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江原道 慶尙北道 等 이름난 소나무 棲息地에서 소나무가 사라지고 있다.
• 受刑 좋고 健康한 나무들이 앞 다퉈 서울 等 大都市로 실려 나가는 까닭이다.
• 都心 街路樹와 高級 아파트 조경수로 소나무가 人氣를 끌면서 最近 名品 소나무는 부르는 게 값일 만큼 비싸게 팔리고 있다.
• 地方에서는 不法 屈就로, 서울에서는 枯死(枯死)와 病蟲害로 呻吟하는 ‘國家목’ 소나무 實態를 取材했다.

지난 4月 慶北 英陽郡 영양읍 한 野山에서 受領 30~50年 된 소나무 50餘 그루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事件이 發生했다. 一圓面과 청기면 等 管內 마을에 있던 首領 100年 以上의 名品 소나무들도 잇따라 사라졌다. 警察은 專門 나무 竊盜犯의 所行으로 보고 搜査 中이지만 아직 犯人을 잡지 못했다.

最近 全國的으로 소나무 竊盜犯이 氣勝을 부리고 있다. 江原道 春川에서는 公務員까지 낀 소나무 不法 屈就段이 摘發됐다. 江原道 江陵에서도 지난달 貞洞眞理 林野에서 受領 40~50年 된 소나무 130餘 그루를 뽑아 搬出하려던 一黨이 警察에 잡혔다. 忠北 堤川에서는 國有林에 들어가 소나무를 훔친 竊盜犯이 拘束되기도 했다. 江陵市 關係者는 “지난해 1年 동안 摘發한 소나무 不法 屈就 件數가 7件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5件”이라고 밝혔다. 소나무 屈就가 大部分 밤 時間帶 깊숙한 山地에서 이뤄진다는 點에서 摘發되지 않은 事例는 훨씬 많을 것으로 推定된다. 一般人의 出入이 禁止된 國立公園 非法定 探訪路上의 소나무를 主로 노리는 組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 專門 寫眞作家인 장국현氏는 “요즘 地方 野山에는 소나무 있던 자리에 구덩이만 파여 있는 境遇가 많다. 地域의 名目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傳했다.

소나무 不法 屈就가 이처럼 盛行하는 것은 最近 조경용 需要가 急增하면서 價格이 例年에 비해 2倍 以上 올랐기 때문. 特히 골프場, 아파트 團地들이 앞 다퉈 소나무를 조경수로 심으면서 소나무 需要가 크게 늘어난 게 影響을 미쳤다.

名品 소나무의 終末

지난해 8月 入住를 始作한 京畿道 高陽市 一山의 한 아파트의 境遇 首領 100年이 넘는 臺赤松 1500그루를 비롯해 그루當 數千萬원을 呼價하는 名品 소나무 2200餘 그루를 심었다.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團地도 1200餘 그루에 達하는 고송(古松) 造景으로 有名하다. 한 建設社 造景 擔當者는 “요즘은 소나무를 심지 않으면 싸구려 아파트 取扱을 받기 때문에 造景 擔當者들 사이에서 受刑 좋은 高級 소나무 求하기 戰爭이 벌어진다”고 傳했다. 農耕地나 林野 造成 等의 必要性이 있을 때 可能한 合法的인 소나무 屈就만으로는 需要를 堪當하기 어렵기 때문에 不法 屈就, 流通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建設社들이 이처럼 造景에 熱을 올리는 것은 브랜드 아파트가 많아지고 內部 마감材와 인테리어, 平面 構造 等이 上向 平準化되면서 團地 造景이 아파트 水準을 가늠하는 判斷 基準이 됐기 때문. 特히 생김새가 秀麗한 고송은 團地 造景의 品格을 높이는 구실을 한다. 이 때문에 一般的인 소나무가 數百萬원臺에 去來되는 反面 樹齡이 많고 樹形이 아름다워 랜드마크 役割을 할 수 있는 소나무는 數千萬원臺에서 億臺 價格에 去來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造景業者는 “2~3年 前만 해도 高級 아파트나 官公署, 골프場, 클럽하우스 周邊의 獨立水路 쓰이는 根源頃(根元徑) 1m 以上의 소나무는 1000萬원臺, 根源頃 60㎝ 程度로 一般 아파트에 심을 만한 나무는 400萬~500萬원臺에 去來됐는데, 요새는 需要가 더 늘어 이보다 훨씬 비싼 價格에 去來된다”고 밝혔다.

問題는 조경수로 移植된 소나무가 오래 살지 못한다는 點. 이경준 서울대 名譽敎授는 “世界的으로 우리처럼 大莖木(大莖木)을 많이 옮겨 심는 나라가 없다”며 “特히 다 자란 소나무를 옮겨 심는 것은 專門家 立場에서 볼 때 無謀한 일”이라고 指摘했다. “큰 나무는 옮길수록 模樣이 망가진다. 나무 크기에 맞게 구덩이를 파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뿌리가 많이 잘려나가고, 가지도 죽는다. 소나무는 土壤에 敏感해 옮겨 심으면 잘 자라지 못한다. 소나무 조경수를 즐기고 싶다면 작은 나무를 심은 뒤 길러야 한다”는 게 이 名譽敎授의 說明이다.

오충현 東國大 바이오環境科學科 敎授도 “守令이 100年 以上 된 큰 나무를 옮길 때는 뿌리돌림(樹木을 移植하는 境遇 活着을 돕기 위해 事前에 뿌리를 잘라 실뿌리를 發生시키는 方法)에 많은 時間을 投資해야 하는데 大部分 그런 努力 없이 옮겨 심는다. 이런 나무들은 새 땅에 適應하지 못하고 곧 죽게 된다”고 했다.

取材過程에서 만난 한 造景業者는 “竣工한 지 1年도 안 된 아파트에서 죽은 소나무 除去 工事를 한 적이 있다”며 “26그루가 죽어 있었고, 다른 나무들도 오래 살기는 어려워보였다”고 傳했다.

소나무 街路樹 適合性

이런 現象은 最近 서울 江南區·中區, 全北 高敞郡, 忠南 扶餘郡 等 여러 地自體에서 造成 中인 소나무 街路樹길에서도 나타난다. 京畿道 의정부시가 지난해 그루當 400萬~600萬원에 達하는 金剛松 64그루를 심어 造成한 街路樹길 ‘幸福로’의 境遇 造成 直後부터 나무가 죽기 始作해 都心의 골칫거리가 됐다. 全體 街路樹의 50% 以上을 소나무로 바꾼 서울 中區에서도 退溪路·乙支路·남대문로 等 都心 一帶 소나무의 相當數가 누렇게 말라가고 있다. 오충현 敎授는 “소나무는 土壤과 햇빛 變化에 敏感해 移植할 境遇 枯死率이 相當히 높다. 街路樹로 심으면 좁은 거리 幅에 맞춰 나무 뿌리와 가지를 잘라내기 때문에 더 많이 죽을 수밖에 없다”고 說明했다. “健康한 소나무는 每年 1壇씩 가지가 자라기 때문에 가지만 봐도 守令을 把握할 수 있다. 그러나 都心 街路樹 소나무를 보면 해가 지나도 段이 늘어나지 않는다. 살아 있는 나무도 제대로 生長하지 못하고 있다는 證據”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地方自治團體들이 소나무길을 造成하는 건 소나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人氣 높은 樹種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山林廳이 實施한 設問調査에 따르면 우리 國民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斷然 소나무(67.7%)로, 2位 銀杏나무(5.6%)와 큰 差異가 났다. 都市 한가운데에 소나무를 심으면 市民들의 健康에 도움이 된다는 硏究 結果도 있다. 美國 애리조나代 로널드 왓슨 敎授는 ‘소나무에서 發生하는 ‘피톤치드’라는 物質이 스트레스 解消에 도움을 주고 나쁜 냄새를 없애는 效果가 있으며, 腦中風을 豫防하는 效果도 있다’는 硏究 結果를 發表했다.

그러나 國立山林科學院은 “소나무 街路樹 植栽에 反對한다”는 立場이다. 최명섭 國立山林科學원 博士는 “소나무는 病蟲害에 弱하고 颱風처럼 비바람이 몰아치는 氣候에서 쓰러질 危險이 크기 때문에 소나무 街路樹에 對한 問議가 오면 심지 않는 게 좋다고 案內한다”고 했다.

官公署의 소나무 街路樹길 造成에 參與한 한 造景業者는 “一旦 심어놓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무 흙이나 쓰는 것도 問題”라고 指摘했다. 그는 “소나무가 제대로 자라게 하려면 腐葉土와 마사토를 잘 섞은 土壤을 使用해야 한다. 그런데 粘土質의 논흙을 그냥 쓰더라. 논흙은 倍數性과 通氣性이 나빠서 소나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기 어렵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흙이 질척해져 더 나빠진다. 그런 狀況에서 颱風이라도 와보라. 말을 안 해서 그렇지 專門家들은 倒伏(倒伏·作物이 비나 바람에 쓰러지는 일)李 일어날까 戰戰兢兢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소나무 숲 160ha

都心에 街路樹로 서 있는 소나무는 大部分 麻袋에 감겨 있다. 줄기 水分 蒸發 抑制, 여름철 햇빛 侵害 防止 等이 주된 目的이지만, 同時에 移植 後 기운이 弱해진 소나무를 攻擊하는 소나무좀의 被害를 막기 爲한 것이기도 하다. 심우경 고려대 環境生態工學部 敎授는 “소나무는 公害가 없고 물 빠짐이 좋으며 햇볕이 내리쬐는 山 稜線에서는 잘 자라지만 公害가 甚하고 그늘지고 病菌이 많은 都心地에서는 健康하게 자랄 수 없는 나무”라며 “全國의 소나무가 造景樹·街路樹로 쓰이기 위해 大都市로 옮겨지는 것은 異常한 일”이라고 指摘했다. 沈 敎授에 따르면 1825年頃 昌德宮과 昌慶宮 內部를 그린 細密畫 ‘東闕圖’ 分析 結果 全體 樹木의 約 20%가 소나무였다. 그러나 2002年 文化財廳이 宮闕 내 植生을 調査한 結果 소나무 比率은 8.6%에 不過했고, 살아 있는 나무도 健康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全國의 소나무는 빠른 速度로 줄어들고 있다. 소나무 숲 面積은 1985年 252萬㏊에서 1995年 180萬㏊로 10年 만에 28.6%가 줄었고, 2005年에는 다시 148萬㏊로 20年 前에 비해 41%가 줄었다. 20年 사이에 南山 面積의 3068倍에 達하는 104萬㏊의 소나무 숲이 사라진 셈이다. 2010年 現在 우리나라의 소나무 숲 面積은 160萬㏊로 全體 山林의 25％ 水準이다.

광릉숲의 소나무도 지난 100年 동안 88%假量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릉숲이 試驗林으로 指定된 1913年엔 全體 面積 2200㏊ 가운데 소나무 面積이 50%인 1100㏊를 차지했으나, 1927年엔 823㏊(全體 面積의 39%)로, 1960年 641㏊(30%), 1990年 524㏊(25%)로 꾸준히 減少했다. 광릉숲의 소나무 面積은 2008年 現在 130㏊에 不過하다. 솔나방, 솔잎혹파리에 이어 最近 急速度로 擴散되고 있는 소나무再選蟲病과 地球 溫暖化 等이 原因으로 指摘된다.

오충현 敎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나무를 愛國歌 歌詞에도 담았을 만큼 ‘國家數’로 여기며 사랑하지만, 實際로는 소나무 숲 破壞에 앞장서고 있다. 街路樹 樹種으로 적합하지도 않은 소나무를 都心에 옮겨 심고, 조경수로 쓰기 위해 다 자란 나무를 파오는 것만이라도 막아야 한다”고 强調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