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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年 알바 자리도 激減’, 大企業 賣場 1名 募集에 250名 몰려 [사바나]|週刊東亞

週刊東亞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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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年 알바 자리도 激減’, 大企業 賣場 1名 募集에 250名 몰려 [사바나]

全國 알바 일자리는 1月에 비해 28% 減少…“알바는 날아가고, 外國 大學 交換도 깨져”

  • 신은현(Xin Enxian) 延世大 글로벌인재大學 2學年

    xinenxian@daum.net

    入力 2020-05-12 13: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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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나는 ‘ 膾를 꾸는 ’의 略稱인 東亞日報 出版局 컨버전스 뉴스랩으로, 大學生들의 寄稿도 싣습니다. <編輯者 週>

    [GettyImages]

    [GettyImages]

    코로나19街 大學生 알바(아르바이트) 일자리의 씨를 말리고 있다. 경희대生 최延坪 氏(21·女·호텔經營學科 2學年)는 昨年 6月부터 서울 鳴動 新世界百貨店 免稅店에서 알바 일을 해왔다. 올해 2月 코로나 탓에 顧客 발길이 뜸해지자 免稅店은 短縮 營業에 들어갔다. 얼마 後 알바生 2名에게 解雇 通知가 왔다. 

    崔 氏는 “月 100萬 원 程度의 安定的인 收入 中 60萬 원을 生活費로 쓰고도 餘裕가 있어 父母님에게 必要한 것을 사드리祈禱 했는데 이제는 어머니에게 돈을 타 쓰려니 憫惘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어머니마저 코로나 탓에 無給休職 狀態가 되니 崔 氏 마음이 急해졌다. 

    崔 氏가 3月 한 달間 알바 募集 公告를 보고 連絡한 곳은 10餘 곳. 그中 面接을 보러 오라는 곳은 3곳뿐이었고 그나마 모두 떨어졌다. 甚한 곳은 競爭率이 從前에 비해 10倍 가까이 높아졌다. 신세계백화점의 한 賣場에서 알바生 1名을 募集한다는 것을 보고 連絡했더니 無慮 250名이 面接을 봤다고 했다. 平素 같으면 數十 名이 面接을 보는 곳인데 코로나로 알바 자리가 不足해지면서 事情이 더 나빠졌다. 崔 氏는 거듭된 脫落에 落心했지만 알바 募集 情報를 놓칠까봐 인터넷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中國에서 온 留學生인 연세대生 박은평 氏(21·女·글로벌인재大學 2學年)는 그동안 奬學金과 알바로 모은 돈으로 父母님의 支援 없이 獨立的으로 生活해왔지만 코로나 탓에 어려움이 크다. 朴 氏는 昨年 7月부터 일했던 서울 中區의 食堂에서 코로나가 氣勝을 부리던 올해 3月 解雇됐다. 朴 氏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職員이고 나 혼자만 알바生이어서 不安한 마음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3月 初에 ‘그만 나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當時 狀況을 傳했다. 그는 “저녁 時間에는 40個 程度의 테이블이 꽉 찰 程度로 장사가 잘 되던 食堂인데 코로나가 深刻해지면서 5,6 테이블만 손님이 들었기 때문에 與件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所得이 끊긴 朴 氏에게는 月貰, 電氣料, 電話料, 交通費 等 生活費 負擔이 갑자기 무겁게 느껴졌고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處地가 됐다. 朴 氏는 “多幸히 過去에 알바를 했던 서울 麻布의 가게에서 週末 일자리를 求해 月 40萬 원 程度의 收入으로 버티는 中”이라며 “食事를 대충 때우다보니 요즘 같으면 멋진 外食을 해보는 게 所願일 程度가 돼버렸다”고 털어놓았다. 

    4月 中旬 求人求職사이트 ‘알바몬’에 올라온 全國 알바 일자리는 1月 中旬에 비해 28%가 減少했다고 하지만 알바 現場에서는 折半 以上이 줄어든 것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한 市民團體의 調査에서는 非正規職, 서비스職, 月給 150萬 원 未滿의 勞動者의 3分의 2街 所得이 減少했다고 答辯했다.

    交換 프로그램도 묶인 캠퍼스의 봄

    코로나는 大學生들이 1年 以上 공들여 準備해온 海外 交換프로그램 參與의 길도 막아놓았다. 梨花女大 3學年生 L 氏(23)는 1月 交換學生으로 프랑스 노르망디 地域의 大學으로 갔다. 兩側의 大學에 支援해 通過되는 過程은 勿論이고 駐韓프랑스大使館에서 비자를 發給받는 것도 까다로웠다. 프랑스의 大學 授業과 日常을 經驗하려던 瞬間 코로나가 닥쳤다. 그리고 모든 일이 틀어져 버렸다. 코로나 確診者가 2,800名이 넘은 3月 12日, 프랑스 政府는 어린이집부터 大學校까지 無期限 休校令을 내렸다. L氏는 며칠 뒤 全國의 商店을 除外한 모든 施設이 閉鎖되고 마트의 파스타面은 동이 나버리는 光景을 目擊하고 恐怖에 떨어야 했다. 

    “오가는 사람들 大部分이 마스크도 着用하지 않았다. 마스크를 끼면 오히려 患者 取扱을 했고 東洋人은 더 쉽게 눈에 띄어 差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衝擊 속에 오래 準備해온 交換學生 프로그램을 抛棄해야 했다. 그동안 이것을 위해 努力했던 場面이 떠올라 虛脫한 마음뿐이었다. 며칠 사이에 이런 일을 겪고는 安全한 歸國만이 最善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렇게 回想한다. 3月 中旬 無事히 歸國한 L 氏는 自家隔離를 거쳐 日常으로 돌아왔다. 只今은 淡淡히 말하지만 ‘交換’ ‘프랑스’ 소리만 들으면 마음이 찡하고 아쉽다. 

    연세대生 김혜리 氏(22·女·글로벌인재大學 3學年)도 아슬아슬한 狀況을 經驗했다. 1月初 스페인으로 떠날 때는 資格試驗과 비자面接, 各種 書類作成 等 6個月에 걸친 힘들었던 準備도 멋진 追憶으로만 여겨졌다. 現地 美術館에서 그림도 그려보고 學生들과 어울리는 나날이 오래 갈 줄 알았다. 하지만 꿈이 깨지는 데는 單 며칠 밖에 걸리지 않았다. 

    金 氏는 “當時 ‘2週間 休校’라는 學校 側 e메일을 받았는데 3日 後에 ‘코로나가 너무 深刻하니 當場이라도 自國으로 돌아가라’는 e메일이 왔다”고 緊迫했던 狀況을 傳했다. 그는 “韓 敎授가 ‘마스크는 아픈 사람들이 쓰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기도 했지만 저녁 10時가 되면 住民들이 베란다에 나와 코로나와 싸우는 醫療陣을 위해 한참동안 拍手를 치는 場面을 보고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金 氏는 어렵사리 豫約한 歸國 飛行機 便이 取消되는 바람에 애를 먹다가 代替 航空便 票를 求해 歸國할 수 있었다. 結局 交換 프로그램은 망가졌고 學校의 受講申請이 끝나고 빈자리가 없어 受講하기까지 또 다른 苦生을 해야 했다. 金 氏는 “스페인 大學 風景이 아른거리고 아쉬워 資料를 찾아보니 한 學期에 約 2萬 名 以上, 年間 4萬 3,000餘 名이 交換學生으로 海外에 간다고 한다”면서 “올해 交換 프로그램을 망친 全國의 學生들이 모두 나와 같은 心情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韓國 大學의 交換 프로그램에 參與하려는 外國 大學生의 꿈도 코로나에 휘청거린다. 中國 샤먼大學의 薄紙흔 氏(21·女)는 9月에 交換學生으로 중앙대에서 講義를 들을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4月 中旬 中央大로부터 ‘交換 프로그램이 取消 또는 延期될 수 있다’는 連絡을 받고 기운이 쭉 빠졌다. SNS 위챗을 통해 連絡한 朴 氏는 “韓國 大學 生活을 經驗해보는 것을 꿈꿔왔는데 演技라면 몰라도 取消된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면서 “그동안 書類와 面接 準備가 헛수고로 끝나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韓國 等 一部 國家에서는 코로나가 安定勢를 보이기도 하지만 國境을 넘나들기는 如前히 어렵다. 적지 않은 大學生들이 開講 前에 海外에 나가 있다가 발이 묶여 있다. 연세대生 李燦亨 氏(21·글로벌인재大學 2學年)는 家族이 있는 요르단에서 겨울放學을 지내고 開講 直前 韓國으로 돌아올 計劃이었다. 그러다 韓國의 코로나 確診者 數가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航空券을 며칠 延期했더니 요르단이 3月 中旬 國境을 닫는 强力한 措置를 取해 움직일 수가 없게 돼버렸다. 

    李 氏는 카카오톡 等 SNS를 통해 “캠퍼스 生活도 맛보지 못한 채 地球 저便에서 韓國 時間에 맞추느라 새벽 3,4時에 온라인 講義를 듣다가 잠이 들기도 한다”면서 “同期들과 만나 짜장면도 먹고 수다도 떨고 싶다”고 하소연하기 일쑤다. 그는 1學期 내내 온라인 講義를 듣고 與件이 좋아지면 2學期에나 캠퍼스를 밟게 될 것 같다. 

    中國 샤먼臺 마케팅學科 2學年 박현경 氏(21·女)와 中國 지린대 法學科 2學年 송연림 氏(21·女)는 거꾸로 韓國에 나왔다가 발이 묶인 境遇다. 두 學生은 韓國에 居住 中인 父母님과 함께 설을 쇠러 韓國에 나왔고 새 學期에 맞춰 歸國할 計劃이었으나 航空券이 取消되는 狀況을 여러 次例 겪었다. 只今껏 오도 가도 못하고 집에서 中國 大學의 온라인 講義를 들으며 工夫하는 中이다. 

    朴 氏는 “中國에 돌아가지 못한 親舊가 10名은 되는 것 같다”면서 “빨리 歸國해 安定된 生活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松 氏도 “現在 中國과 韓國 간 航空便이 航空社別로 週1便뿐인데 겨우 票를 求했지만 얼마 後 取消되고 말았다”면서 “코로나에 感染을 避하는 것 外에도 코로나가 끼치는 여러 衝擊을 잘 避하는 것도 매우 重要해졌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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