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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 온라인 講義로 멀티族 出現, 房구석 動映像엔 失望 커져 [사바나]|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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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 온라인 講義로 멀티族 出現, 房구석 動映像엔 失望 커져 [사바나]

  • 김혜리 延世大 글로벌인재大學 3學年 高洗練 延世大 글로벌인재大學 3學年

    haley97_@naver.com imseryun@naver.com

    入力 2020-05-06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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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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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때문에 몇 달 만에 世上이 크게 바뀌었다. 健康이나 安全, 衛生에 關한 關心이 매우 커졌고 日常 生活도 크게 달라졌다. 코로나 以後 뉴 노멀(새로운 基準)로 자리 잡았던 '社會的 거리 두기'는 6日부터 多少 緩和돼 '生活 속 거리 두기'로 바뀌었지만 他人과의 接觸을 最大限 避한다는 姿勢는 그대로 維持되고 있다. 

    大學 生活도 大幅 바뀌었다. 生疏하기만 하던 非對面 온라인 講義는 어느새 主流가 돼버렸다. 서울의 境遇 建國大, 西江大, 서울大, 崇實大, 연세대, 이화여대 等이 1學期 내내 온라인 講義를 하기로 했다. 慶熙大, 성균관대는 無期限 온라인 講義 中이고 高麗大, 韓國외대는 不可避한 境遇에만 制限的으로 對面 授業을 許容한다. 始作한 지 두 달이 돼가는 大學의 온라인 講義는 順航 中일까. 

    연세대生 吳某 氏(音樂大學 4學年)는 온라인 講義 德分에 '房구석 合奏'라는 珍奇한 經驗을 했다. 吳 氏는 "學生들이 인터넷의 줌(zoom) 프로그램을 活用해 온라인으로 連結하고 實時間 合奏를 試圖했다"면서 "어떤 結果가 나올지 궁금했는데 微細한 時差와 通信 雜音 때문에 音程이 모두 맞지 않았다"고 傳했다. 結局 온라인 合奏는 抛棄했다. 受講生들은 各自 파트를 錄音해 提出하는 方式으로 授業이 進行되고 있다. 吳 氏는 "合奏는 다른 樂器 演奏를 들어가면서 여러 파트가 同時에 연주하는 것인데 各自 房구석에서 合奏를 한다니 荒唐하기 짝이 없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音大의 한 學期 登錄金은 560萬 원으로 4年制 大學 平均 330萬 원의 1.7倍 水準인데 그만큼 工夫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現在로선 온라인 講義는 音大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京畿 K 大學 3學年生 고병관 氏(社會科學大學)는 온라인 講義를 契機로 '거리의 受講生'이라는 別名을 얻었다. 自轉車를 타거나 徒步로 配達을 다니면서 온라인 講義를 듣기 때문이다. 코로나 19街 擴散돼 中國語 課外 알바(아르바이트) 機會를 잃게 된 高 氏는 學費를 벌기 위해 '配達의 民族' 라이더로 나섰는데 配達 時間이 온라인으로 授業을 듣는 時間과 겹친다. 

    이 會社의 配達費는 地域마다 다르지만 基本 3500원에 1000원을 얹어주는 프로모션이 隨時로 뜬다. 高 氏는 "普通 午前 11時부터 午後 1時까지 點心 時間에 나오는 프로모션을 잡아 配達을 한다"면서 "何必 이番 學期에 受講하는 科目 가운데 3科目이 이 時間帶와 겹치는 바람에 短距離 配達 길에 이어폰으로 講義를 듣는 境遇가 많다"고 말했다. 親舊들은 "配達하며 工夫를 한다니, 配達의 民族은 뭔가 다르다"고 弄談을 건네며 高 氏를 應援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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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建築學科는 課題量이 많기로 惡名이 높은데, 온라인 授業으로 轉換되면서 講義 時間까지 늘어난 科目이 생겼다. 慶熙大 建築學科 3學年 H 氏가 受講 中인 한 專攻科目은 元來 3時間짜리. 그런데 擔當 敎授는 普通 5~6時間, 오래 가는 境遇 7時間을 넘기기도 했다. 

    H 氏는 "저녁食事 時間을 훌쩍 넘겨 온라인 講義를 듣고 있으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면서 "컴퓨터를 끄고 밥을 먹고 싶지만 講義를 듣고 있는지 確認하는 突發 퀴즈가 언제 나올지 몰라 繼續 들어야 한다"고 狀況을 傳했다. 受講 學生들은 敎授에게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라는 긴 修飾語를 붙여줬다. 

    연세대生 오장훈 氏(地球시스템科學과 4學年)는 卒業에 必要한 敎養 學點을 따기 위해 이番 學期에 피클볼 授業을 申請했다. 피클볼은 배드민턴, 테니스, 卓球를 混合한 것 같은 新種 스포츠. 코트에서 피클볼을 練習하고 게임을 해보겠다는 期待感은 코로나19街 날려버린 지 오래 됐다. 

    요즘은 課題를 提出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켜놓고 피클볼 라켓으로 공을 혼자 튀기는 場面을 動映像으로 찍고 있다. 吳 氏는 "테니스를 처음 배울 때 壁 치기 練習을 하듯 居室에서 피클볼 치기를 하고 있다"면서 "大學 卒業을 위해 初等學生이 혼자 놀고 있는 것처럼 공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藝術大學은 學生食堂에서 一部 科目의 오프라인 授業을 하고 있다. 學生들은 널따란 食堂에 띄엄띄엄 앉아 講義를 듣는다고 이 大學 3學年 K 氏(22)가 傳했다. 3,4月엔 온라인 講義를 進行했는데 卒業 作品을 만드는 等 實技 授業을 해야 하는 科目에 限해 오프라인 講義를 竝行하고 이다. 藝術大學 側은 當初 大運動場과 籠球場 等에 學科別로 大型 天幕을 設置해 講義를 하려고 했으나 全國에서 코로나 確診者 發生이 減少하자 食堂으로 場所를 바꿨다. K 氏는 "實習 資材가 갖춰진 實習室은 門도 안 열어 아예 使用하지 못한다"며 "食堂에 앉아 講義를 듣고 있으면 멀티미디어를 活用해 온라인으로 工夫하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實習 授業이 꼭 必要한 齒科大學은 非常事態다. 연세대 齒科大學은 對面 授業을 避하느라 史上 처음으로 中間考査도 건너뛰었다. 學校 側은 4月 29日 이番 學期 내내 온라인 講義를 施行하기로 變更했다고 學生들에게 알렸다. 案內文에는 빨간 글字로 '實習은 6月 1日부터 對面으로 實施한다'는 內容이 적혀 있었다. 이 大學 H 氏(22)는 "延期된 實習이 6月에 始作된다는 것은 여름放學은 確保하기 어렵다는 소리"라며 아쉬워했다. 

    온라인 講義가 처음 始作된 3月 中旬 學生들 사이에서는 "準備가 不足했는지 敎授가 講義資料 파일만 띄워놓은 授業도 있다"는 等 不滿이 나오기도 했다. 연세대 3學年 김시은 氏(22)는 "온라인으로 講義를 하면 討論도 하기 어렵고 아무래도 授業의 質이 떨어질 것 같아 이番 學期 休學을 擇했다"고 말했다. 國內 大學으로 工夫하러 온 中國 等 外國 留學生 中에는 出入國이 어려워지자 아예 休學屆를 낸 境遇도 적지 않다. 연세대는 이番 學期 休學에 對해 '卒業 前 6學期 以內'인 一般 休學 限度를 適用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자 各種 考試나 資格證 試驗을 準備하던 一部 學生들까지 덩달아 休學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사진=연세대학교 제공]

    [寫眞=延世大學校 提供]

    온라인 講義를 들으려면 인터넷이 連結된 컴퓨터나 노트북이 必要하다. 마치 映畫 '寄生蟲'의 한 場面처럼 집에서 通信 데이터를 쓰지 않으면 온라인 講義를 듣기에 不便한 境遇도 있다. 연세대 經濟學科의 한 學生도 그런 處地였지만 擔當 敎授의 도움으로 解決하게 됐다고 大學生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다. 

    ‘저의 집은 가난해 半地下에 살고 있고 데이터를 사거나 카페에 갈 形便은 못 됩니다. 近處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信號를 잡아 講義를 듣고 있는데 자주 끊깁니다. 그런데 최미호 敎授님이 저의 事情을 아시고 카페에 가서 授業을 들을 수 있도록 카페費를 대주셨습니다. 大學 다니면서 이런 敎授님은 처음 봤습니다. 제가 꼭 成功해서 돈 때문에 工夫를 못하는 學生이 없도록 돕겠습니다.’ 

    이 學生은 4月 29日 崔 敎授(講師)로부터 15萬 원을 入金 받은 通帳의 去來 記錄까지 公開했다. 이 글을 본 學生들이 댓글을 달았다. "그 돈을 다 쓴 뒤에도 카페에 가야 하는 狀況이면 連絡주세요. 내게 카페 기프티콘이 많이 남아 있어요." "親舊야, 어디 通信社 써? 남는 데이터 나눠주고 싶어." 바로 아래엔 이런 글이 올라왔다. "나도 데이터 남아돌아. 위의 親舊랑 通信社가 안 맞으면 나에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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