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前부터 選手가 몇 名 안 되는 種目의 體育特技者 入試와 關聯해 뒷말이 많았어요. 이番에 乘馬가 水面 위로 떠올랐을 뿐이지, 그런 通路를 利用해 子息을 名門大에 밀어 넣은 父母가 그동안 한두 名이었겠어요.”

최순실 氏의 딸 정유라 氏의 이화여대 入學 特惠 疑惑에 對해 한 地方 大學 체대 敎授가 한 말이다. 그는 “特定하기는 곤란하지만 올림픽 等 國際大會에 包含되는데도 國內에 學生 選手가 많지 않은 種目이 몇 個 있다. 옛날부터 좀 있는 집에서는 子女에게 戰略的으로 그런 運動을 가르쳐왔다고 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런 種目을 가르치는 스포츠클럽이나 演習場도 몇 곳 안 되니까, 自然히 學父母끼리는 일찍부터 顔面을 튼다고 해요. 그러다 入試철이 되면 自然스레 談合하는 거죠. ‘올해 全國大會가 몇 個 열리니 첫 番째 大會에는 누가, 두 番째 大會에는 다른 누가 出戰瑕疵. 順位는 어떻게 하기로 하자’ 이런 式으로요.”

鄭氏가 合格한 梨花女大 新産業融合大學 體育科學部 體育特技者 志願 資格은 ‘最近 3年 以內 國際 또는 全國 規模의 大會에서 個人 種目 3位 이내 入賞者’였다. 體育特技者 銓衡을 둔 다른 大學도 自體的으로 이런 基準을 갖고 있다. 이 條件을 ‘카르텔’ 안에 들어 있는 學父母의 子女가 모두 充足할 수 있도록 國內 大會 成跡을 골고루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學父母끼리 親分이 더 두터워지면 志願 大學까지 미리 交通整理를 하는 境遇도 있다고 한다. 새누리黨 韓善敎 議員이 公開한 資料에 따르면 2012?2014學年度 國內 62個 大學에서 實施한 體育特技者 銓衡 1529個 種目 中 67.5%(1032個)의 競爭率이 1 對 1에 미치지 못했다. 이 統計의 祕密이 이제야 풀린 셈이다.

瑤池鏡 體育特技者 入試

“體育界에서 들은 얘기에 따르면 崔氏의 問題는 入試 非理 自體가 아니라 지나치게 獨不將軍처럼 군 거래요. 다른 學父母랑 議論하면서 뒤頉 없게 했으면 모르겠는데, 權力을 움직여 다른 競爭者들을 아예 源泉 排除하려고 한 거잖아요. 다른 學生이 國內 大會에서 1等 했다고 大韓乘馬協會 全體를 들쑤시고 다니고, 自己 딸한테 不利한 地域에서 大會가 열린다고 場所를 아예 바꿔버리려 하고….”

앞에서 紹介한 체대 敎授의 말이다. 敎育部와 文化體育觀光部는 3月 ‘體育特技者 入學非理 根絶 綜合對策’을 發表했다. △入學銓衡 過程 評價 客觀性 强化 △入學 非理 連累 大學 募集 停止 및 支援 豫算 削減 等의 措置를 담았다. 하지만 이런 政策으로 體育特技者 入學 非理가 ‘根絶’될 것이라는 視角은 많지 않다. 그 歷史가 悠久하기 때문이다. 1983年 ‘韓國體育硏究論文集’에 실린 論文 ‘體育特技者敎育의 正常化를 위한 運動選手 學歷實態에 關한 調査硏究’에 ‘오늘 우리 스포츠界 周邊에는 갖가지 脫線과 跛行現象이 漸次 深化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여러 가지 形態의 不條理가 登場하고 악風潮가 蔓延一路에 있다’라는 대목이 있을 程度다.

體育界 人士들 또한 現在進行形인 多樣한 體育特技者 入試 非理 事例를 알고 있다. 이화여대의 境遇 鄭氏가 願書 接受 마감日 以後 거둔 受賞 實績을 入試査定에 包含해 公憤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것은 氷山의 一角에 不過하다는 게 적잖은 이의 意見이다. ?

한 事例를 보자. 國內 大學은 體育特技者를 選拔할 때 大韓體育會 加盟 競技團體에서 發行하는 競技實績證明書를 入學査定 資料로 活用한다. 그런데 한 加盟團體가 2008年, 그해 열린 全國大會에서 두 次例 3位를 한 高等學校 3學年生 A에게 두 番 모두 2位를 차지한 것으로 記載한 京畿實績證明書를 發給했다. A는 이 書類를 B大學에 提出해 體育特技者로 入學했다. 이 事件은 以後 監査院 監査 過程에서 드러났다.

C大學은 2009學年度 體育特技者 入試에 支援한 D의 提出書類에서 全國 規模 大會 入賞 記錄이 競技實績證明書에는 2位, 上場 寫本에는 3位로 各各 다르게 記載돼 있는 걸 確認하고도 景氣實績證明書上의 2位를 實際 性的으로 認定해 D를 體育特技者로 選拔했다. 그러나 以後 確認된 D의 實際 大會 成跡은 3位였다. 이것이 入學査定에 反映됐을 境遇 入試 結果가 달라질 수 있었다.

한 競技團體에서는 2010年 學生 對象 大會를 열기로 했는데, 參加 申請 마감日까지 接受者가 없었다. 이 境遇 大會 自體가 霧散돼야 하지만, 該當 團體는 뒤늦게 參加 意思를 밝힌 E만을 對象으로 競技를 實施했고, 그가 1位에 入賞한 것으로 競技實績證明書까지 發給했다. E는 이 成果를 바탕으로 F臺 體育特技者 典型에 合格했다. 體育界에서 公式的으로 確認한 事例다.

‘東亞日報’ 報道에 따르면 鄭氏 亦是 初等學校 6學年(2008) 때 5個 乘馬大會에 出戰해 모두 金메달을 땄는데, 이 中 4個가 혼자 出戰한 大會였다. 體育界 關係者들은 學生 選手 數가 많지 않은 特定 種目에는 이렇게 ‘빈틈’李 적잖다고 말한다.

鄭氏는 이화여대 入學 願書 接受 마감 3年 前인 2011年 9月 16日부터 2014年 4月까지 國家代表 選拔 포인트가 附與되는 國內 大會에서 57次例 3位 안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中 折半 以上은 1位에 올랐다. 그리고 이 實績은 아시아競技大會 團體種目 金메달과 더불어 梨花女大 체대 入試에서 鄭氏의 資産이 됐다. 정희준 동아대 體育學科 敎授는 이에 對해 “우리나라 體育特技者制度는 學閥主義와 結合해 勝負 造作, 入試非理 等 各種 社會的 物議를 量産한다는 點에서 問題가 있다”고 指摘했다.

貴族스포츠의 代가, 體育特技者

이런 現象이 우리나라에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美國 하버드대를 卒業하고 블룸버그통신 等에서 일한 言論人 대니얼 골든은 著書 ‘왜 學閥은 世襲되는가?’를 통해 美國 名門大 體育特技者制度를 날카롭게 批判했다. 그에 따르면 ‘(애初부터 學閥 世襲을 前提로 하는) 同門特惠나 寄附入學과 달리 體育特技制度는 父母가 아닌 志願者 本人의 實力에 依해 當落이 決定되는 ‘公正한’ 入試制度다. 하지만 스쿼시, 요트, 스키, 調整, 守舊, 펜싱, 乘馬 等 貴族스포츠 種目이라면 全혀 공정하지 못하다.’ 골든은 이 冊에서 美國 아이비리그 等 名門大가 이와 같은 ‘貴族스포츠’ 體育特技者를 大擧 選拔함으로써 이 制度를 事實上 特權層 子女의 入學 經路로 活用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그의 調査에 따르면 많은 大學이 低所得層 家庭 子女가 主로 參與하는 陸上, 레슬링 等의 스포츠팀을 없애고 요트, 調整 等 貴族스포츠팀을 만들었다. 이화여대가 鄭氏가 入學한 2015學年度부터 乘馬를 體育特技者 種目에 追加한 데 對해 뒷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17學年度 大學 入試에서 乘馬 特技生을 明示的으로 選拔하는 大學은 많지 않다. 단국대 天安캠퍼스(4名), 順天鄕大(4名), 全州大(1名) 等이 入試要綱에 選拔人員을 밝혀뒀다. 다른 大學은 乘馬를 包含한 23個 種目에서 6名의 體育特技者를 選拔하는 梨花女大처럼 乘馬選手가 合格者에 包含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허정훈 中央大 스포츠科學部 敎授는 鄭氏가 高等學校 3學年 때인 2014年 이런 銓衡을 利用해 中央大 체대에도 願書를 냈다고 밝혔다.

中央大 隨時典型 募集要綱에 따르면 中央大 스포츠科學部가 選拔하는 個人種目 體育特技者(2015學年度 基準)는 골프 5名, 볼링 5名, 테니스 3名, 스노보드 3名, 스쿼시 3名, 射擊 6名, 배드민턴 4名, e스포츠 2名, 水上스키 2名 等으로 種目과 人員數가 定해져 있다. 以外에 師範大學 體育敎育科에서 ‘올림픽 正式種目’에 該當하는 選手를 對象으로 1名을 選拔하는 別途 典型을 運營한다. 該當 種目의 國家代表級 選手로서 ‘올림픽, 種目別 世界選手權大會, 아시안게임 8位 이내 入賞者’가 支援 對象이다. 鄭氏는 바로 이 典型에 應試한 것으로 確認됐다.

“하지만 鄭氏가 아시아競技大會 金메달을 獲得한 時點이 募集要綱上 願書接受 期間 以後라 그 結果를 入學事情에 反映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鄭氏가 不合格했죠.”

許 敎授의 말이다. 그는 “體育特技者 入試制度에 對해 憂慮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一般的으로는 嚴正하고 客觀的인 基準에 따른다. 체대 敎授들이 함께 論議해 合格者를 定한다. 이番 事件 같은 權力型 非理로 體育特技者 入試制度 全體에 對해 誤解하지는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地域 大學의 또 다른 체대 敎授도 “요즘 鄭氏 때문에 얼굴을 못 들고 다니는데, 모든 체대 敎授가 入試 非理를 저지르는 게 아니다. 모든 體大가 그렇게 엉망진창으로 入試를 管理하지도 않는다”며 “特히 個人種目 體育特技者의 境遇, 金姸兒 選手나 朴泰桓 選手처럼 例外的인 境遇를 除外하고는 누구를 選拔하는지가 學校 名譽나 校內 스포츠팀 運營 等의 問題와 直結되지 않기 때문에 學校가 主導하는 入試 不正은 많지 않은 便”이라고 밝혔다.

돈 내고 學閥 얻는 團體種目 非理

李 敎授의 이야기는 달리 말하면, 團體種目 體育特技者 選拔은 如前히 學校 名譽나 스포츠팀 運營上의 問題로 入試 不正이 일어날 餘地가 있다는 뜻도 된다. 골든은 앞서 言及한 著書에서 美國 大學 體育特技者 選拔 過程을 紹介하며 ‘大學은 體育特技者를 選拔할 때 基金 造成 可能性 與否를 살핀다. 體育館이나 奬學金을 寄附할 수 있는 富裕한 父母를 둔 어중간한 成跡을 내는 學生을 위해 體育特技者 名單에 빈자리를 남겨둔다. 成跡과 運動 實力이 合格과 不合格의 境界線에 位置한 特權層 志願者의 境遇에는 實力을 따지는 監督의 意見보다 入學處의 强力한 입김으로 요트를 타듯 부드럽게 大學 門을 通過한다’고 썼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一定 部分 有效한 知的이라는 것이 體育界 關係者들의 얘기다. 差異가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監督 亦是 實力이 多少 떨어지더라도 돈 많은 집 子弟를 歡迎하는 事例가 있다는 點이다. 프로野球團 롯데 자이언츠 司令塔까지 맡았던 양승호 氏가 高麗大 野球部 監督 時節 돈을 받고 體育特技者를 選拔했다 懲役 1年3個月型을 宣告받은 게 한 事例다.? 2013年에는 蔚山의 한 大學 蹴球監督이 高校 監督으로부터 總 1億2000萬 원, 學父母에게 別途로 6900萬 원 相當의 金品을 받고 學生을 입학시킨 事實이 摘發되기도 했다.

監査院이 2011年 實施한 ‘學事 運營 및 管理 實態’ 監査에서도 類似 事例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G大學은 2011學年度 隨時募集 體育特技者銓衡에서 H高校 優秀選手 2名을 입학시키는 條件으로 같은 學校 學生 1名을 追加로 選拔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各種 大會에서 體育特技者가 되기엔 技倆이 不足하다는 點이 드러난 選手로, 入學 後 運動을 그만두고 一般 學生이 됐다.

이처럼 體育 分野 名門大들이 實力 優秀者를 先占하려고 體育特技者 選拔 基準에 못 미치는 學生까지 합격시키는 것은 體育界의 痼疾的 入試 不正으로 꼽힌다. 韓善敎 議員이 敎育部에서 提出받은 資料에 따르면 2012?2014年 國內 62個 大學에서 體育特技生으로 選拔된 뒤 運動을 抛棄하고 一般 學生으로 卒業한 比率은 16%였다. 이들 中 相當數는 大學에 쉽게 들어가려고 體育特技者制度를 惡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體育界 關係者들의 解釋이다.

이런 ‘金수저’를 보는 平凡한 체대 志望生들은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2017學年度 체대 入試를 準備하는 한 高3 受驗生은 “고대 體育敎育科에 合格한 한 先輩의 境遇 大學修學能力試驗(修能)에서 한 科目 2等級을 除外하고는 全部 1等級을 받았다. 그러면서 運動까지 하느라 발톱도 여러 番 빠졌다더라. 要塞 체대에 入學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사람들이 말 좀 타고 돈 좀 쓰면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火가 난다”고 吐露했다. 17學番 체대生을 꿈꾸며 서울 한 入試體育學院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한 再修生度 “修能을 準備하면서 一週日에 세 番씩 運動하고 있다. 뒤늦게 체대 準備를 始作해 첫해 入試에서 失敗했는데, 周圍에는 三修를 하면서까지 체대만을 目標로 달려가는 受驗生도 많다. 이番 機會에 체대 入試 不正이 사라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

軍事 政府가 만든 體育特技者制度 反復되는 非理와 뒷말體育特技者制度가 만들어진 건 朴正熙 大統領 在任期人 1972年 11月이다. 當時 制定된 敎育法 施行令(大統領令 第6377號)은 體育特技者가 入學 試驗 成跡과 無關하게 高等學校, 大學校에 進學할 수 있도록 했다. 學校長 裁量에 따라 登錄金 및 授業料 減免 等의 特惠도 주어졌다. 한태룡 國民體育振興公團 體育科學硏究院 先任硏究員은 2011年 ‘學生運動選手 權利保護를 위한 大討論會’에서 發表한 ‘學生運動選手 權利保護 實態와 原因’ 報告書에서 이에 對해 ‘한마디로 이는 學生選手 個人이 運動만 잘하면 大學까지 順調롭게 入學할 수 있게 制度的으로 保障한 裝置’라며 ‘工夫나 學校 活動과 같은 要素는 全혀 考慮하지 않는 이러한 制度는 1972年만 하더라도 相當한 惠澤으로 받아들여져 優秀한 人的 資源이 體育界로 吸收되어 運動에 沒入할 수 있는 契機가 됐다’고 評했다.

그러나 1990年代 初盤부터 體育特技者의 學力 低下와 隱退 後 社會 不適應 等이 問題點으로 浮刻됐고, 體育特技者制度를 惡用한 入試 不正 事例도 持續的으로 摘發되면서 制度 改編 論議가 始作됐다. 이에 따라 김대중 政府는 2000學年度 大學 入試 때부터 體育特技者가 大學의 體育系列學科에 支援하도록 規定하고, 在學 中 다른 系列 學科로 轉科하는 것도 禁止했다. 그러나 정유라氏 事例에서 드러난 것처럼, 體育特技者 通路를 活用한 不正이 如前해 社會的 憂慮가 높은 狀況이다.

學生의 學業 水準과 修學 能力을 考慮하지 않은 채 體育特技만으로 選拔하는 이 制度가 學生選手의 人權과 學習權을 侵害한다는 主張도 提起되고 있다. 정희준 동아대 敎授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卓球 銀메달을 獲得한 日本 후쿠하라 아이는 와세다大 스포츠科學部에 入學했지만 運動과 學業을 竝行하기 어려워 自退했다. 이처럼 選拔 過程에서 體育 ‘特技’를 認定하더라도, 大學에 들어온 以後에는 學生으로서 本分을 다 하도록 嚴正하게 學事를 管理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體育特技者制度를 惡用하려는 試圖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體育特技者制度를 처음 만든 朴正熙 前 大統領은 1971年 第52回 全國體育大會 開會式에서 “스포츠 精神 生活化를 통해 自身의 安逸보다 國家 發展을 앞세우며, 나라를 위해서는 언제든 事理를 犧牲할 줄 아는 鎭靜한 民主市民 生活倫理를 더욱 誠實히 實踐해나갈 수 있도록 努力해야 하겠습니다”라고 演說했다. 그런데 그렇게 强調하던 ‘스포츠’가 特定人의 ‘事理’를 채우는 데 使用되고, ‘民主市民 生活倫理’를 破壞하는 主犯으로 指目되는 形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