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는 그 어떤 고개보다 넘기 힘든 고개가 있습니다.
바로 '麥嶺'입니다.
보리가 익을 때까지 먹고 살게 없어 힘든 時期를 일컫는 '보릿고개'를 말하는 건데요.
오죽하면 보리를 收穫하기 前에 부는 봄 바람에서 굶주리는 냄새가 날 程度였을까요.
그런데 오래前 사라진 줄 알았던 이 굶주림의 냄새가 오늘 只今 이 瞬間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백신 보릿고개' 입니다.
[文在寅(지난 12日)]
"우리나라는 多方面의 努力과 對備策으로 백신 需給의 不確實性을 顯著하게 낮추고 있다고 自信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大統領의 이런 自信感, 都大體 그 根據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지난 2月26日 始作한 백신 接種, 50日 하고도 하루가 지났지만 오늘까지 백신 接種率은 2.91%에 지나지 않습니다.
백신 接種 速度를 높이며 集團 免疫을 앞둔 美國과 英國, 이스라엘과 比較하면 어떻습니까?
自信感이 아니라 危機感이 들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 政府가 選擇했던 主力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는 安全性 問題로 接種 計劃이 完全히 틀어졌습니다.
노바백스는 아직 使用 承認도 못 받은 開發中인 백신이고, 모더나는 現在까지 언제 얼마가 들어올 지도 모릅니다.
現實은 백신 보릿고개인데 國民만 모르는 플랜B가 있는 겁니까?
大統領은 都大體 어떤 報告를 받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始作부터 잘못된 건 아닐까요.
다른 나라들이 백신 購買 서두를 때 우리 政府는 어땠습니까?
[朴淩厚 / 前 保健福祉部 長官(지난해 11月)]
"우리와 빨리 契約을 맺자고 오히려 그쪽(화이자-모더나)에서 재촉을 하고 있는…"
都大體 그 會社들에서 누가 그렇게 契約을 재촉했는지, 그 때 우리 政府는 뭐했는지, 只今 다시 묻고 싶습니다.
옆 나라들은 훔쳐서라도 輸出을 막아서라도 自國民에게 백신 맞추겠다고 亂離인데 우리 政府는 뭘하고 있습니까?
根據없는 自信感과 誤判이 백신 不足 事態를 불러온 건 아닙니까?
이런 狀況에서 새로 新設된 靑瓦臺 防疫企劃官을 向한 期待 아닌 憂慮의 목소리는 괜한 트집이 아닙니다.
[기모란 (TBS 라디오 '金於俊의 뉴스工場')]
"韓國은 (백신 確保가) 그렇게 急하지 않고요. (다른 나라가) 豫防接種을 먼저 해서 이런저런 危險을 미리 알려주는 것은 고마운 거죠."
백신 確保에 失敗한 政府가 防疫 守則 違反하면 無寬容 處罰하겠다고 으름장만 놓아서야 되겠습니까?
只今 必要한 건 國民 탓이 아니라 指導者의 現實 直視와 反省, 그리고 백신입니다.
薔薇빛 計劃이 아니란 말입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은 BC(Before Corona)에서 AD(After Disease)로 넘어 온지 오래입니다.
2021年은 '백신의 해'가 될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根據없는 自信感이 아닌 實力을 보여주십시오.
只今까지 火나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