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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規 會員國 加入 앞둔 브릭스, 몸집 키워 G7에 挑戰狀|週刊東亞

週刊東亞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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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規 會員國 加入 앞둔 브릭스, 몸집 키워 G7에 挑戰狀

中國, 西方 對抗해 影響力 擴大할 意圖… 印度 牽制가 變數

  • 이장훈 國際問題 애널리스트

    truth21c@empas.com

    入力 2023-08-0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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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릭스(BRICS)는 브라질, 러시아, 印度, 中國, 남아프리카공화국의 國家 이름에서 英語 알파벳 첫 글字를 따와 부르는 新興經濟 5個國 모임을 말한다. 美國 投資銀行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가 2001年 처음으로 이 單語를 썼다.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브릭스를 꿈꾸며: 2050年으로 가는 길’이라는 世界 經濟展望 報告書를 통해 2050年 브릭스 會員國이 프랑스, 獨逸, 캐나다 等을 제치고 世界 7代 經濟大國 班列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릭스 2023 정상회의’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다(위). 중국이 지난해 6월 주최한 ‘브릭스 2022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이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제공, 중국 정부 제공]

    ‘브릭스 2023 頂上會議’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開催된다(위). 中國이 지난해 6月 主催한 ‘브릭스 2022 頂上會議’에서 會員國 頂上들이 火傷 會議를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政府 提供, 中國 政府 提供]

    國土 넓고 人口 많은 브릭스

    當時 報告書에 言及된 ‘BRICs’는 남아공을 除外한 4開國이었다. 브릭스는 2009年 6月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첫 頂上會議를 갖고 事實上 經濟協力體를 出帆했다. 以後 2011年 4月 中國 하이난省 싼야에서 頂上會議를 열고 남아공을 會員國으로 받아들여 5個國 聯合體가 됐으며, BRICs가 BRICS로 바뀌었다. 브릭스는 最近 新規 會員國 加入을 통해 다시금 몸집을 키우려 하고 있다.

    브릭스의 共通點은 國土가 넓고 人口가 많다는 것이다. 브릭스의 國土 面積은 지난해 基準 全 世界에서 30%를 차지한다. 人口 比重 또한 42%에 達한다. 엄청난 人口는 巨大한 內需市場을 形成할 수 있고 勞動力 次元에서도 莫强한 힘을 發揮한다. 實際로 브릭스 會員國 中 브라질(面積 5位/人口 5位), 러시아(面積 1位/人口 9位), 印度(面積 7位/人口 1位), 中國(面積 4位/人口 2位) 等 4個國은 國土 面積과 人口 規模 面에서 世界 10位에 드는 大國이다. 브릭스는 지난해 基準 全 世界 國內總生産(GDP)의 26%, 交易의 20%, 外換保有高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브릭스는 世界銀行에서 議決權의 14.06%, 國際通貨基金(IMF) 總持分의 14.15%를 保有하고 있다.

    莫强한 經濟力을 갖춘 브릭스가 새로운 會員國을 加入시키는 等 勢力 擴大에 나서며 美國을 비롯한 西方 先進國 모임인 主要 7個國(G7)에 挑戰狀을 내밀고 있다. G7 會員國은 美國, 英國, 獨逸, 프랑스, 日本, 캐나다, 이탈리아 等 모두 西方으로 불리는 나라다. 이들 7個國은 自由民主主義와 法治, 人權 等 共同價値를 共有하는 經濟大國이자 軍事 强國으로서 國際秩序를 左之右之해왔다. G7은 지난해 基準 全 世界 人口의 10%를 차지하지만 GDP는 27%를 記錄하고 있다.

    IMF는 2028年까지 브릭스의 世界 經濟成長 寄與度가 33.6%에 이르고, G7은 27.8%에 그칠 것이라고 展望했다. 올해 브릭스는 世界 經濟成長의 32.1%, G7은 29.9%를 擔當할 것으로 豫想된다. 勿論 G7의 GDP는 如前히 브릭스보다 높고 生活水準도 브릭스를 훨씬 넘어선다. 하지만 IMF 展望처럼 向後 브릭스가 世界 經濟成長 寄與度에서 G7을 앞설 可能性이 무척 크다. 實際로 지난해 基準 購買力 評價를 보면 브릭스의 GDP는 全 世界의 31.5%, G7은 30.8%를 차지했다. 向後 5年間 世界 經濟成長率에 가장 많이 寄與할 國家는 中國이며, 그 寄與度는 美國의 2倍가 될 것이라는 分析도 있다. 美國 블룸버그통신은 IMF의 世界 經濟展望 資料를 分析한 結果 2028年까지 中國의 世界 經濟成長率 寄與度를 22.6%, 印度는 12.9%, 美國은 11.3% 等으로 豫想했다. 特히 브릭스가 新規 會員國들을 加入시킬 境遇 經濟力은 더욱 擴大될 것으로 보인다.



    友軍 必要한 中國

    브릭스는 8月 22日부터 24日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頂上會議를 열고 新規 會員國 加入 問題를 確定할 豫定이다. 이番 會議에는 우크라이나 侵攻 等 戰爭犯罪 嫌疑로 國際刑事裁判所(ICC)의 逮捕令狀이 發付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을 除外하고 시진핑 中國 國家主席, 나렌드라 모디 印度 總理,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大統領, 시릴 라마포사 南아共 大統領이 參席한다. 브릭스 自體 集計에 따르면 22個國이 加入을 要請한 狀態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제리, 이집트, 세네갈,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짐바브웨, 벨라루스, 쿠바, 방글라데시 等으로 알려졌다.

    브릭스에 加入하려는 國家가 많은 것은 지난해 議長國이던 中國이 美國 等 西方의 壓迫과 制裁에 맞서 自國 影響力을 强化하려는 意圖와 맞닿아 있다. 中國이 브릭스 擴大를 提案하며 내놓은 構想이 ‘브릭스+(플러스)’다. G7에 匹敵하는 勢力을 갖기를 强力하게 願하는 中國은 有力한 國家들을 新規 會員國으로 加入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우크라이나 侵攻 以後 西方 制裁로 友軍이 必要한 러시아도 中國의 新規 會員國 大幅 擴大에 贊成하는 立場이다.

    印度는 中國과 러시아가 新規 會員國을 끌어들여 브릭스를 主導하려는 것에 拒否感을 보여왔다. 特히 會員國 擴大가 中國의 戰略的 影響力만 키울 것을 憂慮하고 있다. 印度는 G7이 主導하는 글로벌 國際秩序에 改革이 必要하다는 데는 共感하지만, 새로운 世界秩序가 中國이나 러시아가 主導하는 方式으로 가서는 곤란하다는 認識을 갖고 있다.

    사우디·이란 브릭스 加入 時 影響力↑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의 ‘옥사곤’. [네옴시티 제공]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王世子가 主導하는 네옴시티의 ‘獄事곤’. [네옴시티 提供]

    브라질도 印度 立場에 어느 程度 同調하고 있다. 新規 會員國 加入은 旣存 會員國들의 滿場一致로 決定되기 때문에 印度가 어떤 立場을 보이느냐가 重要하다. 이 脈絡에서 印度는 中國과 러시아를 追從하는 一部 國家의 加入에 反對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新規 加入이 有力한 候補國은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 이집트,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等 5個國이다. 여기에 이란과 튀르키예度 加入 可能性이 있다. 特히 美國과 關係가 疏遠해진 데다, 네옴시티 事業 等을 推進하기 위해 投資 誘致와 域內 安定이 切實한 사우디가 브릭스 加入에 積極 나서고 있다. 사우디는 原油 輸出 部門에서 美國에 이어 世界 2位이고, 原油 埋藏量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世界 2位다. 西方의 오랜 經濟制裁로 어려움을 겪어온 이란도 사우디 못지않게 브릭스 加入을 希望한다. 이란은 天然가스 埋藏量이 러시아에 이어 世界 2位다. 原油 埋藏量은 世界 4位다.

    브릭스 立場에선 中東 地域 兩大 國家인 사우디와 이란이 會員國이 될 境遇 中東 地域은 勿論, 國際舞臺에서도 莫强한 影響力을 行使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世界 4位 人口 大國일 뿐 아니라, 天然資源도 豐富하다. 食糧 生産 大國인 아르헨티나는 各種 鑛物資源을 많이 保有하고 있다. 브릭스가 이들 가운데 어떤 國家를 加入시킬지는 아직까지 確實하지 않다.

    브릭스는 이番 頂上會議에서 달러貨를 代替할 共同通貨 導入 方案도 論議할 것으로 보인다. 勿論 브릭스가 共同通貨를 當場 出帆시키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番 會議에선 共同通貨의 槪念과 必要性 等만 原則的으로 合意할 展望이다. 아닐 수클랄 駐브릭스 남아공 大使는 “共同通貨 導入 問題는 브릭스 專門家들이 論議하고 있다”며 “相互 貿易과 投資에서 브릭스 會員國이 自國 通貨 使用을 擴大하는 方案이 于先 論議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릭스는 우크라이나 問題에 對해선 對話와 外交로 戰爭을 平和的으로 解決하는 方案을 積極 支持할 것으로 보인다. 브릭스 會員國 中 西方의 러시아 制裁에 同參해온 國家는 없다.

    會員國 結束力 弱한 브릭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 제공]

    主要 7個國(G7) 頂上들이 5月 日本 히로시마에서 會議를 하고 있다. [日本 政府 提供]

    브릭스는 新規 會員國을 加入시키는 等 몸집을 키워 G7을 代身해 새로운 國際秩序의 中心軸이 될 수 있을까. 勿論 브릭스가 新規 會員國을 大擧 늘리면 世界 經濟成長의 牽引車 役割을 할 것이다. 하지만 브릭스는 産業 競爭力이나 技術力 側面에서 G7에 미치지 못하고, 交易에서 G7 依存度가 높다는 것이 問題다. 實際로 브릭스에서 中國을 除外한 다른 國家들이 産業 競爭力과 技術力 側面에서 G7 會員國을 追越하는 것은 時機尙早다. 지난 20年間 브릭스 成長은 大部分 中國이 擔當했다. 브릭스 全體 GDP에서 中國의 比重은 70%에 達한다.

    더욱 重要한 點은 브릭스는 同盟을 基盤으로 한 聯合體가 아니기에 會員國 間 結束力이 弱하고, 安保 問題에서 한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實際로 印度는 中國과 러시아가 主導하는 反美·反西方 路線에 反對의 뜻을 分明히 밝혀왔다. 印度는 美國, 日本, 濠洲 等이 中國을 牽制하고자 印度·太平洋 地域에 만든 4個國 安保協力體 쿼드(Quad) 會員國이다. 印度는 美國 主導로 만들어진 人道·太平洋經濟프레임워크(IPEF)에도 參與하고 있다. 브라질과 南아共도 브릭스의 一方的인 反美·反西方 路線을 支持하지 않는다.

    이런 脈絡에서 볼 때 브릭스가 過去 冷戰時代처럼 G7에 對抗하는 反美·反西方 協力體가 되기는 어렵다는 展望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브릭스 擴大는 G7에 相當한 負擔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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