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키우스 分列 은 484年 始作되어 거의 35年을 끌었던 로마 敎會와 콘스탄티노폴리스 敎會의 分裂을 말한다.

單性論 으로 비잔티움 帝國 의 社會와 敎會가 混亂을 거듭하자 비잔티움 皇帝 제논 과 콘스탄티노플 總大主敎 아카키우스 는 482年 〈 헤老티콘 〉( Henotikon )이라는 文書를 함께 發表하여 兩側을 仲裁하려했다. 〈헤老티콘〉은 (그리스어로 '統合勅令'이라는 뜻)으로 325年 의 第1次 니케아 公議會 와 381年 의 第1次 콘스탄티노플 公議會 의 決定事項들을 實踐하기 위한 文書로 예수 그리스도의 神聖(神性)은 認定했지만, 451年 의 칼케돈 公議會 에서 確認된 그리스도의 神聖과 人性에 對한 部分은 模糊하게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갔다.

콘스탄티노폴리스 總大主敎 아카키우스는 모든 비잔티움 帝國의 基督敎 共同體에게 自身이 發表한 〈헤老티콘〉에 對한 同意를 받아내려고 애썼고 어느 程度 東方 敎會에서는 平和를 가져오는데 成功했다. 그러나 로마 敎會에 諮問을 求하는 것을 疏忽히 한 結果 敎皇 심플리치오 와 그의 後任者 敎皇 펠릭스 3歲 의 憤怒를 샀다.

그런 가운데 皇帝 제논과 아카키우스는 말더듬이라는 別名을 가진 파울루스라는 單性論子 를 알렉산드리아 總大主敎 로 임명하자 로마 敎會는 더욱 火가 났고 펠릭스 3世는 아카키우스를 波紋海 버렸다. 破門狀은 羊皮紙에 베껴 써서 소피아 大聖堂에서 禮拜를 드리는 아카키우스의 外套에 몰래 붙여졌다. 아카키우스는 몇달 뒤 그 破門狀을 發見하고 거꾸로 로마의 敎皇을 波紋海 버렸다. 이로써 로마 敎區와 콘스탄티노폴리스 敎區는 서로 同級의 地位를 갖게 되었고 兩側의 分裂은 加重되었다.

아카키우스는 콘스탄티노폴리스 敎會의 禮拜 祈禱文에서 로마 主敎( 敎皇 )에 關한 言及을 지워버리고 죽을 때까지 敎皇과 和解하지 않았다. 이 分裂은 비록 519年 에 유스티니아누스 1歲 에 依하여 終熄이 되었으나 東方敎會의 自律權과 地位가 格上되었고, 東西敎會間의 異質感을 助長하여 1054年 決定的인 分裂 로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