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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 정재승 小說 ‘눈 먼 時計共’] <7>|東亞日報 </7>

[김탁환 정재승 小說 ‘눈 먼 時計共’] <7>

  • 入力 2009年 1月 12日 14時 33分


일러스트레이션 김한민
일러스트레이션 김한민
有錢無罪 無錢有罪!

詭辯이 現實로 바뀌는 것보다 끔찍한 悲劇은 없다.

人工 長期에는 定價의 4퍼센트씩 公共稅가 붙었다. 人工 臟器를 살 돈이 없어 苦痛 받는 極貧者 支援 事業으로 全額 使用되는 稅金이었다. 將棋를 購入한 使用者가 商品 이름과 固有넘버를 登錄하고 稅金을 納付하는 것이 原則이지만, 비싼 臟器를 選好하는 有名人 中에는 登錄을 忌避하거나 無視하는 境遇가 種種 있었다.

"왜 그래?"

席帆이 앨리스 곁으로 다가와 섰다. 앨리스가 씩씩거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身元 確認이 不可能합니다. 테러 威脅 때문에, 身元이 不分明한 이는 出入을 禁하라는 命令을 받지 않았습니까? 근데 자꾸 들어가겠다고 固執을 부리네요. 얼굴만 척 보더라도 통과시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윽박지르고. 雙! 이건 公務執行妨害죠. 警護로봇이라면 벌써 '逮捕 및 强制 連行'을 實施했을 겁니다."

自然人 그룹의 示威隊가 앨리스와 誓令을 向해 팔을 번쩍 들고 同時에 손을 흔들었다. 손바닥에 人工角膜을 揷入하는 技術이 선보인 지도 10年이 훌쩍 넘었다. 特別詩聯合公用語事前』에는 '손을 펴고 흔드는 行爲'를 1) 人事 2) 撮影 이렇게 두 가지로 規定하고 있다.

鉏令이 얼굴을 가리고 매니저 뒤로 숨었다.

매니저가 주먹을 들어 빙글빙글빙글 쥐불놀이를 하듯 세 番 돌렸다. 家族이나 愛人 或은 親한 벗끼리 現在 位置를 알리는, '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그대는 혼자가 아닙니다!' 라는 따뜻한 文句와 함께 始作하는 '存在 確認 시스템'을 作動시킨 것이다. 새끼 손톱만한 칩을 옷깃이나 가방에 붙여두면 地下 50킬로미터 地上 50킬로미터까지 追跡이 可能했다. 完璧한 孤獨이 어려운 時代였다.

出入門을 박차고 2미터 50센티미터는 족히 넘는 巨人이 성큼 걸어 나왔다. <보노보>의 社長 찰스였다. 테일 코트가 깔끔했다. 두 다리 사이로 칼슈미트王도마뱀 꼬리처럼 둥글고 긴 機械鳳이 바닥을 퉁퉁퉁 輕快하게 쳤다. 찰스의 有名한 세 番째 變身다리였다. 레드 카펫으로 올라선 찰스가 誓令을 向해 손을 흔들었다.

席帆과 앨리스는 때론 武器(武器) 때론 性器(性器)로 자유롭게 바뀐다는 機械棒을 有心히 살폈다. 둥글게 말려 올라가 꼬리처럼 엉덩이에 붙기도 하고 샅 앞으로 뻗기도 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나뭇가지처럼 무릎 或은 발목을 비집고 나와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手術 前 찰스의 키는 150센티미터도 되지 않았다. 로봇 엔터테인먼트로 巨金을 만진 後 스스로 下半身을 切斷하고 機械 다리를 裝着했다. 席帆은 深刻한 疾病 때문에 무릎 아래로 機械 다리를 붙였지만, 찰스 같은 富者들은 身體的 能力을 남들보다 增大하거나 精神的 콤플렉스를 補完하는 手段으로 人工 臟器를 利用했다. 嫌惡感을 誘發하는 長期 使用은 特別市聯合法으로 禁止되었다. 多數(多手)나 多足(多足) 그리고 多頭(多頭)는 許諾되지 않았다. 그러나 찰스는 多用途 變身다리를 하나 더 달고도 制裁를 받지 않았다. 座談 프로에 出演해서는 두 다리만으로 이 險한 世上을 어찌 사느냐고 弄談까지 했다.

"오, 찰스!"

고개 돌린 誓令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퉁퉁퉁퉁 소리가 漸漸 크고 빨라졌다. 誓令은 다가온 찰스의 품에 쓰러지듯 안겼다. 단단하고 넓은 가슴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줄줄 쏟았다.

席帆은 急히 파워스마트手帖(Power Smart Note)으로 찰스와 誓令을 檢索했다. 두 사람의 艶聞說이 담긴 뉴스가 千 個도 넘게 떴다. 鉏令이 로봇MC 南(南)과 함께 <보노보>의 核心 時間인 밤 11時부터 1時까지 <로보 사피엔스="" 인터뷰="">를 進行하는 理由도 찰스의 配慮 때문이라는 論評이 붙었다. 席帆은 誓令의 앞을 막고 선 앨리스의 팔목을 슬쩍 끌어당겼다.

왜 이래요?

앨리스의 草綠 눈瞳子가 더욱 동그랗고 커졌다. 席帆은 턱만 아주 조금 저은 後 팔목에 힘을 실었다.

투웅!

찰스가 세 番 째 다리를 높이 들어 힘껏 바닥으로 내리쳤다. 짧은 沈默이 흘렀다. 사람들의 視線이 그의 입술로 모였다. 찰스가 소리쳤다.

"누가 우리 피앙세를 울렸지? 어떤 놈이야? 當場 나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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