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企業을 包含한 世界 天然資源 試錐會社의 50%가 2年 內 破産할 수 있다.” 美國 셰일企業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스의 스콧 셰필드 最高經營者(CEO)는 最近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世界 에너지業界의 不渡 危險이 可視化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特히 셰일業界 動向이 尋常치 않다. 旣存 에너지源에 비해 비싼 採掘 費用, 競爭 激化 等으로 苦戰하던 中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에 따른 需要 減少, 低油價 固着化,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原油 增産 競爭까지 만나 業界 全體가 공멸 危機에 놓였다는 憂慮가 提起된다. 相當數 美 셰일業體는 收益을 내기보다 金融會社의 投資로 延命해왔다. 이들이 倒産하면 많은 돈을 投資한 金融社 또한 破産 危險에 處할 수 있다. 一角에서는 2007年 美 모기지業界의 줄破産이 다음 해 前代未聞의 世界 金融危機로 이어졌듯 셰일業界의 現 狀況이 大型 危機의 序幕일 수 있다고 憂慮한다.○ 高油價+金融危機가 낳은 셰일 復興 셰일가스는 한때 次世代 에너지源으로 脚光받았다. 이는 2008年 世界 金融危機 및 世界 에너지業界의 霸權을 차지하려는 美國의 行步와 密接한 關聯이 있다. 美國은 2000年代 中盤 國際 油價가 100달러에 肉薄하자 政策的으로 셰일業體 育成을 奬勵했다. 걸핏하면 石油를 무기화하는 中東 産油國에 휘둘리지 않고 ‘에너지 自立’을 이루겠다는 意圖였다. 情報技術(IT)의 急激한 發展으로 採掘 原價가 下落한 것도 業界 發展에 一助했다. 業體마다 差異가 있지만 한때 배럴當 100달러를 웃돌던 셰일가스 採掘 原價는 約 45달러까지 下落했다. 金融危機에 따른 서비스業의 雇傭 減少로 苦悶하던 버락 오바마 當時 美 行政府는 雇傭 創出 效果가 큰 製造業 復興에 總力을 기울였다. 바로 海外로 나간 美 企業의 本國 回歸를 促求하는 리쇼어링(Reshoring) 政策이다. 政府가 法人稅 引下 等 各種 稅制 惠澤을 提示하는 가운데 셰일 活況으로 에너지 價格이 下落하자 美國 內 生産單價가 낮아졌다. 이것이 美 製造業 全般에 薰風을 불러일으키고 셰일業界에 對한 追加 投資로 이어지는 善循環 構造를 정착시켰다는 意味다. 이를 통해 美國은 2018年 8月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世界 最大 에너지 生産國이 됐다. 셰일가스(原油 基準)는 하루 約 1500萬 배럴에 達하는 美 原油 生産量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시리아 駐屯 美軍 撤收, 아프가니스탄 終戰 協商 妥結 等 中東 政策의 大大的인 變化도 ‘中東 石油에 戀戀하지 않겠다’는 美國의 自信感에서 비롯됐다는 解釋이 나온다.○ 비싼 原價, 脆弱한 輸送 인프라, 環境 規制 等 負擔 하지만 셰일가스가 旣存 에너지源을 完全히 밀어내는 데는 限界가 있다는 指摘도 적지 않다. 于先 셰일은 普通 一般 原油 및 天然가스가 묻힌 곳보다 約 2∼4km 깊은 地點에 位置하고 있다. 또 암석층의 微細한 틈에 넓게 퍼져 있다. 原油나 天然가스를 抽出할 때보다 훨씬 깊고 더 넓게 파야 한다는 뜻이다. 生産 費用이 비쌀 수밖에 없다. 많이 떨어졌다지만 셰일 採掘의 損益分岐點(平均 約 45달러) 亦是 原油보다 훨씬 비싸다. 世界 最大 産油國 사우디아라비아는 原油 1배럴을 生産할 때 不過 10달러 程度의 費用만 쓴다. 油井(油井) 開發 後 約 2∼3年이 지나면 生産量이 急激히 下落한다는 點도 生産單價를 낮추지 못하는 要因으로 꼽힌다. 셰일業體가 旣存 에너지企業보다 景氣 變動과 低油價에 脆弱할 수밖에 없다. 또 셰일가스는 原油에 비해 輸送 인프라가 不足한 便이다. 液體 狀態인 原油는 탱크에 貯藏해서 트럭, 列車 等 一般 交通手段을 통해 運搬할 수 있다. 天然가스는 氣體의 特性上 生産地에서 貯藏 허브까지 파이프라인을 통해서만 輸送이 可能하다. 現在 美 셰일가스의 生産 據點은 南部 텍사스와 뉴멕시코주에 걸쳐 있는 퍼未安 盆地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等 核心 大都市에서 멀리 떨어져 運送을 어렵게 한다. 물과 化學藥品을 섞어 剛한 壓力을 加한 뒤 地層을 깨부수는 抽出 公法 또한 環境汚染의 主犯이란 批判을 받고 있다. 地下水 汚染, 地盤 沈下 憂慮 等이 相當해 規制 强化에 따른 採掘非 增加 餘地가 크다. 이미 프랑스는 셰일가스 採取를 禁止하고 있다. 相當數 美 地方政府도 採取 規制를 强化하고 있다.○ 셰일發 ‘뱅크런’ 憂慮 2014年 以後 國際 油價가 줄곧 下落하면서 最近 몇 年間 셰일業界의 危險이 커지고 있다는 指摘이 나왔다. 美 法律會社 헤인스앤드뷴에 따르면 破産한 北美 셰일 및 에너지企業 數는 2017年 24個, 2018年 28個, 지난해 42個로 增加했다. 지난해 破産 金額 亦是 257億6769萬 달러로 2017年(85億4352萬 달러)과 2018年(131億5576萬 달러)를 합친 것보다 많다. 이 渦中에 登場한 코로나19 惡材와 産油國 間 增産 競爭은 致命打를 안겼다. 이달 들어 美 有名 셰일企業 트리포인트 午日앤드가스프로덕션이 韓國의 法定管理에 該當하는 破産保護를 申請했다. 한국석유공사가 出資한 EP에너지도 破産 申請을 하고 債權團과 回生 與否를 協議하고 있다. 信用評價會社 무디스는 最近 玉豉덴털페트롤리엄의 信用等級을 ‘投資 適格(Baa3)’에서 ‘投資不適格’ 等級인 Ba1으로 내렸다. 特히 相當數 셰일業體의 負債 規模가 尋常치 않아 追加 破産 可能性이 있다. 무디스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4年 사이에 滿期가 돌아오는 北美 에너지會社의 負債는 總 860億 달러(藥 105兆8000億 원)에 이른다. 한때 ‘셰일革命의 先驅者’로 評價받던 美 代表 에너지會社 체서피크의 負債만 90億 달러다. 셰일企業이 破産하면 여기에 投資한 銀行도 不渡 危機에 몰리는 ‘셰일發 뱅크런’이 發生할 수 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씨티,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等 美 4代 銀行은 資本金의 約 7∼15%를 에너지 關聯 貸出로 保有하고 있다. 亦是 셰일企業이 많은 오클라호마의 地方銀行 BOK파이낸셜과 뱅크7은 資本金보다 많은 에너지企業 關聯 貸出을 保有하고 있다. 이 外에도 11個의 美 中小型 銀行이 資本金의 最小 25%를 에너지 分野에 投資했다. 에드 허스 美 휴스턴대 硏究員은 뉴욕타임스(NYT)에 “셰일業界는 이미 限界에 다다른 狀態였다. 코로나19街 그들이 붙잡고 있던 실낱같은 끈을 잘라냈다”고 診斷했다. 美 石油硏究所(API)에 따르면 에너지 部門은 美 國內總生産(GDP)과 雇傭의 各各 7.6%, 5.6%를 차지하는 核心 産業이다. 셰일業體의 危機가 美 經濟 全體에 相當한 打擊을 입힐 수 있는 構造다. 特히 中小型 에너지業體의 被害가 클 것으로 보인다. 美 獨立石油協會(IPAA)에 따르면 하루 平均 7萬5000倍럴 未滿을 生産하는 中小型 業體는 約 9000個. 이들이 美 原油와 天然가스의 83%, 90%를 各各 生産한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일자리만 450萬 個다. 신현돈 인하대 敎授(에너지資源工學)는 “大型 企業은 油價 下落 時 化工 等 代替 分野를 찾아 버틸 수 있지만 中小型 業體는 危機對應 能力이 脆弱해 低油價 被害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診斷했다. 셰일業體가 密集한 텍사스 經濟에도 相當한 打擊이 豫想된다. 싱크탱크 브루킹스硏究所에 따르면 ‘셰일業界의 메카’로 불리는 텍사스 西部 미들랜드에서는 人口 14萬 名의 約 42%가 에너지 關聯業에 從事한다. 셰일業界의 構造調整이 可視化하면 都市 全體가 휘청거릴 可能性이 있다.○ 새 金融危機 可能性도 擧論 一角에서는 셰일企業의 倒産 危險이 새 金融危機의 雷管이 될 수 있다고 憂慮한다. 2007年 4月 美 2位 모기지業體 뉴센추리파이낸셜이 破産保護를 申請했다. 美 株式市場과 不動産市場이 類例없는 活況을 보이는 時點에 大型 모기지業體가 破産한 것이 예사롭지 않다는 指摘이 登場했다. 2001年 9·11테러 以後 持續된 低金利 政策을 速히 中斷하고 流動性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警告가 잇따랐다. 當時 조지 W 부시 行政府 및 中央銀行인 聯邦準備制度(Fed·聯準) 高位 關係者, 金融專門家 等은 입을 모아 “金融市場 極히 一部에 局限된 現象이다. 美 經濟와 金融市場 全般은 健康하다”고 외쳤다. 다음 해 9月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AIG 等 大型 金融社가 줄줄이 무너지면서 初有의 金融危機가 發生했다. 이를 勘案할 때 셰일發 危機가 뱅크런을 넘어 새 金融危機의 前兆가 될 수 있다는 指摘이 나온다. 온기운 숭실대 敎授(經濟學)는 “셰일發 金融危機가 닥칠 可能性이 있다. 低油價 基調가 當分間 바뀔 것 같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全 世界 經濟의 被害도 생각보다 深刻하다”고 診斷했다. 2014∼2016年 油價 下落 時期 美 셰일企業들은 生産據點 移轉, 技術 開發 等으로 危機를 견뎠다. 그前에는 北部 노스다코타와 몬태나주에 걸친 倍큰필드, 텍사스 이글퍼드 等이 核心 生産地였지만 生産性이 높은 油井을 活潑히 開發한 德에 퍼未安 盆地가 새 據點으로 浮上했다. 월街의 投資도 이어졌다. 하지만 只今은 그때와 달리 良質의 鑛區가 바닥을 드러냈는데 生産單價는 如前히 높고 國際油價는 더 떨어져 新規 投資를 誘致하기 어렵다는 指摘이 나온다.○ 再選 앞둔 트럼프 行政府, 支援策 내놓을 듯 11月 再選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美 大統領이 保守 텃밭이자 2900萬 名의 人口를 保有한 美 2位 텍사스州를 살리기 위해 어떤 式으로든 셰일業界에 對한 支援策을 내놓을 것으로 보는 視角도 있다. 트럼프 大統領은 20日 “適切한 때에 사우디와 러시아의 原油 增産 競爭에 介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國務長官 亦是 25日 사우디에 “17年 만에 最低値로 떨어진 國際 油價를 頂上 水準으로 되돌리라”고 公開的으로 壓迫했다. 一角에서는 美國이 사우디와 러시아에 制裁를 加해 減産을 壓迫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셰일업계는 트럼프 行政府에 戰略備蓄油(SPR) 擴大를 要求해왔다. 政府가 넘쳐나는 原油를 사들여 油價 下落을 防止하자는 次元이다. 美 에너지部는 當初 3000萬배럴의 原油 購買를 始作으로 戰略 備蓄油를 擴大할 豫定이었지만 最近 美 議會가 이에 對한 豫算을 配定하지 않아 計劃을 撤回했다. 23日 美 연준이 2008年 金融危機 때도 하지 않았던 會社債 支援 方案까지 發表하며 大大的인 돈 풀기에 나선 것 亦是 셰일發 連鎖 不渡를 憂慮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聯準은 企業의 新規 債券 發行 및 流通을 支援하는 非常 金融機構를 設立해 會社債 市場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WSJ 等에 따르면 美 投資危險 等級 債券(정크본드)의 約 15%가 셰일企業으로 알려졌다. 問題는 全 世界의 에너지 需要 急減이다. 온기운 敎授는 “設使 사우디와 러시아가 減産을 始作해도 코로나19 擴散을 막기 위한 各國의 移動制限令, 交易 減少 等으로 에너지 需要 自體가 完全히 줄었다. 減産이 效果를 發揮하는 데 限界가 있다”고 指摘했다.구가인 comedy9@donga.com·詔諭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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