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世界에서 美國 援助를 가장 많이 받는 國家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1948年 獨立 以後 美國의 莫强한 後援 아래 成長을 持續해왔다. 美國은 이스라엘이 1948年 5月 14日 子正을 期해 建國을 宣言하고 11分 만에 이스라엘을 國家로 첫 承認했다. 美國이 이스라엘에 提供한 軍事援助는 只今까지 2600億 달러(藥 350兆 원)에 達한다. 特히 每年 38億 달러(藥 5兆1100億 원)의 軍事援助를 提供해왔다.

美 有權者 76%, 이스라엘 支持가 國益에 도움

美國이 이스라엘을 全幅的으로 支持하는 理由는 美國 內에서 유대系가 政治·經濟·文化·言論·科學 等 여러 分野에서 相當한 影響力을 發揮해왔기 때문이다. 全 世界에서 이스라엘 다음으로 가장 큰 유대人 共同體가 있는 國家가 美國이다. 2020年 基準 美國 內 유대系는 760萬 名이다. 美國 全體 人口의 2.4%를 차지하는 少數民族임에도 莫强한 힘을 보여온 것이다. 實際로 美國 100代 富者의 3分의 1, 노벨賞 受賞者의 3分의 1, 아이비리그 名門大 敎授眞意 40%, 할리우드 映畫界의 60%가 유대系다. 그리고 聯邦 上院議員의 11%, 聯邦 大法官의 3分의 1이 유대系다. 美國 主要 企業의 創業者와 最高經營者(CEO)도 大部分 유대系 出身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共同 創業한 스티브 발머, 인텔의 앤디 그로브, 메타(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이 代表的 例다.

世界 金融의 中心地인 美國 월스트리트를 유대系가 掌握하고 있다는 事實도 注目해야 한다. 골드만삭스, 로스차일드, 씨티그룹,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체이스맨해튼, 솔로몬브라더스 等 월街를 주름잡는 金融機關도 모두 유대系가 만들었거나 運營하고 있다.

言論 亦是 例外가 아니다. 世界的인 言論財閥 루퍼트 머독이 유대系다. 以外에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等 主要 新聞社, 뉴스위크 같은 時事雜誌와 AP, UPI 等 通信社는 勿論 NBC, ABC, CBS 放送에 유대系 人士가 大擧 몸담고 있는 狀況이다.

엑슨모빌과 로열더치셸 等 巨大 에너지 企業도 유대系가 움직이고 있다. 美國에서 政界를 左之右之한다는 말을 들어온 市民團體 美國·이스라엘 公共問題委員會(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AIPAC)도 있다. AIPAC 總會가 열리면 大統領을 비롯해 長官들과 政府 高位官僚, 民主·共和黨 議員은 勿論, 各界各層의 主要 人士가 몰려든다.



特히 美國 歷代 大選과 聯邦 上下院議員 選擧, 州知事 選擧 等에서 유대系 巨富들은 選擧 資金 等을 가장 많이 寄附해왔다. “월街에서 落點한 候補가 大統領이 된다”는 不文律이 있을 程度다. 월街를 掌握한 유대系는 이처럼 强力한 影響力을 行使해왔다. 所屬 政黨과 無關하게 歷代 大統領들이 親이스라엘 路線과 政策을 推進해온 背景이다. 2024年 11月 美國 大選에서 민주당 候補로 選出될 것이 確實한 조 바이든 大統領이나 공화당 候補로 有力한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 立場에서는 莫大한 選擧運動 費用을 調達하는 데 유대系 符號들이 寄附하는 政治資金이 무엇보다 重要하다.

바이든 大統領은 팔레스타인 武裝政派 하마스가 10月 7日 이스라엘을 奇襲 攻擊하자 이를 强力하게 非難하며 이스라엘 支持를 闡明했다. 이는 美國과 이스라엘의 密接한 關係를 反映한 것일 뿐 아니라, 傳統 票밭인 自國 內 유대系 有權者들을 의식한 結果다. 바이든 大統領은 10月 11日 白堊館으로 유대系 團體 代表들을 招請해 “이番 事態는 홀로코스트 以來 유대人을 向한 最大 攻擊”이라고 指摘했다. 바이든 大統領은 10月 18日 美國 現職 大統領으로는 史上 처음 하마스와 戰爭을 벌이는 이스라엘 首都 텔아비브를 訪問했다. 當時 바이든 大統領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를 만나 “이스라엘 뒤에는 美國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美國, 딜레마에 빠지다

輿論도 이스라엘 便이다. 美國 퀴니피額代가 10月 17日 有權者 1700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輿論調査 結果, 應答者의 76%는 “이스라엘을 支持하는 것이 美國 國益에 도움이 된다”고 答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中 어느 쪽에 共感하느냐”는 質問엔 10名 中 6名(61%)李 “이스라엘”이라고 應答해 팔레스타인(13%)을 壓倒했다. 2021年 5月 같은 質問에 對한 應答이 各各 41%, 30%였던 點을 考慮할 때 美國 國民도 하마스의 이스라엘 攻擊에 相當히 憤怒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이든 大統領은 10月 20日 議會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各各 610億 달러(藥 82兆2200億 원), 140億 달러(約 18兆8700億 원)를 支援하는 內容의 安保 支援 패키지 豫算을 要請했다. 그는 10月 19日 對國民 演說에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가 戰爭에서 勝利하는 것이 美國 安保에 重要하다”고 强調했다. 그리고 이어서 “아이언 돔(이스라엘의 미사일防禦體制)李 繼續 이스라엘 上空을 지키도록 確實히 할 것”이라며 “우리는 域內 敵對的 行爲者들에게 이스라엘이 어느 때보다 剛하다는 點을 分明히 하고 이 葛藤이 擴大되지 않도록 豫防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바이든 大統領이 美國 安保를 이스라엘과 同一視한 것은 意味深長하다. 美國은 이미 核推進 航空母艦 제럴드 포드함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函 傳單을 이스라엘과 가까운 東地中海에 配置했다. 美國이 이스라엘을 支援하고자 2個 航母 傳單을 配置한 것은 極히 異例的이다.

美國은 地上軍 兵力 2000名과 다양한 部隊에 ‘配置 命令 待機’를 내리기도 했다. 以外에도 우크라이나에 提供하려던 155㎜ 砲彈 數萬 발을 비롯해 裝甲車 等 各種 武器를 이스라엘에 支援했다. 甚至於 美國은 中東 地域에 사드(THAAD·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 1個 包袋와 패트리엇 大隊들을 追加 配置했고, 地上軍 追加 配置도 準備하고 있다. 10月 19日 예멘 후티 叛軍이 이스라엘을 向해 發射한 미사일 3個와 드론들을 擊墜하는 等 直接 介入하기도 했다.

强力한 支援에도 하마스와 이스라엘 間 戰爭이 擴戰되면 美國은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의 報復 攻擊으로 大規模 팔레스타인 民間人 死傷者가 發生할 境遇 이란과 시리아, 이란이 背後 操縱하는 레바논 武裝政派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叛軍 等 이른바 ‘抵抗勢力’李 이스라엘을 攻擊해 第5次 中東戰爭으로 飛火할 수 있다. 이란 等 이슬람 國家들이 參戰해 第5次 中東戰爭으로 번진다면 가자지구와 요르단江 西岸地區에 팔레스타인 國家를 樹立하고 이스라엘과 共存하도록 공들여온 美國 側 努力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바이든 政府가 그동안 물밑에서 仲裁해온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修交도 물 건너갈 것이 分明하다. 이 때문에 바이든 大統領은 네타냐후 總理에게 “이스라엘은 戰爭 規則에 따라 行動해야 하고 가자지구의 無辜한 사람들이 醫藥品과 飮食, 食水에 接近하도록 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民間人과 하마스에 分離 對應해야 한다”고 勸告했다. 바이든 大統領은 “憤怒를 느끼더라도 휩쓸리지 마라”며 “9·11테러 以後 美國은 激忿했다. 正義를 追求하고 實現하는 동안 失手도 저질렀다”고 强調했다.

美 中東 構想 물거품 憂慮

問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地上戰을 벌이면 팔레스타인 住民들의 犧牲을 避하기 어렵다는 點이다. 케네스 매켄지 前 美國 中部司令官은 “가자지구의 複雜한 地形을 勘案할 때 이스라엘軍이 벌이는 地上戰으로 가자지구는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指摘했다. 이스라엘이 2009年과 2014年 가자地區에 地上軍을 投入했을 때 死亡者의 60%가 팔레스타인 住民이었다.

하마스 隊員과 팔레스타인 住民이 섞여 있을 境遇 이를 區分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하마스가 이스라엘人과 外國人 人質들을 ‘人間 防牌’로 쓸 境遇 狀況이 더욱 惡化할 수밖에 없다. 美國이 希望하는 最善의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하마스만 外科手術 方式으로 除去해 팔레스타인 住民들의 被害를 最少化하는 것이다. 이 境遇 이란과 헤즈볼라의 介入도 막아 擴戰을 防止할 수 있다.

이스라엘이 美國의 ‘過剩 報復 自制’ 勸告를 그대로 따를지는 不確實하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民間人 被害를 아랑곳하지 않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式으로 하마스에 報復해왔다. 유엔 人權調査委員會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全面 封鎖한 채 無差別的으로 報復 攻襲을 벌이는 것도 戰爭 犯罪가 될 수 있다고 指摘했다. 게다가 美國에서 민주당을 支持해온 進步 性向의 유대系 團體들과 팔레스타인 民間人 被害를 批判해온 이슬람 團體들은 바이든 大統領의 全幅的인 이스라엘 支持를 批判하고 있다. 美國 政府와 바이든 大統領은 이처럼 難解한 퍼즐을 놓고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