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設市場開放을 앞두고 外國業體들이 國內에 法人이나 事務所를 設立하거나 建設免許를 獲得하는 境遇는 많으나 合作法人 設立은 이番이 처음으로 業界의 注目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은 美國系 監理專門業體인 파슨스와 合作으로 지난 6月 ㈜韓美建設技術(代表 金鍾勳)을 設立, 서울 江南의 삼정開發빌딩에서 營業中인 것으로 26日 밝혀졌다.

資本金 10億원, 韓美 兩側 持分이 各各 55臺45로 構成된 이 會社는 綜合監理業務와 建設事業管理(CM), 構造物安全診斷과 같은 컨설팅關聯業務를 主力分野로 한다.

韓美建設技術은 앞으로 2年內에 國內 最高의 建設事業管理 및 綜合監理業體로 成長한다는 目標를 세우고 올해末까지 外國技術者 1百6名을 包含해 1百70名, 98年까지는 4百名의 技術者를 確保키로 했다.

또 只今까지의 삼성그룹 系列社 工事監理에 注力했던 事業領域을 外部發注公社로 擴大키로 하고 于先 民間發注 大型工事 受注에 專力할 計劃이다.

이 會社 關係者는 『母그룹이 關係史를 통해 英國系 建設會社와 合作法人 設立을 推進中』이라고 밝혀 建設市場 開放을 앞두고 國內企業과 外國企業의 合作法人 設立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파슨스는 1937年에 設立돼 世界 27個國에 進出, 1百餘個의 建設關聯 會社를 保有하고 있으며 年間 賣出額이 1百億달러에 이르는 大型 建設業體다.

現在 國內施工免許와 監理免許를 獲得한 外國建設業體는 各各 5個씩이며 法人이나 事務所形態로 國內에 進出해 있는 業體는 모두 97個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