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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도 싫지만 이스라엘은 더 싫다”|신동아

“하마스도 싫지만 이스라엘은 더 싫다”

[이세형의 더 가까이 中東] 死亡者 늘어나면서 아랍圈 反이스라엘 情緖 커졌다

  • 都下=이세형 채널A 記者·前 東亞日報 카이로 特派員

    turtle@donga.com

    入力 2023-11-22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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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葛藤의 元兇은 이스라엘” 목소리 커져

    • 이스라엘은 ‘나크바(아랍語로 大災殃이란 뜻)’

    • 怏宿이던 사우디-이란 緊密히 協力

    • 히마스도 설 자리 잃어가는 形局

    * ‘신동아’는 11月號에서 아키바 토르 駐韓 이스라엘 大使를 만나 가자地區 戰爭과 關聯한 이스라엘의 視角을 確認했다. 12月號에서는 카타르 首都 渡河를 찾아 이슬람圈이 長期化되는 이番 戰爭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봤다.

    11월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자발리야 난민캠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구호 인력들이 애쓰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10월 3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이 난민캠프 일대를 집중 공습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AP뉴시스]

    11月 1日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自發理야 難民캠프에서 이스라엘의 攻襲으로 破壞된 建物 殘骸에 깔린 少女를 救하기 위해 口號 人力들이 애쓰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統治하는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를 除去한다는 名目으로 10月 31日에 이어 이틀 連續 이 難民캠프 一帶를 集中 攻襲하면서 民間人 被害가 發生했다. [AP뉴시스]

    ‘가자지구 戰爭’ 勃發(10月 7日) 한 달餘가 지난 11月 4日(現地 時間) 午前 11時. 카타르의 國際 敎育·硏究特區인 에듀케이션 시티에 자리 잡은 ‘카타르 國立圖書館’에 들어갔다. 로비 中央에는 ‘팔레스타인에 對해 읽어보세요(Read about Palestine)’란 이름의 特別 圖書 코너가 마련돼 있었다. 팔레스타인의 歷史, 文化, 政治 等과 關聯된 다양한 冊이 展示돼 있었다.

    같은 날 午後 5時 카타르 首都 都下의 複合 文化·公演 團地인 ‘카타라’에서는 팔레스타인 映畫祭가 한창이었다. 映畫祭의 이름은 ‘팔레스타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Voices from Palestine)’. 이날 이 映畫祭에서는 ‘3000日의 밤’이라는 映畫가 上映됐다. 映畫는 이스라엘軍을 攻擊하다 負傷當한 팔레스타인 靑少年을 도와준 팔레스타인 女性 敎師가 8年(藥 3000日)間 이스라엘 矯導所에 收監된 內容이다. 實話를 基盤으로 한 映畫다.

    11월 4일 카타르 도하의 복합 문화·공연 단지인 ‘카타라’에서 열린 영화제 ‘팔레스타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Voices from Palestine)’에 입장하려는 관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세형 기자]

    11月 4日 카타르 都下의 複合 文化·公演 團地인 ‘카타라’에서 열린 映畫祭 ‘팔레스타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Voices from Palestine)’에 入場하려는 觀客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세형 記者]

    漸漸 거세지는 反이스라엘 情緖

    主人公은 相對的으로 穩健 性向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는 요르단江 西安 地域 出身이다. 힘든 팔레스타인 生活에서 벗어나기 위해 캐나다 移民을 準備하고 있다. 兩國의 葛藤과는 無關해 보이기까지 하는 現實的이고 平凡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矯導所에 收監된 뒤 생각이 달라진다. 監獄에서 아이를 出産하고 이스라엘 當局의 各種 人權彈壓에 對抗하면서 剛한 鬪爭 精神을 가지게 된다.

    都下 都心의 一部 建物에선 發光다이오드(LED)를 利用해 ‘加資를 위해 祈禱하자’ ‘加資를 求하자’란 文句가 반짝였다. 팔레스타인 旗발을 LED로 表現한 建物과 電光板도 있었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 中에는 흰色 바탕에 검은色 체크무늬가 들어간 ‘케피예’(keffiyeh·중동 男性들의 傳統 두건)를 어깨에 두른 이들이 많았다. 검은 체크무늬가 들어간 흰色 케피例는 팔레스타인 男性이 많이 두른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間 紛爭이 始作된 뒤부터는 팔레스타인의 抵抗 精神을 象徵하는 物件으로 通한다. 팔레스타인 旗발을 꽂아둔 商店도 보였다.

    가자 地球를 基盤으로 活動해 온 팔레스타인 武裝政派 하마스의 大規模 攻擊으로 始作된 이番 戰爭으로 아랍圈, 나아가 이슬람圈이 부글거리고 있다.

    事態 初期만 해도 露骨的으로 이스라엘을 批判하는 이슬람 國家는 드물었다. 하마스의 挑發로 衝突이 始作됐고, 이스라엘에서 1200餘 名의 死亡者가 發生했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 武裝政派의 挑發로 이스라엘에서 이렇게 많은 死亡者가 發生한 건 처음이다. 그만큼 이스라엘의 衝擊도 컸다.

    事態가 長期化하면서 이슬람圈의 이스라엘에 對한 反應은 거칠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死亡者 數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特히 어린이를 包含해 民間人 被害가 크게 늘어나고, 慘酷한 모습을 담은 映像物이 소셜미디어 等을 통해 急速히 퍼지면서 反이스라엘 輿論이 빠르게 造成되고 있다.

    “犯罪 責任은 占領 當局에 있다”

    11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 참가한 주요 이슬람국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의 민간인 살상을 일제히 규탄하고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뉴시스]

    11月 11日 사우디아라비아 首都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協力機構(OIC) 特別 頂上會議에 參加한 主要 이슬람國 指導者들이 이스라엘의 民間人 殺傷을 一齊히 糾彈하고 卽刻 休戰을 促求했다. [뉴시스]

    勿論 이슬람圈의 主要國 中 이란을 除外하고는 하마스를 支持하는 式의 表現을 하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이슬람圈의 이스라엘에 對한 聲討 雰圍氣는 하루가 다르게 激昂되고 있다.

    2010年 12月 始作된 ‘아랍의 봄’ 움직임으로 獨裁政權이 무너진 經驗이 있는 이집트에선 政府가 ‘示威 트라우마’가 있다고 해도 過言이 아닐 程度로 示威에 敏感하다. 源泉 封鎖하거나, 發生 時 强하게 進入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支持 示威는 모른 척하며 事實上 許容해 줄 程度다.

    가자 地區 戰爭에 對한 이슬람圈의 敏感한 反應은 11月 11日 사우디아라비아 首都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協力機構(OIC) 特別 頂上會議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이番 會議가 마련된 理由는 이스라엘의 攻擊이 거세지고 가자 地區에서 犧牲者가 繼續 늘어나는 데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 地球뿐 아니라 친(親)이란, 친(親)하마스 性向인 레바논과 시리아로도 攻擊을 擴大하고 있다는 點도 OIC가 特別 頂上會議를 構成한 理由로 꼽힌다.

    레바논은 親이란, 시아派 武裝政派인 헤즈볼라가 政治權에서 가장 큰 影響力을 發揮하고 있다. 시리아는 現在 中央政府가 이란과 가까우며 이란의 最精銳 軍事組織으로 이란에서 ‘政府 위의 政府’로 통하는 革命守備隊가 直接 軍隊를 派遣한 나라다.

    이番 OIC 會議 때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王世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大統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大統領,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大統領, 조코 緯度도 인도네시아 大統領,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總理 等 이슬람圈 主要國 頂上들이 大擧 參與했다. 이들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또 强勁했다.

    “팔레스타인 住民이 當한 犯罪 責任은 占領 當局(이스라엘)에 있다.” (무함마드 王世子)

    “이스라엘에 抵抗하는 것 外에 다른 方法이 없다.” (라이시 大統領)

    “이스라엘 政府는 西方의 버릇없는 아이처럼 行動하고 있으며 이들은 自身이 저지른 被害에 對해 補償해야 한다.” (에르도안 大統領)

    OIC 特別 頂上會議에서 特히 눈길을 끈 건 라이시 大統領이 이란 大統領으로서는 11年 만에 사우디를 訪問했다는 것. 사우디와 이란은 各各 이슬람 수니派와 시아派의 宗主國이며 中東 霸權을 놓고 競爭해 온 라이벌이다. 2016年 1月부터 올해 3月까지는 斷交 狀態이기도 했다. 2016年 1月 사우디가 政府에 批判的인 自國 內 시아派 高位 指導者들을 大擧 逮捕하고, 一部에 對해선 死刑을 執行하자 이란 內 保守 시아派 勢力이 駐이란 사우디 大使館과 總領事館을 攻擊하며 ‘斷交 事態’가 터졌다. 올해 3月 中國 仲裁로 두 나라는 外交 關係를 正常化했지만 如前히 兩國 사이의 雰圍氣는 冷冷한 狀況이었다.

    그런데 사우디와 이란은 이番 事態 發生 初期인 10月 12日에도 무함마드 王世子와 라이시 大統領이 電話 通話를 하는 等 緊密히 協力하는 模樣새다. 사우디 싱크탱크인 킹파이잘 이슬람硏究센터의 조셉 케시시안 首席硏究委員은 “두 나라 頂上 間에 이番 事態를 圓滑히 解決하고 中東 地域 內 緊張을 緩和해야 한다는 共感帶가 分明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軍의 가자지구에 對한 大規模 攻襲을 批判하는 것 外에는 뚜렷한 結果物이 없는 會議였지만 國際社會에 이슬람圈의 걱정과 憤怒를 보여주는 效果는 分明히 있었다.

    이스라엘은 ‘大災殃’

    하마스의 挑發로 戰爭은 始作됐다. 2014~2017年 이라크와 시리아 一帶에서 國家를 宣布하고 온갖 蠻行을 저질렀던 수니派 極端主義 武裝勢力 이슬람國家(IS)만큼은 아니지만 하마스에 對한 이슬람圈의 認識은 否定的이다. 極端主義 性向, 代案 없이 無辜한 人命을 大擧 희생시키는 鬪爭 方式, 不淨腐敗, 無能力 等 하마스에 對한 評價나 認識은 매우 나쁘다.

    하지만 如前히 이슬람圈, 特히 아랍圈에서 이스라엘은 ‘나크바(아랍語로 大災殃이란 뜻)’로 통한다. 나크바는 이스라엘 建國이 宣布된 다음 날인 1948年 5月 15日 70萬 名 以上의 팔레스타인人이 追放된 事件을 指稱하는 單語로 쓰인다. 말 그대로, ‘하마스도 싫지만 이스라엘은 더 싫다’는 認識이 剛하다.

    中東 國家에서 여러 次例 勤務했고, 아랍圈 나라의 大使도 지낸 한 前職 外交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紛爭과 關聯한 이슬람圈 國家들의 스탠스는 분명하고 거의 例外 없이 一致한다. ‘問題의 原因은 이스라엘에 있고, 우리는 팔레스타인을 도와야 한다’는 認識이 剛하다”고 말했다.

    2020年 8月 도널드 트럼프 當時 美國 大統領 仲裁 아래 이른바 ‘아브라함 協定’을 통해 이스라엘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外交關係 正常化에 成功했다. 以後에도 모로코, 手段과도 修交했다. 이집트와 요르단과는 이보다 이른 時期인 各各 1979年과 1994年 平和條約을 맺었고, 外交關係도 正常化했다.

    얼핏 봐서는 아랍圈에서 이스라엘에 對한 認識이 改善되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랍圈의 民心은 如前히 이스라엘에 敵對的이다.

    카타르의 有名 싱크탱크인 아랍調査政策硏究院(Arab Center for Research and Policy Studies·ACRPS)이 지난해 아랍圈 14個 나라에서 3萬3300名을 對象으로 進行한 設問調査에 따르면 84%가 “이스라엘과의 修交를 反對한다”고 答했다. 贊成은 8%에 그쳤다. 또 76%가 “팔레스타인 問題는 아랍 全體의 問題다”라고 答했다. ACRPS가 2019~2020年 進行한 設問調査에서는 調査 對象者의 89%가 “이스라엘이 아랍圈의 安保에 威脅이 된다”고 答했다.

    定着地 늘린 이스라엘

    이番 事態가 長期化하면서 하마스 保健部에 따르면 가자地區에서는 1萬1000名 以上(11月 14日 基準)李 死亡한 것으로 集計됐다. 當然히 아랍圈의 反이스라엘 感情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아랍圈 나라의 한 現職 外交官은 “하마스의 民間인 攻擊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이에 對한 報復으로 이스라엘이 自國民 死亡者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죽여도 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定着村 居住者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攻擊하는 것을 이스라엘軍이 保護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랍圈의 視角으로는 이스라엘軍 亦是 民間인 攻擊에서 自由롭지 못하단 뜻이다.

    이스라엘 定着村은 팔레스타인 自治地域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居住하는 定着 團地를 造成하는 政策이다. 事實上 팔레스타인 領土를 줄이는 措置로 國際社會는 不法行爲로 規定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相對的으로 溫和한 性向의 팔레스타인人이 많이 살고 있는 요르단江 西安을 中心으로 定着村을 꾸준히 擴大해 왔다. 實質的인 팔레스타인 領土 줄이기 및 自國 領土 넓히기 戰略을 꾸준히 펼쳐 온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總理는 지난해 12月 就任 宣誓를 하면서도 定着村 擴張 意志를 强調했다. 實際로 네타냐후 政府는 6月 西安 定着村에 5700餘 채의 追加 住宅 建設 計劃도 承認했다.

    韓國 勤務 經驗이 있는 아랍圈 나라의 前職 大使級 外交官은 “이스라엘이 定着村 確定 政策을 維持하는 限 ‘2國家 解法(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이 各各 나라를 세워서 共存한다는 內容)’은 조금도 現實性이 없다”고 말했다.

    이番 가자地區 戰爭은 좀처럼 ‘出口’가 안 보인다는 評價가 많다. 美國과 카타르가 仲裁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人質 釋放’이 完全히 이뤄지기 前까지 休戰 計劃은 없다고 强調해 왔다. 다만 가자지구 內의 地上戰, 特히 하마스가 造成한 總 길이 500㎞ 程度의 땅窟에서 戰鬪가 長期化되는 것은 이스라엘에도 負擔이다. 아무리 네타냐후 總理와 保守 陣營에서 ‘하마스 潰滅’을 외쳐도 實質的으로 이 目標가 達成될지 壯談하기 어렵다.

    아랍圈에서는 時間이 갈수록 反이스라엘 情緖가 强해지지만 하마스에 對한 評價 亦是 那落으로 떨어지고 있다. 가자地區 住民들의 安全을 全혀 神經 쓰지 않는 行態와 이스마엘 하니예 等 最高 指導部가 다른 나라로 避身한 건 어떤 形態로든 인정받기 어렵다.

    사우디-이스라엘 修交 當分間 어려워져

    가뜩이나 複雜한 中東 情勢가 더욱 꼬이면서 한동안 期待를 모았던 ‘이스라엘과 사우디 修交’ 亦是 적어도 當分間은 어려울 것이란 分析이 힘을 얻고 있다.

    勿論 이番 가자地區 戰爭은 사우디와 이스라엘 間의 直接的인 衝突은 아니다. 그러나 이슬람 3大 聖地(메카, 메디나, 예루살렘) 中 두 곳(메카와 메디나)을 保有한 ‘聖地 守護國’이며 同時에 ‘아랍의 큰兄’인 사우디가 이스라엘이 武裝政派인 하마스와 戰爭을 벌이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大擧 犧牲되고 있는 狀況에서 이스라엘과 關係 改善을 圖謀하는 건 構造的으로 어렵다.

    外交關係 正常化 作業을 完全히 멈추지는 않더라도 相當한 速度 調節은 必要하다. 아키바 토르 駐韓 이스라엘 大使도 ‘신동아’(11月號)와 인터뷰하면서 “하마스와의 戰爭으로 사우디와 正式으로 修交하는 時期가 遲延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마스가 이番 攻擊을 敢行한 核心 理由 中 하나가 이스라엘과 사우디 修交를 늦추거나, 白紙化하는 것이었다. 적어도 部分的으로는 하마스가 目標를 達成했다고 볼 수 있다. 하마스는 繼續되는 孤立 狀況 속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가 修交하는 것을 極度로 憂慮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對한 大規模 攻擊 → 이스라엘의 剛한 反擊 → 가자地區 民間人 被害 急增 → 아랍圈과 이슬람圈의 民心 惡化 → 사우디의 이스라엘과의 外交 正常化 움직임 中斷’을 圖謀한 것.

    하마스 亦是 이스라엘의 反擊과 民心 惡化로 설 자리를 完全히 잃어가는 形局이다. 中東의 仲裁者 役割을 해오며 가자지구에 對한 財政 支援에 積極的이었고, 2012年부터 하마스 政治事務所(하마스의 公式的인 對外 協商 窓口)의 活動도 許可한 카타르도 하마스에 對한 旣存의 友好的 스탠스를 바꿀 수 있다는 展望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等에 따르면 카타르 政府는 하마스에 拉致돼 있는 人質 釋放 問題가 解決되면 하마스와의 關係를 再檢討할 豫定이다.

    김은비 國防對 安保政策學科 敎授는 “카타르가 하마스와 只今처럼 關係를 維持하는 데는 너무 많은 負擔이 있다. 가자地區 復舊와 現地 民間人들을 爲한 支援에는 積極的으로 나설 수 있지만 하마스와는 분명한 距離를 둘 可能性이 높다”고 말했다.

    하마스 行態 容納 안 돼

    一角에선 아랍圈과 이슬람圈의 팔레스타인에 對한 걱정과 支援은 말뿐이지 具體的인 代案이나 움직임이 없다는 批判도 나온다. 當場 이슬람圈 나라 主要 頂上들이 모두 모인 OIC 特別 頂上會議에서조차 具體的 代案은 提示되지 않았다.

    같은 ‘아랍 兄弟’이며 地理的으로도 가장 가까운(육로로도 移動 可能) 이집트는 가자지구 難民들을 自國에 받을 마음이 없음을 여러 채널을 통해 分明히 밝혀왔다. 이집트 政府는 가자지구 難民들이 이집트에 넘어오고 長期 居住하게 될 境遇 팔레스타인 領土를 分明하게 保障하는 部分에서 問題가 될 수 있다는 式의 說明을 한다. 그러나 더 實質的 理由는 難民 流入으로 인한 治安 問題와 經濟亂 때문이다. 또 難民 中 하마스 構成員 等 極端主義者들이 包含돼 있을 可能性에 對해서도 憂慮한다.

    이란이 하마스에 다양한 財政, 軍事 支援을 하면서 影響力을 키워온 것도 따지고 보면 아랍圈에서는 反省해야 할 대목이다. 페르시아의 後裔인 이란은 아랍이 아니다. 歷史, 文化, 言語, 宗派(하마스는 수니派)도 다르다.

    앞서 說明한 것처럼 이란은 아랍의 主要國인 사우디, UAE, 이집트 等과도 사이가 안 좋다. 그런데 같은 아랍이며 宗派도 같은 이 나라들은 이란이 하마스에 影響力을 行使하는 동안 이를 制裁하거나 막지 못했다. 하마스의 强壓的인 統治와 民間人 被害를 키우는 行態도 막지 못했다.

    아무리 相對的으로 弱者인 狀況에서 擇한 軍事戰略이라지만 病院이나 宗敎施設 近處에 軍事施設을 만들고, 武器를 配置하는 하마스의 行態도 容納받을 수 없다. 하마스는 이스라엘軍의 攻擊을 막거나 遲延시키는 目的에서 病院, 모스크, 敎會 隣近에도 軍事施設을 만들어왔다. 民間人 被害가 커질 수 밖에 없는 構造였다.

    이수정 西江大 유로메나연구소 硏究敎授는 “그동안 하마스가 보인 여러 行態는 自身들의 이스라엘에 對한 抵抗의 正當性과 名分을 毁損하기에 充分했다. 가자지구와 아랍圈 나아가 이슬람圈 全般에 걸쳐 自身들의 支持 基盤을 크게 잃은 狀況을 自招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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