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活用해 讀後活動을 해보세요. 삶이 더욱 豐盛해질 겁니다.” 13日 釜山 연제구 釜山市廳 9層 事務室. 허필우 釜山市 弘報擔當官(58)은 數百 張의 카드가 빼곡하게 담긴 아크릴 箱子를 내밀어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가로 15cm, 세로 10cm 크기에 두꺼운 종이 材質의 카드 앞뒤엔 깨알 같은 글씨가 적혀 있었다. 虛 擔當官은 이것이 ‘GC(게인체인지·Gain Change) 카드’라고 紹介했다. 가장 印象 깊은 冊의 核心 文章(Copy)과 冊의 內容 要約(Contents), 讀書 後 自身에게 나타난 變化(Change), 冊을 읽고 얻은 智慧와 知識(Gain) 等이 손글씨로 카드 한 場에 모두 담겼다. 虛 擔當官은 “아무리 冊이 두꺼워도 이 카드 한 張에 모든 內容이 壓縮된다”며 “2015年부터 GC 카드를 만들기 始作해 現在까지 約 300張의 카드를 完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카드 한 張이면 컴퓨터에 貯藏하거나 노트에 적어둔 讀書 記錄을 뒤지지 않아도 冊의 內容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고 說明했다. 虛 擔當官은 “職場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苦悶이 생길 때마다 箱子 안의 카드를 꺼내 읽다 보면 갑자기 問題의 解決策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고 말했다. GC 카드로 冊을 3番 읽는 效果를 거뒀다고 强調했다. 천천히 讀書한 뒤 冊의 核心 內容을 GC 카드에 옮겨 적으며 다시 冊을 읽고, 모아둔 카드를 뒤적일 때마다 冊 內容을 다시 떠올린다는 것. 虛 擔當官은 “冊床 위에 여러 카드를 펼쳐두고 哲學과 歷史, 藝術 等으로 分類하고, 冊들 사이의 聯關性을 찾으며 統合的인 思考를 하는 能力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虛 擔當官은 이렇게 自身이 開發한 GC 카드를 活用한 讀書法을 지난해 12月 出刊한 ‘한 番 읽은 冊은 絶對 잊지 않는다’에 具體的으로 담았다. 初版 2000卷이 한 달 만에 完販될 程度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는 GC 카드 活用 讀書法을 지난해 3月 特許로 出願하기도 했다. ‘讀書카드 基盤 知識의 공유와 創出 方法’李 出願한 特許의 核心 內容이다. 讀書 結果를 核心 項目으로 記錄해 個人과 團體가 追後 活用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虛 擔當官은 “特許가 成功的으로 登錄되면 GC 카드를 통해 效率的으로 冊을 읽으려고 하는 사람이 더 늘 것”이라고 期待했다. 虛 擔當官度 오래된 ‘冊벌레’는 아니었다. 大學 入學 前까지 玩讀한 冊은 朝鮮王朝實錄 等 2卷뿐이었고 大學에서도 專攻 書籍만 읽었다고 한다. 30代 中盤까지 自治區에서 受動的으로 일했던 그는 “생각 없이 살지 말라”며 아내가 勸誘해 冊을 손에 잡았다고 한다. 虛 擔當官은 “讀後感을 적으며 冊의 核心을 把握할 수 있는 能力이 생겼고, 어려운 業務 文書도 빠르게 分析할 수 있었다. 專門 書籍에서 얻은 知識을 土臺로 새로운 施策도 다양하게 提案했다”고 했다. 늦은 나이에 9級 公務員으로 任用된 뒤 4級 書記官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讀書가 原動力이었다고 回顧했다. 在職 中 大學院에 다니며 技術經營學 博士 學位도 따냈다. “冊은 空氣와 같다. 過呼吸度, 無呼吸度 안 된다”는 게 持論인 그는 1週에 1卷 안팎의 冊을 읽고, 1年에 約 50個의 GC 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虛 擔當官은 讀書를 本格的으로 始作하려는 이들에 對해 “스포츠나 不動産 等 自身의 關心 分野에 對한 冊을 먼저 읽어야 한다. 當場 GC 카드를 적지 않더라도 冊을 읽은 뒤에는 반드시 손으로 메모를 남기는 것을 推薦한다”고 助言했다. 그는 停年退職 前까지 1卷의 冊을 더 出刊하는 것을 目標로 삼고 있다. 虛 擔當官은 “退職 後 어떻게 하면 幸福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關한 硏究 結果를 冊으로 出刊하고 싶다. 最近 退職者와 退職 豫定者, 靑年 在職者 等 20名을 深層 인터뷰했다”고 말했다.김화영 記者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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