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中에서 키 크고 핸섬해서 女學生들한테 러브레터를 많이 받았다. 親舊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좋은 意味에서 ‘셀럽’ 같은 親舊였다. 그러면서도 工夫를 무척 잘했는데, 學期 初부터 머리 싸매고 工夫만 하지 않았다. 親舊들과 놀면서 餘裕 있게 지내다가 試驗이 다가오면 集中하는, 힘을 잘 주는 스타일이었다.”(한동훈 法務部 長官의 서울 경원중 同窓)
“하나같이 英才들이 모인 學窓 時節에도 學生會長을 맡는 等 外向的인 性格이었다. 한 學年에 140名 程度밖에 안 되긴 했지만, 모르는 사람이 없는 親舊였다. 삼성전자 弘報팀에 連絡해 컴퓨터를 (學校에) 寄贈받은 逸話가 特히 記憶에 남는다.”(이준석 全 國民의힘 代表의 서울과학고 同窓)
한동훈 法務部 長官(왼쪽). 李俊錫 全 國民의힘 代表. [뉴스1]
소띠 띠동갑 한동훈과 李俊錫
來年 總選 出馬를 놓고 이슈의 中心에 선 한동훈 法務部 長官과 國民의힘 李俊錫 前 代表는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았다. 華麗한 學歷과 커리어를 바탕으로 大衆에게 ‘젊은 保守’의 代表 走者로 認識된다는 點에서 共通點이 있다. 法曹界와 政治權에서 經歷을 쌓은 點에서는 差異가 난다. 政治的으로 보자면 한 長官은 檢事 時節부터 代表的인 尹錫悅 大統領의 腹心이었던 反面, 이 前 代表는 尹 大統領은 勿論 與圈의 이른바 親尹(親尹錫悅)과 角을 세우고 있는 點이 對比된다.
1973年生으로 X世代의 主軸인 韓 長官과 MZ世代의 맏이 格인 1985年生 李 前 代表는 소띠 띠동갑이라는 點 外에도 共通點이 있다. 家庭環境과 成長 背景을 살펴보면 地方에서 上京해 서울에 定着한 中産層 엘리트 집안의 長男이라는 點이다.
韓 長官은 1973年 4月 9日 서울에서 한명수 前 AMK 代表(2004年 別世)와 어머니 許 氏 膝下 1男 1女 中 長男으로 태어났다. 自身은 서울 出生이지만 登錄基準地(옛 본적)는 江原 春川이다. 先親은 春川 出身으로 地域 名門인 춘천고를 卒業했고 母親은 洪川郡 出身으로 마찬가지로 名門인 춘천여고를 나왔다. 한便 韓 長官은 두 살 터울 누나가 있는데, 2004年 아버지 한 前 代表의 訃告 記事에는 當時 天安支廳 檢事였던 그와 함께 누나 한 某 敎授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家長이 글로벌 半導體 裝備業體에서 일한 韓 長官 一家는 工場이 있는 忠北 淸酒와 本社가 있는 서울에서 生活했다. 韓 長官은 1980年 淸州 운호秒에 入學해 다니다가 5學年 때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초로 轉學해 卒業했고, 같은 洞네 경원중을 거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를 卒業했다. ‘江南 8學群’ 出身인 한 長官이 서울大 法大에 進學, 4學年 在學 中 司法試驗에 ‘少年登科’ 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事實이다. 軍 服務는 司試 合格 後인 1998~2001年 空軍 第18戰鬪飛行團에서 軍 法務官으로 마쳤다.
韓 長官과 中學校 同窓으로 只今까지 友情을 이어가는 한 親舊는 “反骨 氣質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工夫만 잘하는 親舊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初等學生 때 淸州에서 서울로 轉學 온 동훈이로선 親舊들에게 더 積極的으로 다가가고 融和되려고 努力했던 게 아닐까 싶다”는 것이 10代 初盤 少年 한동훈을 지켜본 이 同窓의 생각이다. 이 대목에서 中學生 時節 한 長官이 江南에서도 잠원동에 살았던 點이 눈에 띈다. 當時 한 長官 一家는 한신아파트(現 新盤浦韓信휴플러스) 26次 347洞에 살았다고 한다. 只今이야 實去來價 27億 원을 넘는 超高價 아파트이지만, 1980年代에는 먼저 開發된 압구정동에 비해 집값이 낮아 中産層이 主로 살던 곳이다. 어린 時節을 잠원동에서 보낸 한 專門職 從事者는 “當時 잠원동에 살던 사람들의 面面을 보면 元來 富裕한 집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自己 머리로 成功한 醫師나 銀行員, 會社員 같은 中産層 엘리트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그 子女가 많이 다닌 경원중에는 唯獨 工夫 잘하는 親舊가 꽤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上京한 中産層 엘리트 집안의 長男
1985年 서울 성동구에서 1男 1女 中 맏이로 태어난 이 前 代表는 이듬해 蘆原區 상계동으로 移徙해 學窓 時節 大部分을 보냈다. 蘆原區 上溪洞 온穀草를 卒業하고 陽川區 牧童 월촌중을 거쳐 종로구에 있는 서울과학고를 卒業했다.
‘소년 李俊錫’에게 상계동은 여러모로 특별한 意味를 지닌다. 2016年 1月 總選 出師表를 던지며 李 前 代表는 ‘상계동 情緖’를 내세웠다. 當時 그의 出馬 宣言文의 一部다.
“저는 이제 30年 만에 아버지와 같은 出發線에 섭니다. 아버지는 태어난 지 1年도 안 된 저를 안고 4號線 終點 앞 상계 2洞의 한 半地下房에 定着하셨습니다. 그 뒤로 傳貰집을 거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내시면서도 아버지는 子息 敎育에 投資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 마음속에 남아 있는 ‘상계동 情緖’입니다.”
李 前 代表의 家計를 살펴보면 親家와 外家 모두 TK(大邱·慶北) 出身이다. 親家 本鄕은 慶北 漆谷郡으로, 祖父 臺에 大邱로 移住했다. 母親은 慶北 尙州 出身이다. 李 前 代表의 父親 이수월 氏는 경북고와 서울대 經濟學科를 卒業한 金融인 出身이다. 待遇上司, 굿모닝신한증권(現 新韓金融投資) 서울 江南支店長과 國際營業部長을 지냈고 退職 後 企業 法定管理人으로 活動했다. 뛰어난 頭腦가 來歷인지 이 前 代表의 女同生은 精神健康醫學科 醫師로 일하고 있다.
李 前 代表를 象徵하는 代表的 브랜드는 그에게 英才 타이틀을 가져다준 서울과학고, 美國 하버드대 卒業狀이다. 李 前 代表의 母校인 서울과학고는 1989年 開校한 代表的인 公立 英才學校다. 李 前 代表의 한 高校 同窓은 “2學年 때 준석이가 學生會 副會長이어서 全校生이 모두 아는 親舊였다”며 “當時 學校에 있던 컴퓨터가 낡아서 쓰기 어려웠는데, 준석이가 삼성전자에 떡하니 連絡해 컴퓨터를 寄附받았다”고 當時 追憶을 回想했다. 이 同窓生은 “只今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政治家로서 素質이 있었던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서초동과 汝矣島의 ‘앙팡 테리블’
高校 卒業 後 KAIST에 入學한 李 前 代表는 이내 學校를 관두고 하버드대에 進學했다. 大學에서 컴퓨터科學科 經濟學을 複數 專攻했고, 하버드大 韓人學生會長으로 活動하기도 했다. 2007年 低所得層 學生들에게 배움의 機會를 주고자 無料 敎育奉仕團體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倍나사)을 세워 活動했는데, 이것이 結果的으로 이 前 代表의 政界 入門 디딤돌이 됐다. 2011年 12月 한나라黨(現 國民의힘) 非對委員으로 迎入될 當時 박근혜 前 大統領(當時 非對委員長)이 李 前 代表의 敎育奉仕 活動에 깊은 印象을 받고 먼저 非對委員職을 提案했기 때문이다. 한便 이 前 代表는 産業技能要員으로 軍 代替服務를 履行했다.
社會에 進出한 後 主된 經歷을 쌓은 곳은 서초동(檢察)과 汝矣島(政界)로 달랐지만, 最年少 타이틀을 잇달아 따내는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로서 浮刻된 點은 한 長官과 李 前 代表의 또 다른 共通點이다.
2001年 서울地檢(現 서울中央地檢)에서 檢査 生活을 始作한 韓 長官은 일찌감치 ‘特殊통’으로 頭角을 나타냈다. 當時 滿 29歲 나이에 서울地檢 刑事9部로 發令받은 한 長官은 粉飾會計 嫌疑로 최태원 SK그룹 會長을 拘束한 搜査팀에서 實力을 인정받았고, 같은 嫌疑로 金昇淵 韓華그룹 會長도 搜査했다. 以後 안대희 當時 大檢 中央搜査部長(現 反腐敗部長)이 이끄는 ‘大選資金 搜査팀’에 拔擢된 그는 이른바 한나라당 ‘車떼기 事件’ 搜査에서 數百億 원臺 不法 大選資金 흐름을 捕捉하는 데 寄與했다. 이때 搜査팀에서 첫 鳶을 맺은 尹錫悅 大統領과 現代車 祕資金 事件, 外換銀行 론스타 賣却 疑惑 事件 搜査 等을 맡아 呼吸을 맞췄다. 韓 長官은 李明博 政府 大統領民政首席室 選任行政官과 法務部 檢察課長, 大檢 政策企劃科長, 서울中央地檢 公正去來租稅調査部長 等 要職을 거쳐 2019年 7月 尹錫悅 檢察總長 就任 直後 檢察에서 最年少 檢事長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해 大選 結果 尹 大統領이 當選하면서 같은 해 5月 한 長官은 ‘最年少 法務部 長官’으로 華麗하게 復活했고, 이제 與圈의 次期 潛龍으로까지 擧論되고 있다.
20代 젊다 못해 어린 나이로 政界에 데뷔한 李 前 代表는 그間 華麗한 政治 커리어를 쌓았다. 2021年 6月 滿 36歲 나이로 國民의힘 代表에 選出된 그는 政界 入門 10年 만에 憲政史上 最年少 第1 野黨 代表에 올랐다. 같은 해 大選과 地方選擧에서 내리 國民의힘 勝利를 이끌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이 前 代表는 只今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尹核關’(尹錫悅 大統領 側 核心 關係者)과 葛藤 끝에 黨代表職에서 물러났다.
最近 이 前 代表는 自身의 親庭이라 할 수 있는 國民의힘을 連日 壓迫하며 新黨 創黨의 旗발을 들고 있다. 當初 和解의 손을 내민 듯하던 人요한 革新委員長과도 舌戰을 주고받으면서 緊張感을 높이고 있다. 一部 輿論調査 結果에서 ‘李俊錫 新黨’이 두 자릿數 支持率을 記錄하며 次期 大選 潛龍의 한 名으로 存在感을 키우고 있다.
韓 長官과 李 前 代表는 最近 與圈의 젊은 政治 리더로 注目받고 있다. 法務部 長官이 아닌, 當場 來年 總選부터 ‘政治人 한동훈’을 召喚해야 한다는 輿論이 적잖다. 輿論調査 專門機關 輿論調査公正㈜이 데일리안 依賴로 11月 28~29日 全國 男女 有權者 1002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輿論調査 結果에 따르면 “韓 長官이 國民의힘 候補로 總選에 出馬하는 것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應答者의 51.4%가 贊成한다고 答했다. 反對한다고 答한 有權者는 38.6%, 잘 모르겠다는 答은 10.0%였다(표본오차는 95% 信賴 水準에서 ±3.1%p. 以下 輿論調査와 關聯한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照). 國民의힘 支持層으로 좁히면 한 長官의 總選 出馬에 贊成하는 比率은 81.8%로 壓倒的으로 높았다.
‘將來 大統領감 한동훈’ 응답률 13%로 2位
輿論調査 專門機關 韓國갤럽이 11月 7~9日 全國 成人 1001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輿論調査에선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政治 指導者, 卽 將來 大統領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質問에 應答者의 13%가 韓 長官이라고 答했다.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21%)에 이은 2位로, 吳世勳 서울市長과 洪準杓 大邱市長(以上 各 4%), 李 前 代表(3%)를 뛰어넘는 數値다.
‘李俊錫 新黨’의 波及力도 相當해 보인다. 輿論調査 專門機關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依賴로 11月 19~20日 全國 成人 男女 1000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輿論調査에서는 “李 前 代表와 劉承旼 前 議員, 김종인 前 非常對策委員長이 新黨을 創黨할 境遇 支持할 것이냐”는 質問에 應答者 24%가 “그렇다”고 答했다. 支持한다는 應答은 湖南에서 38%, 大邱·慶北에선 31%에 達했다. 앞선 輿論調査公正㈜ 輿論調査에서 이 前 代表의 新黨 創黨 時 支持率은 14.9%로 集計됐다.
韓 長官과 李 前 代表는 保守 陣營에서 旣存 ‘꼰대’ 이미지를 脫皮할 ‘젊은 保守’ 或은 좋은 學閥과 커리어, 言辯을 갖춘 ‘江南 右派’로서 訴求力을 發揮한다는 評價가 많다. 여기서 江南은 地理的 意味뿐 아니라 專門職 中産層이 魅力을 느낄 만한 여러 政治的 資本을 包括하는 槪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對해 朴聖敏 政治컨설팅그룹 민 代表는 “尹 大統領은 이른바 ‘江北 右派’ 이미지가 剛한데, 旣存 ‘安保 保守’나 ‘市長 保守’ 같은 어젠다를 던진다는 點에서 그렇다”면서 “反面 한 長官의 境遇 이민청 新設로 代辯되는 多文化 價値를 보여준 바 있고, 이 前 代表는 젊은 層이 關心을 가지는 젠더 이슈 等을 先占해 呼應을 얻은 바 있다”고 指摘했다.
“한동훈-李俊錫 連帶, 與圈의 總選 必勝 카드”
來年 總選 差出論이 힘을 얻고 있는 한동훈 法務部 長官과 ‘新黨 創黨’ 行步로 存在感을 키우는 國民의힘 李俊錫 前 代表가 ‘與黨의 必勝 카드’라는 主張이 나왔다. ‘한동훈-李俊錫 連帶論’을 擧論한 主人公은 國民의힘 河泰慶 議員. 河 議員은 11月 21日 SBS 라디오 프로그램 ‘金台鉉의 政治쇼’에 出演해 “韓 長官과 李 前 代表는 서로 補完財”라면서 “두 사람의 連帶가 成事될 境遇 危機에 逢着한 與黨이 反戰 契機를 맞을 수 있다”고 主張했다.
女性·傳統 支持層과 2030 男性 支持 確保에 寄與
河 議員이 내비친 連帶論 根據는 “李 前 代表는 2030世代 男性 사이에서 支持勢가 剛하고, 한 長官은 男性보다 2030世代 女性과 旣存 傳統 保守層의 支持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너지 效果가 現實化된다면 總選에서 國民의힘이 勝利할 수 있다는 게 河 議員의 主張이다. 李 前 代表는 “韓 長官이 改革的 方向으로 가면 同志가 될 수 있지만, 그 可能性은 크지 않다”면서 “한동훈은 尹錫悅 키즈高, 나는 朴槿惠 키즈지만 이를 넘어섰다. 韓 長官도 尹錫悅 키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韓 長官이 來年 總選에 差出될 境遇 그 役割에 對해 河 議員은 앞선 라디오 인터뷰에서 “地域區를 選擇한다면 그 地域에 ‘올인’해야 하고, 全國的 支援 選擧를 나가려면 比例(代表)를 달아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순 없다”면서 “選對委員長을 하면서 比例(代表)를 조금 後順位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總選 出馬 與否를 決定할 時機를 놓고는 “다음 달(12月) 程度에는 나와 빨리 데뷔하는 게 좋다”고 짚었다. 한便 河 議員은 서울 鍾路 險地 出馬를 宣言한 以後 ‘한동훈-李俊錫 連帶 總選 必勝 카드’에 對해 追加 立場을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