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제 學校 오지마!”

記者는 올 3月 初等學校 5學年이 된 아이의 學父母會議에 갔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 轉學 때문에 잔뜩 주눅이 든 아이가 親舊들의 아빠들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이는 아빠가 창피스러웠던 것. 原因은 限껏 위로 올라간 앞이마와 몇 올 남지 않은 윗머리 때문이었다. 얼굴에는 검버섯 같은 여드름 흉터까지 있으니 아이 親舊들 사이에서 할아버지랑 왔느냐는 놀림도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平均 脫毛 發病 時期 31.6歲

記者는 單 몇 달 사이에 몸무게 24㎏을 한꺼번에 빼면서 머리가 時體말로 하루에 한 움큼씩 빠져나갔다. 親한 皮膚科 院長은 “無理한 다이어트와 休止期 脫毛가 겹쳤는데 遺傳性 脫毛이기 때문에 約 處方을 받지 않고서는 治療가 어렵다”며 治療를 勸했다. 6個月間 꾸준히 藥을 먹어보고 效果가 없으면 그때 毛髮移植을 하자고 勸했다.

男性의 초혼 年齡이 지난 10年 동안 27.9歲에서 31.8歲로 네 살 가까이 늦춰지는 晩婚 趨勢가 繼續되면서, 나이 들어 보이는 外貌로 苦悶하는 늦둥이 아빠 數도 增加하고 있다. 實際 2009年 國民健康保險公團에서 發表한 診療記錄에 依하면 脫毛로 診療를 받은 患者 中 未成年 子女를 둔 아버지 世代인 30~50代 男性의 比率이 꾸준히 높아져 7年 사이 1.7倍 增加하기도 했다. 特히 最近에는 아버지모임, 아버지敎室과 같이 아버지들이 學校授業에 參與할 機會가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氣를 살리기 위해 記者처럼 脫毛治療를 받는 男性이 많은 實情이다.



國內의 潛在的 脫毛 人口는 1000萬 名을 넘어섰다. 20代 以上 成人 3名 中 1名이 潛在的 脫毛患者라는 말이다. 最近 發表된 國民健康保險公團 資料에 依하면, 지난 5年間 脫毛 患者는 24.8%나 增加했다. 男性 患者의 平均 脫毛 發病 時期 또한 2006年 34.1歲에서 2010年 31.6歲로 4年間 2.5歲 낮아졌다.

脫毛는 生命에 直接的 影響을 주는 疾患은 分明 아니다. 하지만 社會가 脫毛人에게 加하는 精神的 스트레스는 實로 莫大하다. 2010年 한 인터넷 脫毛 커뮤니티가 會員 138名을 對象으로 한 設問調査는 이를 如實히 보여준다. 脫毛 때문에 外貌에 對한 自信感이 떨어졌다고 應答한 脫毛患者가 91.1%에 達했고, 48.9%는 對人忌避症을, 34.1%는 憂鬱症을 經驗한 적이 있다고 答했다. 狀況이 이렇다 보니, 脫毛를 積極的으로 治療하고자 하는 男性이 漸漸 增加하고 있다. 脫毛 關聯 治療 市場 亦是 해마다 20~30%씩 成長해 現在 2兆 원臺에 肉薄하는 것으로 推定된다. 하지만 市場 規模가 커진 만큼 잘못된 俗說과 情報가 亂舞해 患者들이 檢證되지 않은 脫毛 治療法을 試圖하다 症狀이 惡化된 後에야 病院을 찾는 境遇도 적지 않다.

脫毛는 治療 可能 疾患

特히 記者처럼 앞머리와 頂수리 部位의 머리숱이 줄어드는 脫毛는 大部分 遺傳的 影響으로 發生하는 男性型 脫毛다. 젊은 아빠들을 苦悶에 빠뜨리는 이 遺傳性 脫毛의 原因은 5-알파 還元酵素에 依해 變化되어 生成되는 男性호르몬 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밝혀졌다. 이 호르몬은 毛髮이 자라는 期間을 短縮시키고 毛囊을 위축시켜 굵고 튼튼한 聖母의 數를 감소시킴으로써 脫毛를 일으킨다. 最近에는 스트레스의 增加, 西歐式 食習慣 等 環境的 要因으로 인해 男性型 脫毛 患者의 發病 年齡이 빨라지는 趨勢. 따라서 DHT의 發生만 줄일 수 있다면 脫毛도 根本的으로 治療할 수 있다.

男性型 脫毛는 四季節 내내 發生하는 疾患이지만, 季節이나 다이어트의 影響을 받아 症狀이 더 惡化될 수 있다. 記者가 바로 그런 境遇다. 特히 해가 길어져 日照量이 많고 强한 紫外線에 露出되기 쉽고, 乾燥해진 날씨와 함께 黃沙가 찾아오는 봄철은 脫毛 管理에 더욱 각별한 注意가 必要한 時期다.

꾸준함이 成敗 가른다

脫毛는 遺傳的 疾患이긴 하지만 醫學的 治療로 充分히 克服 可能한 疾患이다. 脫毛 初期에는 藥物 治療만으로 症狀을 改善시킬 수 있는데, 藥物 治療로는 美國 食品醫藥局人 FDA의 許可를 받은 經口用 治療劑인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成分의 먹는 藥)가 代表的이다. 프로페시아는 DHT 濃度를 낮추므로 하루 한 알씩 6個月 以上 꾸준히 服用할 境遇 脫毛의 進行이 抑制되고 發毛의 效果까지 볼 수 있다. 實際 5年間 進行된 臨床試驗에서 對象者 中 90%가 脫毛 進行이 멈췄고, 그中 70%가 새로운 毛髮이 자라나는 效果를 보았다.

여기에서 脫毛 脫皮의 成敗는 藥을 얼마나 제대로 먹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過言이 아니다. 하루 한 알씩이지만 ‘6個月 以上 꾸준히’ 먹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바르는 藥의 끈적거림을 考慮하면 하루 한 알 먹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 꾸준함이 結局 6個月 後 웃는 者와 우는 者를 결정지을 것이다.

初期에 脫毛 治療時機를 놓쳐 大部分의 머리가 빠진 中企 以上의 患者라면 毛髮移植으로 脫毛 治療를 期待할 수 있다. 毛髮移植은 脫毛가 잘 일어나지 않는 後頭部의 毛囊을 採取해 脫毛 部位에 移植하는 方法으로, 移植 後 3~6個月 程度 지나면 效果를 볼 수 있다. 한番 移植한 毛髮 部位는 다시 대머리가 될 念慮가 없지만, 脫毛는 進行性 疾患이므로 다른 部位에서는 脫毛가 繼續 進行될 수 있기 때문에 追加的인 脫毛 進行을 防止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藥物 治療가 竝行되어야 한다.

후즈후 皮膚科 오세웅 院長은 “最近 子女를 위해 脫毛 治療를 決心한 늦둥이 아빠들이 病院을 찾는 境遇가 늘고 있다”며 “脫毛는 醫學的으로 充分히 治療할 수 있는 疾患이므로 脫毛가 疑心될 때는 망설이지 말고 病院을 찾아와 正確한 診斷과 함께 自身에게 맞는 治療를 받아야 한다”고 强調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