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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畫 ‘破墓’에 登場하는 길凶 風水 實體|週刊東亞

週刊東亞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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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畫 ‘破墓’에 登場하는 길凶 風水 實體

[안영배의 웰빙 風水] 自然 기운 가득한 길지(吉地)에 살면 健康하고 일도 잘 풀려

  • 안영배 美國 캐롤라인臺 哲學科 敎授(風水學 博士)

    入力 2024-03-09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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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風水地理를 素材로 다룬 映畫 ‘破墓’가 開封 11日 만에 600萬 觀客을 突破하는 等 凡常치 않은 興行 記錄을 세우고 있다. 中壯年層이 大擧 劇場街로 몰리는 異色的인 現象도 보인다. 明堂에 祖上을 잘 모시면 집안이 잘 된다거나, 反對로 事業이나 健康上 問題가 생긴 境遇 移葬을 하는 等 風水 文化가 익숙한 旣成世代에게 먹혀들었기 때문이라는 分析도 나온다.

    種種 들리는 胸肢 關聯 事例

    조선시대 이후 지금까지도 상류층 주거 지역으로 유명한 서울 북촌 한옥거리. [GettyImages]

    朝鮮時代 以後 只今까지도 上流層 住居 地域으로 有名한 서울 北村 韓屋거리. [GettyImages]

    映畫 ‘破墓’는 祖上 墓를 쓴 後 그 집안 後孫들이 代를 물려가며 致命的인 害를 입자 墓를 옮기는 過程에서 벌어지는 여러 事件을 오컬트 式으로 엮어내고 있다. 冷氣 가득한 胸肢(凶地)에 祖上을 모신 後 遺傳的 連結고리를 가진 子孫들이 被害를 입게 된다는 스토리는 事實 映畫만이 아닌 周邊에서도 흔히 目擊되는 現象이다.

    映畫俳優 K 氏 富者의 家族納骨墓가 그 事例 中 하나로 꼽힌다. 탄탄한 演技 實力으로 韓國 映畫界에서 元老級 俳優로 待接받던 아버지 K 氏(2005年 작고)는 故鄕인 忠淸道 땅에 家族納骨墓를 造成한 다음 祖父母와 父母의 遺骸를 한자리에 모셨다. 以後 K 氏는 60代 初盤 나이에 肺疾患으로 死亡하고 그 夫人도 10年 뒤인 2015年 作故했다. 아버지 뒤를 이어 人氣 俳優로 浮上하고 있던 아들 K 氏는 家族納骨墓에 父母 遺骸를 함께 모셨다. 그 後 아들 K 氏가 2017年 갑작스러운 交通事故로 世上을 떠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풍수契 一角에서는 先祖 遺骸들을 한꺼번에 胸肢에 모신 結果 K 氏 富者가 돌이킬 수 없는 被害를 입게 됐다고 解釋했다.

    國民 MC로 人氣를 끌었던 H 氏(2022年 작고) 亦是 비슷한 境遇에 該當한다. 藝能프로그램 名MC로 活動하던 H 氏는 江原 春川 公園墓地에 家族納骨墓를 造成해 父母 遺骸를 모신 後 70代 初盤 나이에 世上을 떠났다. 春川에서 風水業을 하는 손건웅 氏는 “H 氏는 胸肢에 該當하는 家族納骨墓에 부친 遺骸를 모신 지 4年 만에 癌 診斷을 받았고, 母親(2021年 작고) 遺骸를 이곳에 合掌한 後 1年도 지나지 않아 동티를 받은 것”이라고 主張했다.

    이 두 事例는 映畫 ‘破墓’의 內容보다 더 深刻한 境遇라고 할 수 있다. 映畫는 破墓를 해 遺骨을 化粧 處理하면 子孫에게 더는 害를 끼치지 않는다는 前提를 깔고 스토리가 展開된다. 그러나 앞서 두 事例는 化粧 處理한 祖上 遺骨이라 해도 如前히 子孫과의 동기감응(同氣感應) 原理가 作動해 後孫에게 影響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風水 블로거 사이에서는 化粧한 有害가 無害無得(無害無得: 해로울 것도, 이로울 것도 없음)한가, 아니면 동기감응 現象을 일으키는가를 두고 論爭이 벌어지기도 했다.



    健康엔 墓보다 집터가 于先

    그런데 陽宅風水論에서는 산 사람의 健康 問題는 祖上 墓보다 居住하는 집의 影響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解釋한다. 癌患者가 發生한 집은 大槪 寢室 等이 有害한 기운에 露出돼 있었다는 硏究 報告가 이에 該當한다. 이를테면 現在 血液癌으로 鬪病 中인 國民俳優 A 氏는 새로 移徙한 집터에서도 健康上 좋지 않은 影響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實際로 집터가 水脈派 또는 攪亂된 地磁氣(地磁氣) 等 有害한 기운에 露出돼 있을 境遇 人體 免疫力이 懸隔히 떨어져 중중 疾患者가 發生하는 確率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는 臨床 事例가 世界 곳곳에서 報告되고 있다.

    事實 東洋에서는 오래前부터 집(陽宅)風水를 重要하게 다뤄왔다. 5世紀쯤 著作으로 推定되는 中國 風水書籍 ‘황제택頃’에는 비록 祖上의 墓가 胸肢에 모셔져 있다 해도 子孫이 좋은 기운이 서린 집에 살면 健康은 勿論, 밥을 먹고 살 程度는 된다고 씌어 있다. 祖上과 子孫의 遺傳的 因緣 고리보다 子孫이 現在 사는 집에서 받는 터의 기운이 現實的으로 더 크게 作動한다는 것이다.

    길지(吉地)에 지어진 집에 살면 일이 잘 풀린다는 얘기는 거꾸로 胸肢에 있는 집에 살면 그렇지 못하다는 뜻이 된다. 집터가 極端的으로 사람 목숨까지 앗아간 事例도 있다. 이는 權力層이 모여 사는 兩班村이나 富者들이 사는 富者村이라고 例外는 아니다.

    朝鮮時代 以後 只今까지도 上流層 住居 地域으로 有名한 서울 北村 事例를 보자. 景福宮과 昌德宮을 左右로 두고 있는 종로구 北村 韓屋마을에는 企業 오너 一家를 비롯해 富裕層, 藝術人이 많이 모여 산다. 이곳에는 北村 土박이들 사이에서만 隱密히 擧論되는 ‘幽靈 집’(종로구 화동 ??番地)李 實在하고 있다. 現在는 2層 規模 甓돌 建物이 들어서 있는데, 過去에는 改良 韓屋이 자리하던 곳이다.

    事緣은 바로 이 집으로 移徙 온 젊은 夫婦에게서 비롯된다. 當時 젊은 夫婦는 온 洞네에 소문날 程度로 夫婦싸움이 잦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집에서 殺害되는 事件이 發生했다. 警察 搜査 結果 男便이 完全 犯罪를 꾸민 殺害犯으로 밝혀져 世上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 事件 後 當時 洞네 統長이던 한 할머니가 집터와 關聯된 洶洶한 이야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싼값에 該當 집을 購買했다. 通帳 할머니는 自身의 長男에게 이 집을 물려줬는데, 鐵路 電氣管理 일에 從事하던 長男은 얼마 지나지 않아 電氣 事故로 生을 마감했다. 두 件의 死亡事故가 發生하자 마을 사람들은 집터의 詛呪라고 생각해 ‘幽靈 집’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現在 北村 ‘幽靈 집’은 가게로 變身한 狀態다. 사람이 居住하지 않아 直接的 被害를 입고 있지는 않지만, 如前히 가게 터에서는 有害한 기운이 感知될 程度다. 事實 殺人事件이 發生한 집터를 보면 살기(殺氣) 等 有害한 기운에 露出된 境遇가 적잖다. 한便 北村 화동 ‘幽靈 집’ 바로 隣近에는 大企業 會長 所有의 집도 있다. 大企業 오너 2歲인 J 會長은 이곳에 居住하면서 橫領과 賭博 等으로 監獄살이 等 險한 일을 겪었다. 그가 사는 집터의 有害한 기운과도 聯關돼 있다는 게 풍수契 一角의 指摘이다.

    좋은 집터 條件

    조상 묘를 옮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을 오컬트 식으로 엮어낸 영화 ‘파묘’. [쇼박스 제공]

    祖上 墓를 옮기는 過程에서 벌어지는 여러 事件을 오컬트 式으로 엮어낸 映畫 ‘破墓’. [쇼박스 提供]

    사람이 살기에 좋은 터는 果然 어떤 곳일까. 風水學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金囊頃’에는 “穩全한 기운이 있는 땅은 草木이 鬱蒼하고 茂盛하다”고 돼 있다. 草木이 잘 자라는 環境은 좋은 땅이며, 生氣(生氣)가 旺盛한 空間이라고 볼 수 있다는 뜻이다.

    緋緞 草木만이 아니다. 動物이나 짐승도 生氣 터를 本能的으로 가려낼 줄 안다. 興夫와 놀부 이야기에 登場하는 제비가 좋은 事例다. 事實 제비는 아무 데나 自己 집을 짓지 않는다. 제비는 새끼를 安全하면서도 健康하게 키울 수 있는, 生氣가 맺힌 곳에 둥지를 마련하는 潮流이기 때문이다.

    판소리 ‘興甫歌(申在孝本)’에 依하면 心보 고약한 兄인 놀보의 집에서 쫓겨난 흥보는 極度로 窮乏한 生活을 하다가 불쑥 나타난 施主僧이 골라준 집터에다 움幕을 짓고 살게 된다. 施主僧은 背山臨水(背山臨水)를 이룬 이 터에서 살면 加勢(家勢)가 速히 일어나 子孫 代代로 蕃盛이 이어질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그 證票는 이듬해 봄에 나타난다. 江南에서 날아온 제비가 흥보의 움幕에 찾아온다. 흥보는 튼튼하게 잘 지은 富者집을 마다하고 自身의 허름한 집 처마 안에 둥지를 튼 제비 夫婦를 반갑게 맞이한다. 제비가 흥보 집으로 날아들었다는 것은 그 집이 풍요로움을 膳賜하는 生氣 터임을 意味한다. 以後 흥보는 제비의 報恩으로 가난에서 벗어나게 된다. 따라서 ‘興甫歌’는 겉으로는 勸善懲惡을 내세우는 듯하지만, 事實上 名當 風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짐승도 좋은 기운을 알아채고 그 惠澤을 누리며 사는데, 現代人은 오히려 自然의 기운에 逆行하는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醫學知識과 科學 設備가 갈수록 進化한다고 해도 自然의 기운에는 미치지 못한다. 映畫 ‘破墓’는 自然의 좋은 기운과 親하게 지내는 삶이야말로 健康하게 사는 確實한 祕策이라는 點을 다시 한 番 想起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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