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를 지어서 싸우는 일도 ‘牌싸움’(牌-)이라고 한다.

바둑 에서 牌싸움 (覇-)은 牌 가 났을 때 서로 讓步하지 않기 爲해 霸를 쓰는 狀況을 뜻하는 말이다. ‘패는 妖術쟁이’라는 格言이 있을 程度로 어떻게 牌를 쓰고 相對方의 急所에 着點海 霸감을 내며 牌싸움을 벌이느냐에 따라 한 판의 版圖가 크게 뒤집어질 수도 있는 反面, 헛牌 를 써서 도리어 逆轉敗를 當하기도 한다.

보기 [ 編輯 ]

이 그림은 黑 1로 百 한 點을 따내고 牌를 만든 모습이다. 瞬息間에 백 Δ은 옥집 으로 되어 거의 죽어있는 狀況에 處했다.

그러자 百이 백 2로 우하귀에 있는 黑의 直四宮에 置重하였다. 그러면 黑이 黑 3으로 두어 直四宮을 두 집으로 만들어 살리는 수밖에 없다. 이 그림에서 百 2와 黑 3에 該當하는 자리를 ‘霸감’이라고 하며, 霸감으로 두어 敗를 解消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霸감을 쓰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黑 1을 다시 따내어 危機를 넘긴 모습이다. 이 그림에서는 黑에게 霸감이 더 없기 때문에 백 Δ이 完生 하도록 내버려두는 수밖에 없다.

• 參考圖

萬一 앞의 그림에서 黑이 百의 霸감을 듣지 않고 敗를 解消해서 左下귀의 百을 바로 죽여버리면 右下귀의 黑 直四宮이 백 4로 完全히 置重당해서 죽어버리게 되므로 더 큰 被害를 입게 된다.

應用 [ 編輯 ]

앞의 그림과 같이 霸감을 잘 利用하여 牌싸움으로 끌고 간다면 自身이 입는 被害를 最少化하거나 相對에게 매우 큰 被害를 입힐 수 있다.

다음은 牌싸움으로 空排 가 없는 귀曲四宮을 살리는 例이다.

雙立 으로 이어진 百돌 무더기 사이를 黑 1로 비집고 들어가 威脅하여 百 2로 두면 귀曲四의 模樣이 된다. 以後 黑 3 - 百 4 - 黑 5 順으로 單手에 몰려 죽기 直前인 狀態가 되었다.

그러나 百 6으로 右下귀의 未生 人 黑 무더기를 威脅하면, 黑 7로 살릴 때 百 8로 黑 5를 따내게 되고 黑은 바로 백 8을 되딸 수 없으므로 左上귀의 白은 완生하였다.

• 參考圖

萬一 앞의 그림에서 百의 霸감을 듣지 않고 黑 7로 귀曲四宮을 그대로 잡아버리면 백 8로 置重하러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다음 手順은 아래 黑돌이 모조리 죽어버리는 手順으로 歸結된다.

設令 黑 9의 地點에 먼저 두어 弓道를 넓히더라라도 이와 같이 百 10으로 다시 置重하여 黑을 귀曲四로 만드니 黑은 더 以上 꼼짝도 할 수 없게 된다.

萬霸不聽 [ 編輯 ]

매우 큰 牌가 나서 相對가 어떤 霸감을 써도 應하지 않게 되는 狀況을 萬霸不聽(萬覇不聽)이라고 한다.

萬一 이런 式으로 百이 백 1로 두어서 敗를 始作하고 黑 Δ을 끊어 놓아서 옥집 을 만들면, 黑에게 더 큰 霸감이라도 없는 以上 百은 敗를 解消하고 黑을 죽여버림으로써 매우 큰 被害를 입히게 된다. 이러한 狀況을 萬霸不聽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