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근택·부승찬의 세 가지 共通點

• 公開的·集團的 ‘刺客 公薦’ 百態

• 勢力 補强 必要한 아웃사이더 李

• 千載一遇 機會 親明 院外 人士

• 敵·我軍 區別, 政治 미디어에 돈

• 野 次世代 走者軍 滅種한 까닭

_{‘世襲 中産層 社會’(2020) ‘全羅디讞議 굴레’(2021) ‘이탈리아로 가는 길’(2023)을 쓴 조귀동 政治經濟 칼럼니스트가 이番 號부터 ‘조귀동의 正照準’을 連載한다. 政治經濟學的 接近을 活用해 政治에 對한 構造的·深層的 分析을 實施한다. 아울러 經濟 問題와 變化가 形成하는 社會的 龜裂을 짚고, 이것이 政治 爭點으로 이어지는 現象을 追跡한다. <編輯者 週>}

현근택 民主硏究院 副院長과 부승찬 前 國防部 代辯人은 더불어民主黨에서 進行 中인 이른바 ‘親命(親李在明)’ 公薦의 特徵을 잘 보여주는 人物이다. 두 사람은 세 가지 共通點이 있다. 첫 番째는 2022年 故鄕인 濟州을 國會議員 補闕選擧에 나섰다가, 김한규 前 大統領祕書室 政務祕書官이 戰略 公薦되면서 ‘물’을 먹었다는 것이다. 두 番째는 以後 별다른 緣故가 없는 競技도 選擧區로 옮겨 出馬를 準備했다는 點이다. 現 副院長은 오랫동안 市民運動을 해온 용인시가 아니라 城南 中原에 出師表를 던졌다가 ‘性戱弄 論難’으로 不出馬를 宣言했다. 이곳의 現役 議員은 非명系인 윤영찬 議員이다. 部 前 代辯人은 龍仁病에서 出馬 豫定이다. 이곳 亦是 非명系로 分類되는 정춘숙 議員이 現役으로 있다.

세 番째는 비슷한 親命 新進들과 함께 ‘독(韓) 소리 五兄弟’라는 그룹을 만들어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同人(同人)은 진석범 李在明 代表 特別補佐役(前 京畿福祉財團 代表理事), 양문석 前 放送通信委員會 常任委員, 김준혁 한신대 敎授다. 세 사람은 各各 李元旭(京畿 華城乙, 脫黨), 全海澈(京畿 安山 상록甲), 朴洸瑥(京畿 水原丁)과 競爭한다. 親명系가 ‘수박(겉은 푸르지만 속은 빨간, 背信者를 指稱하는 隱語)’의 代表 走者로 꼽는 이들이다.

一絲不亂하게 돌아가는 政治 머신

院外 人士인 두 사람이 選擧區를 옮기는 果敢한 決斷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政治 머신(political machine)’이라 할 程度로 一絲不亂하게 돌아가는 李在明系의 黨內 政治機構 德分이다. 李在明系 유튜브 채널은 地域區別 親命 候補를 積極的으로 發掘, 弘報한다. 이 情報는 클리앙 等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傳播된다. 金於俊 氏가 運營하는 輿論調査 會社는 親命 候補가 나선 地域區를 調査한 뒤, 親命 新人이 悲鳴 現役을 앞선다는 뉴스를 만들어낸다. 그 結果는 다시 支持勢 擴散에 活用된다.

地域 內 認知度가 높은 巨物 政治人이거나, 地域 組織을 물려줄 後見人이 없으면 地域區 移動은 事實上 不可能하다. 支持基盤과 組織을 完全히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黨內에서 容認받는 것도 큰 課題다. 實力과 名分을 갖추고, 時運까지 따라줘야 하는 일이다. 釜山 北·강서갑에서 再選議員을 지낸 朴敏植 前 國家報勳部 長官의 境遇 오랫동안 地域區를 京畿 城南 盆唐乙로 옮기고자 했지만 如意찮아 結局 險地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乙 出馬에 나섰다.



政治 머신의 選擇을 받기 위해서는 自身이 수박을 剔抉하기 위한 充實한 道具임을 立證해야 한다. 李在明 代表에 對한 同志愛, 李 代表가 指導하는 革新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獻身, 黨의 革新을 가로막는 政治人들을 對象으로 한 鬪爭心을 보여줄 必要가 있다.

現 副院長은 2023年 3月 初 親명系 유튜브의 先頭 走者인 이동형TV의 ‘以夷制夷’ 코너에 出演해 中院區 出馬를 公式化했다. 該當 動映像의 題目은 ‘수박들이 싫다면 현근택을 밀어야죠!’였다. 수박과 싸울 代表 走者로 現 副院長을 꼽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等에서 繼續 올라왔다. 같은 해 10月 ‘金於俊의 謙遜은 힘들다 뉴스工場’은 關係史(輿論調査꽃)가 城南 중원구에서 實施한 민주당 候補 適合度 輿論調査 結果를 發表했다. 現 副院長이 14.6%로 윤영찬 議員(12.2%)을 제쳤다는 것이었다. 特히 民主黨 支持層에서 現 副院長은 30.0%로 尹 議員(17.4%)을 앞질렀다. 無黨派를 包含해 다른 政黨 支持者들 사이에서 現 副院長 支持는 1%에 못 미쳤다. 民主黨 支持者들을 對象으로 한 政治 미디어의 影響力이 如實히 드러난다.

한 輿論調査業體 前職 任員은 “政治 高官女層에게 輿論調査꽃이 金於俊 氏 會社라는 게 잘 알려진 狀況에서, 親命 性向 應答이 課標집 됐을 可能性이 있다”며 “完全히 客觀的인 結果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독소리 五兄弟’들도 出馬 方式, 構圖, 支持勢 構築 方式은 비슷하다. 진석범 特別補佐役은 2022年 華城市場 豫備候補로 登錄했지만, 輿論調査에서 5位 안팎에 머물렀다. 다만 李在明系 政治人이라는 얼굴 圖章을 찍는 데 成功한다. 2023年 6月부터 이동형TV, 서울의소리, 박시영TV 等을 통해 李元旭 議員을 잡을 東灘 虎狼이로 積極的인 弘報에 나섰다. 같은 해 11月 독소리 五兄弟 政治人들이 東灘에서 연 토크 콘서트에서 眞 特報가 行事에 參席한 유튜버들을 하나하나 呼名하면서 感謝를 表示한 건 그들의 政治的 成長에 유튜브가 얼마나 寄與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黨內 刺客 公薦의 普遍化

總選 公薦은 政黨 內 權力鬪爭이 熾烈하게 이뤄지는 場이었다. 그런데 이番 민주당 公薦은 以前과 사뭇 다르다. 特定 政治人을 찍어내기 위한 이른바 ‘刺客 公薦’이 公開的·集團的으로 이뤄지고 있다. 非명系 議員들을 몰아내야 한다는 게 이番 競選의 核心 어젠다다. 4年 前인 2020年 서울 江西甲 選擧區에서 琴泰燮 前 議員을 對象으로 刺客 公薦이 이뤄질 當時 黨 안팎에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라는 氣流가 相當했던 것과 사뭇 다르다.

現 副院長, 陳 特報와 李在明 代表의 辯護人을 맡고 있는 조상호 민주당 法律위 副委員長 等 ‘찐 親命’이라 할 만한 院外 人士 18名이 만든 모임 名稱은 아예 ‘退陣과 革新’이다. 李 代表의 行動隊 役割을 하는 더民主全國革新會議의 강위원 共同代表, 김우영 常任代表 等은 모두 非명系 現役議員 地域區 出馬 意思를 밝히기도 했다.

‘非主流 몰아내기’가 公薦의 核心 어젠다가 된 理由는 李在明 代表, 院外 政治人, 政治 미디어의 利害關係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逸脫이나 非道德的 行爲 때문이 아니다. 먼저 李 代表의 境遇 汝矣島 政治의 아웃사이더로 脆弱한 自體 勢力을 補强할 必要가 있다. 그의 直系라 할 만한 이들은 鄭成湖, 金泳鎭, 金炳旭 議員 等 이른바 ‘7湮晦’에 屬한 이들뿐이다. 2022年 京畿知事 競選에서부터 한배를 타게 된 李海瓚系의 境遇 同盟關係에 가깝다. 또 그의 勢力은 多年間에 걸쳐 複合的 利害關係로 얽혔다기보다 短期的 利害結社體에 가깝다. 그와 함께 苦生했던 院外 人士들에게 이番 總選만 讓步해 달라고 要求할 수 없다. 李在明系 人士들의 公薦을 되는 데까지 늘릴 수밖에 없는 理由다.

親명系 院外 人士들은 以前에 疏外되고, 院內 進入 機會를 좀처럼 찾지 못했던 다양한 非文界 背景을 갖고 있다. 假令 강병원 議員의 地域區인 서울 恩平乙에 出馬 宣言을 한 김우영 常任代表와 김종욱 前 서울市議員은 모두 朴元淳 前 서울市長 밑에서 政務副市長을 지냈다. 부승찬 前 代辯人은 金한길系인 최재천 議員室과 正義黨 所屬인 金鍾大 議員室에서 補佐官을 지냈다. 강위원 共同代表는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5期 議長으로, 全大協(全國大學生代表者協議會) 4期 議長 出身인 송갑석 議員이 있는 光州 西區甲에 出馬하려다 最近 不出馬 意思를 밝혔다. 文在寅 前 大統領의 팬덤 政治와 1980年代 學番 運動圈에 치여 살았던 그들에게 이番 總選은 千載一遇의 機會일 것이다.

政治 미디어 處地에서 親명과 悲鳴의 對立은 돈이 된다. 敵과 我軍을 나눌 수 있는 콘텐츠는 確實하게 視聽者를 確保할 수 있는 手段이다. 尹錫悅 政權 反對만 가지고 ‘좋아요’나 ‘購讀者’를 確保하고 ‘슈퍼챗(유튜브 生放送에서 視聽者의 直接 後援金)’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勢力과 팬덤이 큰 黨內 主流를 敵으로 돌릴 수는 없다. 따라서 脆弱한 非主流가 적합한 타깃이 된다. 民主黨에 숨어 있는 ‘敵’인 非명系와 맞서 싸우는 親명系 政治 新人의 스토리는 그 自體로 이야깃거리다. 輿論調査꽃이 只今까지 輿論調査를 實施한 地域區는 大部分 親명系 政治 新人이 非명系 現職議員과 맞붙는 곳이었다. 電話 面接 方式으로 500名 程度를 調査할 境遇 500萬 원 前後가 所要될 것으로 推定된다. 이 程度 費用을 쓰기 위해서는 그만큼 收益을 올릴 수 있다는 保障이 있어야 한다.

地域區 競選에까지 影響力을 넓힐 수 있다는 것도 군침을 흘릴 要因이다. 選擧區 公薦을 左之右之할 程度의 影響力은 汝矣島에서는 大選候補級 政治人이 아니고선 가질 수 없다. 이미 2020年 公薦에서는 몇몇 민주당 밖의 ‘스피커’들이 比例衛星政黨 더불어市民黨 公薦 等에 깊숙이 介入했다는 疑惑이 提起됐다. 影響力은 媒體 發展과 收益의 基盤이 된다. 政治컨설팅 業體 ㈜박시영의 代表이자 前 民主黨 政治革新委員인 박시영 氏는 自身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親命 院外 政治人을 積極的으로 알리고 있다. ‘中央日報’가 2022年 ‘政治資金 輸入·支出 報告書’를 全數 調査한 結果에 따르면 現役議員 여러 名이 議政活動 컨설팅 名目으로 年 1000萬 원짜리 契約을 맺었다. 總選과 關聯해 2000萬 원짜리 契約 營業을 해오던 게 論難이 돼 民主黨 革新委員에서 물러났다.

큰 꿈 꾸는 重鎭 키울 수 없는 政黨

結局 只今의 親命 公薦 行態는 單純히 이 代表나 親명系가 欲心이 많다거나, 黨內 民主主義를 無視하고 霸權的이어서 發生한 것이 아니다. 民主黨 內 組織 構造와 運營 原理, 그에 基盤한 權力鬪爭의 法則이 빚어낸 構造的 結果에 가깝다. 그리고 ‘政治 産業’이나 마찬가지일 程度로 여러 利害當事者가 얽혀 있어 變化를 期待하기 難望하다.

또 이는 그동안 민주당이 겪은 變化의 歸結이기도 하다. 민주당의 基層 組織은 형해화했고, 代身 各種 政治 미디어가 黨 組織의 役割을 代身 떠맡았다. 民主黨 政治人들도 미디어 같은 方式으로 政治 活動을 했다. 이른바 政治의 미디어化다. 팬덤에 期待 非主流를 壓迫하는 行態도 繼續됐다. 新主流가 李在明 팬덤에 期待 非명系 逐出 鬪爭으로 競選 構圖를 짜는 건, 事實 ‘行爲者’만 바뀌었을 뿐 同一한 ‘救助’에 基盤한다.

問題는 민주당의 이러한 모습이 政黨 內 多樣性과 重鎭 政治人의 自生的 成長 力量을 毁損한다는 것이다. 黨代表의 팬덤을 中心으로 結集한 支持層을 基盤으로, 主流 政治 엘리트들에게만 職位를 配分하는 行態는 必然的으로 非主流를 사라지게 한다. 또 重鎭으로 政治的 成長을 圖謀해야 할 茶筅 議員들이 主流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게 한다. 文在寅 前 大統領 就任 當時만 해도 莫强했던 次世代 走者軍이 이제 滅種하다시피 한 것은 性醜聞 等 一時的 事件 탓이 아니다. 非主流가 모두 邊方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主流만 바라봐야 하는 政黨은 選擧에서 脆弱할 수밖에 없다. 選擧에서 勝利하기 위해서는 有權者 多數를 確保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核心 集團 바깥의 政治 엘리트들을 끌어들여야 한다. 非主流에게 適當한 空間을 내주는 게 重要한 理由다. 2017年 大選 以後 5年 만에 支持 聯合이 瓦解된 민주당의 狀況에서, 非主流를 내치는 건 擴張性을 抛棄하는 行步다. 選擧 勝利 可能性이 낮은 政黨에서, 自身의 설 자리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判斷이 든 重鎭 處地에서는 結局 黨을 떠나는 게 合理的인 選擇肢가 된다. 민주당을 離脫했거나, 離脫 行步를 걷고 있는 政治인 多數가 한때 ‘來日의 酒類’를 노리던 非主流 有望株인 理由다. 親命 公薦의 眞짜 問題는 民主黨이 次世代를 낳지 못하는 政黨이 된다는 데 있을 것이다.

_{(輿論調査 關聯 仔細한 事項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를 參照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