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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즐거움 20線]왜 그들은 걷고 또 걸을까|동아일보

[걷기의 즐거움 20線]왜 그들은 걷고 또 걸을까

  • 入力 2009年 7月 20日 02時 56分


어느 場所로 移動하기 위해 걷는 것만은 아니다. 어떤 이는 생각을 整理하기 위해 걷고, 어떤 이는 景致를 구경하기 위해 걷는다. 걸을 땐 風景이 천천히 지나가고 風景의 구석구석이 눈에 들어온다. 極限의 肉體的 苦痛을 克服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먼 길을 걷는 사람들도 있다. 걷다 보면 길 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經驗을 한다. 모두 걷기가 주는 즐거움이다.

‘2009 冊 읽는 大韓民國’의 다섯 番째 시리즈 ‘걷기의 즐거움’ 20線을 20日 始作한다. 걷기의 歷史와 걷는 行爲의 哲學的 意味를 짚어보고, 걷기에 좋은 길을 紹介하는 冊들이다. ‘우리 땅 걷기’ 모임을 이끌고 있는 文化史學者 신정일 氏, ‘바람의 딸’로 有名한 奧地旅行家 한비야 氏, 旅行 專門 作家 김산환 氏 等의 推薦을 바탕으로 동아일보 文化部 出版팀이 選定했다.

美國의 文化人類學者인 조지프 아마토 氏의 ‘걷기, 人間과 世上의 對話’는 古代부터 現代에 이르기까지 人類가 디뎌온 ‘걷기’의 歷史를 說明한 冊이다. 프랑스 社會學者 다비드 르 브르통 氏는 ‘걷기 禮讚’에서 “걷기는 人間을 世界와 정대면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高等學校 哲學 敎師 크리스토프 라무르 氏는 ‘걷기의 哲學’에서 플라톤, 몽테뉴, 칸트 같은 哲學者들이 어떤 方式으로 걷기를 통해 思惟를 했는지 들려준다.

‘海南 가는 길’은 童話 作家 송언 氏가 高等學生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海南까지 걸으면서 나눈 追憶을 담은 冊이다. 韓國에서 地理學을 工夫한 日本人 도도로키 히로시 氏는 서울에서 忠淸道, 全羅道로 이어지는 우리의 옛길 삼남대로를 걸은 뒤 ‘도도로키의 三南大路 踏査記’를 펴냈다. ‘우리는 걷는다’는 中學校 敎師 윤병용 氏가 弟子 10名과 함께 江原道 花津浦에서 임진각까지 10泊 11日間 徒步旅行을 한 뒤 忍耐心과 克己心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記錄한 冊. ‘걷는 것이 쉬는 것이다’ ‘週末이 기다려지는 숲 속 걷기 旅行’ ‘섬을 걷다’의 著者들은 걷기에 좋은 全國의 名所를 紹介한다.

프랑스와 스페인 國境 地域에서 피레네 山脈을 넘어 스페인 北西部 산티아고까지 가는 길은 全 世界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巡禮길. 夫婦 旅行作家人 신석교, 최미선 氏가 이곳에서의 感動을 글과 寫眞으로 ‘산티아고 가는 길’에 담았다. ‘徒步旅行家 김남희가 반한 유럽의 걷고 싶은 길’은 金 氏가 2007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英國 等의 ‘걷기 좋은 길’을 旅行한 뒤 쓴 에세이다. ‘온 家族이 함께 떠난 히말라야 트레킹’은 平凡한 한 家族이 38日 동안 티베트에서 네팔 쿰푸로 이어지는 히말라야 山길을 걸으며 보고 겪은 것을 담았다. 모두 걷기의 즐거움, 걷기의 아름다움을 傳해주는 冊이다.

금동근 記者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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