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源톱 퍼포머 청하의 華麗한 歸還|週刊東亞

週刊東亞 1432

..

源톱 퍼포머 청하의 華麗한 歸還

[微妙의 케이팝 내비]

  • 微妙 大衆音樂評論家

    入力 2024-03-26 09: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청하가 신곡 ‘EENIE MEENIE(Feat. 홍중(ATEEZ))’를 발표했다. [청하 공식 홈페이지]

    淸夏가 新曲 ‘EENIE MEENIE(Feat. 홍중(ATEEZ))’를 發表했다. [淸夏 公式 홈페이지]

    淸夏가 1年 8個月 만에 돌아왔다. 2016年 I.O.I로 데뷔한 後 솔로로 轉向해 ‘Roller Coaster’ ‘Bad Boy’ 等 發表하는 曲마다 暴發的 反應을 얻었다. K팝 댄스 世界에서는 드물게 솔로 歌手로서 市場을 開拓하다시피 했다. 當時 北美 市場에서 K팝과는 또 다른 角度로 ‘아시안 파워’를 자랑하던 中國 힙합 레이블 88라이징(88rising)과 손잡으며 海外 러브콜度 많았다. 청하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을 듯했다. 그런 그의 오랜 空白期는 많은 이의 궁금症과 그리움을 자아냈다.

    新曲 ‘EENIE MEENIE(Feat. 홍중(ATEEZ))’는 過去 청하를 記憶하는 팬이라면 익숙함과 낯섦이 共存할 만한 曲이다. 바이닐을 샘플링한 듯한 노이즈 質感에 더블베이스가 덜컹거리며 흐르는 인트로는 올드스쿨 힙합을 聯想케 한다. 보컬은 멜로디의 含量을 낮춰 冷靜하게 흐르고, 後斂도 簡單한 랩만 남긴 채 퍼포먼스에 자리를 大幅 내줬다. 舞臺를 봐도 댄서들을 거느리고 登場한 請하는 舞臺 中央에서 거의 移動하지 않는다. 다만 움직임이 크지 않으나 테크니컬하고 멋스러운 動作들이 돋보이고, 以後 크고 시원시원한 움직임과 交叉하면서 다가오는 리듬감이 相當한 즐거움을 안긴다.

    分明 請하는 카메라를 꿰뚫을 듯한 눈빛 하나만으로도 보는 이를 壓倒하는 퍼포머지만, 많은 이가 特有의 보컬을 사랑했다. 伴奏를 뚫고 나오는 듯한 典型的인 솔로 歌手의 그것은 分明 아니지만 촉촉하게 물氣 있는 音色이 어딘지 애틋함을 담고 있는 듯했다. 댄스 歌手지만 드라마 OST 等 다양한 經路에서 발라드를 부르고, 그것이 大衆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그래서다. 또한 ‘벌써 12時’ 等 聽衆을 壓倒하는 댄스 퍼포먼스에서도 어딘가 ‘1980年代 女歌手 같은’ 哀愁와 切迫함이 비트를 더 뜨겁게 달구기度 했다. 멜로디를 限껏 덜어낸 이 曲은 그래서 자못 特異한 選擇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分明 이 選擇이 無作爲로 보이지는 않는다. ‘Oh I’로 始作하는 프리코러스(pre-chorus)는 曲에서 가장 멜로딕한 대목인데, 보컬의 空間感을 아주 깊고 넓게 잡아놓아 그의 목소리를 겹겹이 구름처럼 空中으로 띄워 올려버린다. 그럴 때 느껴지는, 眩氣症이 일 것 같은 아득함은 이 曲의 白眉로 꼽을 만하다. 그것이 지나치게 性急하다면, 以後에도 이 曲은 아주 멋진 대목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청하의 强點 强烈한 임팩트 돋보여

    適地適樹처럼 치고 들어오며 刺戟과 에너지를 調節하는 編曲은 군더더기가 없고, 마지막 後斂에서 그것이 겹쳐지면서 일어나는 强烈한 임팩트도 近似하다. 請하는 싸늘하고 自身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고, 또박또박 박히는 2節 랩에서도 그 魅力을 俊秀하게 드러낸다. 에이티즈(ATEEZ) 홍중은 리듬을 밀고 당기며 흔드는 랩으로 청하의 그것과 즐거운 對照를 이룬다. 後斂은 으슥한 듯하면서도 斷乎함으로 가득해 曲을 팽팽하게 끌고 간다. 舞臺 中央에서 請하는 부드러운 力動과 날카로운 절도 사이사이에 餘裕로운 才致를 넣어가며 보는 이를 强烈하게 빨아들인다.

    淸夏가 지난해 박재범이 設立한 모어비전에 새로 둥지를 틀고 처음 선보이는 싱글이다. 아티스트의 强點을 厖大하게 펼쳐내기보다 ‘選擇과 集中’을 適用하면서 完全히 새로운 옷으로 다시 선보인다. 그것이 오히려 그가 가진 수많은 强占을 더 돋보이게 한다. 아마도 다시, 청하를 막을 건 없을 것만 같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