈훈해지네요.”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 자원봉사자들이 5일 충북 괴산군 청천시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전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는 지역별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하고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괴산=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시린 손보다 마음이 더 薰薰해지네요.” 韓國電力 忠北地域本部 自願奉仕者들이 5日 忠北 槐山郡 晴天市場을 찾아 奉仕活動을 벌였다. 한전 本社와 14個 地域本部는 地域別로 傳統市場과 姊妹結緣을 하고 老後 電氣施設 交替 等 다양한 奉仕活動을 하고 있다. 槐山=김창원 記者 changkim@donga.com
“아이고, 10年 묵은 滯症이 내려가는 것 같네. 환해지니까 손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5日 忠北 槐山郡 청천면 한복판에 자리 잡은 ‘晴天市場’. 人口 5000名이 채 안 되는 두메山골에 반가운 都市 손님들이 찾았다. 韓國電力 忠北地域本部의 自願奉仕者들이다.

韓電 奉仕團은 이날 市場 구석구석을 누비며 오래된 螢光燈을 發光다이오드(LED)等으로 交替하고 漏電 危險이 있는 낡은 戰線을 말끔히 整理했다. 不過 두어 時間 만에 어두침침하던 市場 골목이 대낮처럼 밝아지자 商店 主人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졌다.

○ 韓電의 奉仕活動, 시골 商人들의 마음을 녹이다

한전 本社와 14個 地域本部는 全國의 傳統市場과 姊妹結緣을 하고 老後 電氣設備 交替 等 定期的인 奉仕活動을 펼치고 있다. 只今까지는 韓電 建物이 있는 市나 郡 單位의 傳統市場이 主要 事業 對象이었지만 조그만 시골 傳統市場을 찾은 건 이番이 처음이다.

이날 메주를 만들다 韓電 奉仕團의 訪問을 받은 飮食店 ‘兩班고을’의 신인순 氏(63)는 “큰 企業들이 이렇게 시골 市場에까지 關心을 가져주니 힘이 절로 난다”며 洽足해했다.

金容德 韓電 曾坪槐山支社長은 “외딴 地域의 시골 市場일수록 管理하기가 어려워 漏電 等 安全事故 危險이 높다”며 “都心에서 시골로 奉仕活動 範圍를 넓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韓電 職員들은 設備 交替 作業이 끝나자 店鋪마다 손暖爐를 건네며 節電 캠페인을 벌였다. 해마다 여름과 겨울이면 冷暖房 電力需要가 急增하면서 電力 飢饉이 始作된다. 올해는 特히 强추위가 豫想돼 한전도 節電 對策 마련에 非常이 걸렸다.

韓電 忠北地域本部의 이상기 次長은 “使用하지 않는 電子製品의 플러그만 빼도 10%의 電氣 使用을 줄일 수 있다”며 “李 같은 待機電力만 遮斷해도 火力發電所 1基를 짓는 效果가 있다”고 說明했다.

한전은 해마다 職員과 社側이 ‘사랑 펀드’라는 奉仕活動 資金을 모은다. 職員들이 自發的으로 誠金을 내면 社側이 모인 돈의 2倍를 追加해 奉仕活動에 必要한 費用을 充當한다. 韓電 傘下 本部 가운데 忠北地域本部는 奉仕活動에 가장 積極的이다. 올 한 해에만 2億4000萬 원의 펀드를 만들어 傳統市場에서 社內 食堂用 飮食材料 購買, 不遇이웃을 위한 物品 購入 等에 쓰고 있다.

韓電 忠北地域本部는 이날도 晴天市場에서 쌀 300kg과 玄美, 콩 等 100萬 원어치를 購入해 障礙人施設과 老人福祉施設에 傳達했다.

韓電 忠北地域本部 經營支援팀의 連帶洪 次長은 “晴天市長은 商人들의 自立 意志가 높은 데다 最近 外部 觀光客들에게도 人氣가 많은 市場”이라며 “앞으로 이 市場에서 物品 購買를 漸次 늘려갈 計劃”이라고 말했다.

○ ‘自然’을 닮은 市場, 自然을 판다

晴天市長은 國內 1500餘 傳統市場 가운데 가장 成功的으로 復活한 市場이다. 忠北에서도 奧地인 데다 人口 減少와 高齡化로 2000年代 初盤까지만 해도 生存의 岐路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商人會를 中心으로 店鋪 主人들이 合心해 雰圍氣 反轉에 成功했다.

“우리처럼 작은 시골 市場이 住民들만 相對하면 무슨 돈이 되겠어요? 살아남으려면 우리끼리 똘똘 뭉쳐 外地 손님을 끌어들이는 수밖에 없지요.”(청천잡곡상회 정지언 社長)

晴天市場의 成功 祕訣은 “깨끗하고 좋은 먹거리를 低廉하고 親切하게 파는 서비스 精神”이었다는 게 商人들의 異口同聲이다.

實際로 晴天市場 商人會는 外部 觀光客을 誘致하기 위해 山나물祝祭, 캠핑祝祭, 버섯祝祭 等 철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企劃했다. 이를 效果的으로 弘報할 수 있는 ‘모바일 앱’ 製作과 파워블로거를 活用한 ‘市民 弘報團’도 運營했다. 德分에 9月에 열리는 ‘버섯祝祭’는 3000名이 넘는 人波가 몰려 晴天市場의 代表 브랜드가 됐다.

政府 推進 事業을 意欲的으로 따낸 것도 도움이 됐다. 晴天市長은 2009年 ‘據點面 所在地 開發事業’ 示範地域으로 選定돼 全國 最優秀評價를 받았다. 서해구 晴天市場 商人會長은 “最近 2, 3年間 晴天市場의 店鋪當 賣出은 平均 50% 以上 늘었다”며 “이제는 해마다 30∼40個의 地自體와 傳統市場이 晴天市場을 見學 올 程度”라고 자랑했다.

晴天市場의 잇따른 작은 成功 經驗은 商人들의 自信感과 自負心으로 이어졌다. 해마다 손님이 늘고 벌이가 나아지자 商人會 行事에 마지못해 參與하던 商人들이 바뀌기 始作한 것. 商人들끼리 뭔가 해보자는 에너지는 다양한 동아리 活動으로도 이어졌다. 晴天市場에는 現在 댄스스포츠 밴드 배드민턴 民謠 等 6個의 동아리가 活動하고 있다.

마을 里長을 맡고 있는 上申鐵物綜合健在 이지영 氏(40)는 “예전 같으면 겨울에 고스톱이나 치면서 虛送歲月했지만 이제는 눈에 띄게 健全해졌다”며 “서로 어울리면서 葬事에 도움 되는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 市場 發展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기 始作했다”고 說明했다.

槐山=김창원 記者 changkim@donga.com  

▼ 醬類 담근 醬독 數百個 個人에 分讓… 마니아層 人氣 ▼
우리市場 스타/ 圖解竹鹽 주경섭 代表


“飮食은 精誠이 重要해요. 飮食을 대충 만들면 暫時 顧客의 눈을 속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消費者 입맛까지 속일 수는 없어요.”

圖解竹鹽 주경섭 代表(46·寫眞)는 商人이라기보다 匠人이다. 그는 天日鹽을 대나무 桶에 넣고 800度가 넘는 高溫에서 9番이나 구워내는 複雜한 生産 過程을 固守하는 國內에서 몇 안 되는 正統派 竹鹽 匠人이다. “天日鹽 10t을 구우면 건질 수 있는 竹鹽이 겨우 1t이지만 一般 소금과는 比較할 수 없는 天然調味料가 된다”는 게 主 代表의 說明. 國內에 300곳이 넘는 竹鹽 生産業體 가운데 10年 넘게 名聲을 維持하고 있는 祕訣이다.

株 代表는 竹鹽과 함께 고추醬 간醬 等 各種 杖流度 直接 담근다. 顧客 입맛에 맞춰 注文生産을 받아 各自 指定된 個別 醬독에 貯藏해 주기도 한다. 正統 方式을 固執하는 만큼 價格은 多少 비싼 便이지만 一部 마니아層에서는 입所聞이 대단하다. 實際로 뒷마당에 널려 있는 數百 個의 醬독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有名 演藝人과 企業人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이 醬독들을 구경하는 재미 德分에 圖解竹鹽은 晴天市場을 찾는 觀光客들의 必須 觀光 코스가 됐다.

晴天市場 商人들과 農民들은 株 代表를 晴天市場의 代表 스타로 꼽는 데 躊躇하지 않는다. 圖解竹鹽의 各種 醬類의 原料인 콩 고추 올갱이 等을 이 地域 商人과 農家로부터 直接 調達하기 때문. 晴天市場 서해구 商人會長은 “해마다 사들이는 콩만 해도 1t이 넘는다”며 “圖解竹鹽이 有名해질수록 地域民의 주머니도 넉넉해진다”고 말했다.  

▼ 晴天市場 親環境 常設市場 속 5日葬-土曜場터 눈길 ▼

晴天市長은 海拔 250m의 淸淨 地域에서 맑은 물과 깨끗한 땅이 키워낸 親環境 먹을거리가 豐富하다.

봄에는 올갱이와 山나물, 여름에는 大學찰옥수수, 가을에는 各種 野生버섯, 겨울에는 절인 배추 等 四時四철 各種 特産物이 넘쳐난다. 德分에 全國 1500餘 個 傳統市場 가운데 가장 ‘自然을 닮은 市場’으로 꼽힌다.

100餘 個 店鋪가 1年 365日 門을 여는 常設市場이지만 每달 6次例(5, 10, 15, 20, 25, 30日) 5日場이 선다. 每週 土曜日에는 週末 나들이 顧客을 위해 ‘土曜場터’(3∼11月)가 열려 各種 農産物과 特産物을 低廉하게 購入할 수 있다. 晴天市場 商人會는 土曜場터를 運營해 번 돈의 一部를 槐山郡 奬學會에 寄附하고 있다.

晴天市長은 最近 人口가 急激히 줄면서 生存의 危機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2009年 地域開發事業(據點面 所在地 開發事業) 評價에서 1位에 올랐고 올해는 ‘文化觀光型 市場’에 選定돼 華麗하게 復活하고 있다. 特히 9月에 열리는 버섯祝祭는 全國 各地에서 몰려드는 數千 名의 人波로 발 디딜 틈이 없을 程度다. 德分에 全國 傳統市場 가운데 가장 成功한 文化觀光型 市場으로 꼽혀 全國 傳統市場 商人들이 배우러 오는 市場이 됐다.
市場 關聯 相談 및 問議
△ 동아일보 企劃特輯팀 02-2020-0636 changkim@donga.com
△ 市場經營振興院 02-2174-4412 jammuk@sijang.or.kr
#韓國電力 #晴天市場 #忠北 槐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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