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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祖 泰封度·乾漆菩薩座上·妙法蓮華經 寶物 됐다|동아일보

莊祖 泰封度·乾漆菩薩座上·妙法蓮華經 寶物 됐다

  • 뉴시스
  • 入力 2022年 8月 26日 10時 0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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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王室의 子孫이 태어날 때 胎(胎)를 奉安하는 胎室과 關聯된 그림들, 高麗末 朝鮮 初 佛像과 佛經이 寶物이 됐다.

文化財廳은 26日 ‘長調 泰封度’ 等 類例가 드문 朝鮮王室 胎室 關聯 그림 3點과 ‘乾漆菩薩座上’, ‘金銅阿彌陀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 ‘妙法蓮華經’ 等 高麗 末~朝鮮 初 佛像, 朝鮮 初期 佛經 等 總 6件에 對해 國家指定文化財(寶物)로 指定했다.

이番에 寶物로 指定한 泰封도는 ‘長調 泰封度’, ‘純祖 泰封度’, ‘憲宗 泰封度’ 等 3件이다.

莊祖 泰封도는 1785年 正祖의 아버지 思悼世子(1735?1762, 後에 莊祖로 追尊)의 胎室과 周邊 風景을 그린 그림이다.

長調의 胎室은 1735年 出生 後 慶尙北道 醴泉郡 名奉仕 뒤便에 마련됐다. 1785年 思悼世子로 推尊됨에 따라 欄干席과 碑石 等 石物이 追加로 配置됐다.

그림 속 莊祖 胎室은 많은 山봉우리가 에워싼 楕圓形 構圖 속에 있다. 멀리 上段에는 뾰족한 圓覺棒을, 가운데에 名奉仕와 文宗胎室 配置했다. 그 위로 思悼世子 胎室人 ‘景慕宮 胎室’을 그렸다.

長調의 胎室은 二重으로 된 蓮꽃지붕이 있는 개첨석에 八角 欄干石을 둘렀다. 앞쪽에는 거북形 받침에 標石이 있다.

左右 四方으로 펼친 듯한 構圖에, 主要 場所에 地名을 써 놓은 方式, 줄지어 있는 三角形 模樣의 山들, 짙은 먹으로 거칠게 表現한 봉우리 等 指導式 表現이 두드러진 것이 特徵이다.

順調 泰封도는 順調가 1790年 태어난 後, 忠淸北道 報恩郡 내속리면 사내裡에 胎室을 만들어 胎를 安置한 胎室의 形象과 그 周邊 地形을 그린 그림이다.

純祖가 1800年 卽位한 後 1806年 胎室 欄干席 等 石物이 追加됐다.

S字 形態 境界에서 오른便 위에 둥근 봉우리를 配置하고 그 위에 胎室을 그렸다. 왼便 아래에 여러 殿閣이 어우러진 俗離山 法住寺가 보인다.

둥근 봉우리 周圍 背景에 아무 것도 그려 넣지 않아 胎室이 돋보이도록 했다.

胎室은 形態의 詳細 描寫가 特徵이다. 蓮꽃지붕이 있는 지붕돌을 얹었고 八角의 欄干石을 둘렀으며, 앞쪽에는 거북模樣 받침에 標石을 세웠다.

胎室 아래 그려진 法住寺는 中心 法堂인 八相殿을 비롯해 周邊 水晶峯 거북바위, 平平한 文藏臺 等 俗離山 一帶 主要 景觀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描寫했다.

붉은 線으로 道路를 標示해 正確한 地理情報를 담고자 한 點, 點과 劃을 반복해 茂盛한 나뭇잎을 表現한 點 等 全體的으로 指導와 山水畫 性格이 混合됐다.

憲宗 泰封도는 헌종이 1827年 태어난 後, 忠淸南道 禮山郡 덕산면 옥계리에 마련된 胎室과 周邊 景觀을 그린 作品이다.

헌종이 1834年 卽位한 後 1847年 그림 속 胎室처럼 格式을 갖춘 것으로 보아 이 泰封도는 王 卽位 後 胎室 周邊 石物을 새로 造成하는 胎室假縫을 할 當時에 그려진 것으로 推定된다.

胎室 아래便에는 茂盛한 나무숲을 채워 넣었고 그 위 周圍 背景은 餘白으로 비워 胎室이 돋보이도록 했다.

胎室은 蓮꽃지붕이 있는 지붕돌과 八角 欄干席, 앞쪽에 놓인 거북模樣 받침에 標石이 세워진 모습이다.

이 그림은 다른 두 件의 泰封度와 달리 戰警, 重慶, 遠景의 構成을 適用한 典型的 山水畫 構圖를 보여준다.

戰警에는 지붕이 보이는 마을이, 重慶에는 수풀에 둘러싸인 胎室이 配置됐다. 遠景에는 봉우리와 멀리 보이는 먼 山을 簡略하게 그렸다.

能熟한 筆致로 山봉우리를 現實感 있게 表現했고 부드러운 먹色으로 立體感을 나타냈다. 中間 中間 안개 낀 모습을 效果的으로 驅使해 신비로운 雰圍氣를 잘 보여준다.

이番에 寶物로 指定된 泰封度 3件은 三國時代부터 이어지던 장태 文化를 朝鮮王室에서 儀禮化시켜 새로 태어난 王子女의 胎를 좋은 집터나 자리를 일컫는 吉地에 묻는 獨特한 安胎儀禮를 定着시킨 傳統을 보여주는 作品이다.

泰封度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點에서 歷史性ㆍ稀少性이 있다. 製作 動機와 製作 時期가 분명하고 胎室과 關聯된 王室 繪畫로서 歷史的, 美術史的 價値가 높아 寶物로 指定할 價値가 充分하다.

高麗 末?朝鮮 初 製作된 乾漆菩薩坐像은 머리에 寶石으로 꾸민 華麗한 冠을 쓰고 두 손은 설法人을 결한 坐像이다.

製作技法은 흙으로 빚은 形象을 만든 뒤 그 위에 천을 여러 겹 발라 옻漆한 다음 塑造像을 除去한 乾漆 技法이 使用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乾漆佛像은 新羅 末~高麗 初 製作으로 推定되는 ‘奉化 청량사 乾漆藥師如來坐像’으로, 그 다음으로 10世紀 初 製作으로 推定되는 ‘陜川 海印寺 乾漆希朗大師坐像’으로 알려져 있다.

現存하는 乾漆불 事例는 20餘點에 지나지 않으므로 佛敎彫刻師에서 稀少한 價値를 지닌다.

乾漆菩薩坐像은 124.5㎝의 큰 規模에 謹嚴하면서도 精巧한 裝飾性이 돋보이는 것이 特徵이다.

安定된 比例感과 重厚한 身體 表現, 사람 손처럼 量感을 强調한 두 손, 自然스럽게 땋아 어깨 위로 흘러내린 머리카락, 석영재質疑 눈瞳子를 別途로 만들어 넣는 等 寫實性의 極致를 보여준다.

이러한 精巧함은 얼굴에서 풍기는 謹嚴함과 넓은 어깨에서 느껴지는 壯大함이 서로 對照되면서 堂堂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後代의 保守 痕跡이 거의 없을 程度로 製作 當時의 모습을 잘 維持하고 있고, 現存하는 乾漆菩薩像 中 가장 規模가 크며 重量感 넘치는 造形美를 綜合的으로 보여준다.

高麗 後期에서 朝鮮 初期에 流行한 乾漆技法과 工藝技術이 모두 反映된 點에서 寶物로 指定될 만한 價値가 높다.

金銅阿彌陀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은 服裝發願文을 通해 1333年에 造成된 事實이 밝혀진 佛像이다. 본존 阿彌陀如來像과 左右 夾侍인 觀音菩薩, 大勢至菩薩로 構成됐다.

高麗 14世紀 三尊像의 典型的인 特徵을 갖췄으며 製作年代 基準이 되는 樣式을 지닌 點에서 韓國佛敎彫刻師에 매우 重要한 意味를 가진다.

發願文을 通해 이 三尊像은 施主者人 장현과 그의 妻 先氏, 김진, 二兼 等이 발原子로서 製作에 參與했음을 알 수 있다.

特히 三尊佛을 施主한 김진과 二兼은 高位官職을 지낸 人物들로서 元나라 太皇太后를 賀禮하거나 重要 佛事에 參與한 行跡이 있다는 點에서 이 佛像의 歷史的 價値를 더한다.

佛像과 菩薩像에서 보이는 貴公子風의 耳目口鼻와 端雅한 形態, 동그란 形態의 中間契主, 높은 洑系와 步計를 묶어 올린 方式, 流麗하게 살아 있는 身體의 屈曲, 端正하게 묶은 內衣의 띠 자락, 二重으로 겹쳐 만든 火刑 保管 等 14世紀 流行 佛像 樣式을 잘 把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뛰어난 彫刻과 主潮技術, 金屬工藝 技法을 두루 살필 수 있어 重要하다.

金銅阿彌陀如來三尊像은 본존 阿彌陀如來와 左右 夾侍인 觀音菩薩과 大勢至菩薩床이 製作當時의 모습 그대로 모두 남아 傳하는 事例로서 가장 큰 價値를 지닌다.

佛像이 지닌 樣式과 造形性, 發願文에 登場하는 人物들을 통해 高麗 後期 佛像 製作 理解에 重要한 情報를 提供하므로 寶物로 指定해 保護할 價値가 充分하다.

妙法蓮華經은 1405年 陰曆 3月 下旬 安心寺에서 造成한 佛敎經板을 後代에 印刷해 펴낸 經典으로서, 7卷 2冊으로 構成된 完帙本이다.

同一 經板에서 印刷해 펴낸 版本 中 이미 寶物로 指定된 資料와 比較할 때 施主者와 刊行情報가 모두 確認된다는 點에서 學術的 價値가 크다. 特히 이 中 卷1~3은 매우 稀少한 권차라는 點에서 資料的 完全性이 높다.

淸道 道演士 所長 妙法蓮華經은 朝鮮 初期 佛經 出版印刷 傾向과 各囚衣 變相圖 製作 水準, 高麗 末?朝鮮 初 佛敎思想의 傾向을 追跡할 수 있는 源泉情報가 된다는 點에서 歷史·文化的인 價値가 있다.

全般的으로 保存 狀態가 穩全하며, 完帙本이라는 點에서 寶物로 指定해 保存할 必要가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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