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因한 斷絶과 孤立을 다룬 作品들과 집값 上昇, 住居 不安定이나 家族 間 葛藤 같은 社會 現象을 反映한 生活密着型 素材들이 主를 이뤘다.” 서울 西大門區 동아일보 社屋에서 10日 열린 ‘2021 동아일보 新春文藝’ 豫審 總評은 이렇게 要約할 수 있다. 올해 豫審은 防疫當局의 社會的 距離 두기 指針을 遵守해 모든 審査委員의 座席 間隔을 2m 以上 두고 進行했다. 코로나19度 新春文藝를 向한 熱氣를 꺾지 못했다. 올해 9個 募集 分野 應募作은 總 7306篇으로 지난해보다 10% 以上 많아졌다. 分野別로는 中篇小說 312篇, 短篇小說 713篇, 時 5246篇, 時調 556篇, 戱曲 58篇, 시나리오 63篇, 童話 292篇, 文學評論 24篇, 映畫評論 42篇이었다. 特히 短篇小說(지난해 비해 30% 增加)과 時(20% 增加)에서 例年보다 應募作이 크게 늘었다. 豫審 審査委員은 △市의 서효인 안미옥 是認, 송종원 文學評論家 △短篇小說의 정이현 염승숙 정한아 小說家, 고봉준 文學評論家 △中篇小說의 김설원 小說家, 조연정 강동호 文學評論家 △시나리오의 便승민 레진스튜디오 代表, 최정열 映畫監督이 맡았다. 올해는 社會 雰圍氣가 影響을 미친 탓인지 어둡고 憂鬱한 傾向의 作品이 많았다는 것이 分野를 莫論한 審査委員들의 共通된 意見이었다. 詩 部門에서는 코로나 世態를 反映한 듯 몸이나 마음의 아픔을 表現한 詩, 絶對者인 神을 呼名하는 듯한 作品이 많았다. 송종원 文學評論家는 “마스크 이미지를 直接的으로 活用한 詩도 많이 보였고, 最近 詩 傾向을 反映한 듯 詩 속에 캐릭터를 만들어 小說처럼 쓴 作品도 자주 보였다”고 말했다. 短篇小說에서는 生活密着型 素材와 유튜브 인스타그램같이 日常에 깊게 파고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世界를 다룬 作品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評이다. 정이현 小說家는 “杖流眞 作家를 聯想시키는 職場生活의 哀歡을 다룬 作品이나 住宅, 아파트같이 不動産을 둘러싼 이야기가 많았다”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안에서의 關係나 自我正體性 問題를 다룬 作品도 相當數였다”고 말했다. 고봉준 評論家는 “背景으로는 빌라가 유난히 많았고 時代相을 反映하려고 애쓴 듯 配達 플랫폼 勞動者의 哀歡, 코로나 以後 日常化된 體溫 測定 等을 素材로 삼은 作品도 눈에 띄었다”고 했다. 韓國에서의 生活型 小說이 늘어난 反面 海外를 背景으로 한 作品이 例年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또 다른 特徵. 정한아 小說家는 “月貰냐 傳貰냐 等 住居 問題나 집값에 對한 憤怒 等에서 無能감과 無力感이 읽혔다”고 評했다. 염승숙 小說家는 “亦是 小說은 世態와 風潮를 實時間으로 反映하는 장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中篇小說은 全般的으로 家族 내 不和나 葛藤 같은 傳統的 素材를 쓴 作品이 많았다. 1960, 70年代 이야기나 1990年代를 復古風으로 다룬 作品도 많아 應募者 年齡帶가 上向됐음을 類推케 했다. 강동호 文學評論家는 “코로나를 素材로 한 作品도 있었고 SF的 作品도 늘었지만 新鮮하고 破格的인 作品은 相對的으로 적었다”고 했다. 김설원 作家는 “가벼운 웹 小說 形式의 應募作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審査를 맡은 최정열 監督은 “죽음, 自殺, 就業難처럼 社會相을 反映한 어두운 이야기가 主를 이뤘다”고 말했다. 便승민 代表는 “장르的으로 스릴러이면서 社會 問題를 다룬 作品이 많았고 最近 트렌드인 女性 書士도 도드라졌다”고 評했다. 이날 豫審 結果 市 部門 11名을 비롯해 中篇小說 8篇, 短篇小說 9篇, 시나리오 10篇이 本心에 올랐다. 時調 戱曲 童話 文學評論 映畫評論은 豫審 없이 本心으로만 當選作을 定한다. 當選者는 이달 末 個別 通報하며 當選作은 東亞日報 來年 1月 1日子에 揭載한다.박선희 記者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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