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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星, 현대, LG K-企業家 精神에 世界가 注目하는 理由는요” [+映像]|新東亞

“三星, 현대, LG K-企業家 精神에 世界가 注目하는 理由는요” [+映像]

[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삶이 묻는 것들에 答하다’] 世界中小企業學會 이끄는 金基讚 가톨릭대 經營學科 敎授

  • 허문명 記者

    angelhuh@donga.com

    入力 2023-08-3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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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世宗, 百姓 보며 가슴 아파한 데서 革新 出發

    • 1世代 企業人 亦是 이웃과 나라 걱정에 創業

    • 創業主 精神 사라진 只今, 사람 中心으로 돌아가야

    • 世界中小企業學會 미션은 ‘企業家 精神 擴散’

    신동아는 人文學財團 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 ‘삶이 묻는 것들에 答하다’ 시리즈를 進行한다. 플라톤아카데미는 2010年 11月 設立된 國內 最初 人文學 支援 財團으로 人類의 오랜 知識과 智慧를 바탕으로 삶의 根源的 물음을 새롭게 傳한다는 趣旨로 硏究 支援, 大衆 講演, 온라인 포털 等 다양한 事業을 進行하고 있다. 시즌2로 선보이는 ‘삶이 묻는 것들에 答하다’는 코로나19 以後 많은 것이 바뀌고 있는 世上에서 새로운 價値를 摸索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로 進行한다. <編輯者 週>

    [+映像] GS 허만정, LG 具仁會 낳은 企業家 精神 首都 '勝算마을'



    7월 개최된 ‘K-기업가 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 구실을 한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 [조영철 기자]

    7月 開催된 ‘K-企業家 精神 晋州 國際포럼’을 企劃하고 實行하는 데 中樞 구실을 한 金基讚 가톨릭대 經營學科 敎授. [조영철 記者]

    金基讚 가톨릭대 經營學科 敎授는 最近 盛況裏에 幕을 내린 ‘K-企業家 精神 晋州 國際포럼’을 企劃하고 實行하는 데 中樞的 役割을 했다. 포럼에서 진주시 지수면 ‘勝算마을’을 ‘韓國 産業化의 聖地’로 알리는 데에도 東奔西走했다. 金 敎授는 어떻게, 무슨 契機로 K-企業家 精神에 꽂히게 됐을까.

    마침 6月 14日 世界中小企業學會(ICSB·International Council for Small Business) 68代 會長으로 就任한 그를 서울 동아일보 忠正路社屋에서 만났다. 61代 會長을 지낸 적이 있는 그는 이番에 두 番째 任期를 맞게 됐다.

    K-企業家 精神 本質은 ‘사람 中心’

    于先 ICSB란 團體를 紹介해 달라.

    “1955年 美國에서 設立돼 中小企業과 企業家 精神 分野에서 가장 오래된 學會다. 國際的으로 85個國 以上의 會員들이 함께하고 있다. ICSB의 미션은 ‘企業家 精神을 世界的으로 擴散하는 것(Advancing Entrepreneurship Wordwide)’이다.



    中小企業과 企業家 精神을 다루는 톱 저널(SSCI·Impact Factor Score 6.88)인 JSBM(Journal of Small Business Management)도 保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硏究者와 敎育者 6萬餘 名이 參與하고 있다. 學術 分野뿐 아니라 휴머니티 基盤의 革新인 ‘사람 中心 企業家 精神’ 擴散 活動에 熱心이다. 2016年 6月에는 유엔에 ‘中小企業을 위한 企業家 精神 및 中小企業의 날’ 制定을 提案하고, 이듬해 4月 6日 總會에서 滿場一致로 通過하는 成果를 내기도 했다. 유엔뿐 아니라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國際勞動機構(ILO) 等에도 많은 影響을 끼치고 있다.”

    金 敎授는 “이番 任期 동안 ICSB가 主唱하고 있는 사람 中心 企業家 精神을 世界的으로 擴散시켜 世界 靑年들과 社會에 希望을 줄 뿐 아니라 企業들에 새로운 靈感을 주어 質 좋은 일자리 創出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特히 ‘K-企業家 精神’을 世界化하는 것도 큰 프로젝트다. 사람 中心 企業家 精神 비즈니스 스쿨을 만드는 것이 그 一環이다.”

    ICSB 會長으로서 그가 하고 싶은 일에 對해 듣다 보니 인터뷰 맨 마지막에 하려던 質問을 먼저 묻고 싶어졌다.

    ICSB가 追求하는 사람 中心 企業家 精神이 요즘 話頭로 떠오른 K-企業家 精神과도 통해 보인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앞에서 묻고 싶다. K-企業家 精神의 本質이란 게 한마디로 뭔가.

    “한마디로 人間 尊重, 사람 尊重 精神이다. 大韓民國의 創業 世代는 어려운 사람들을 보고 가슴 아파하는 共感의 精神에서 企業을 일으켰다는 共通點이 發見된다. 그래서 어려울 때 일수록 革新이 돋보였다. 돌아보면 오일쇼크, IMF, 金融 危機 等과 같은 激變期에 企業에도 큰 革新이 일어났고 成長했다. 코로나19 때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韓國 經濟의 中樞를 이루는 三星·LG·GS·효성의 1世代 主要 企業人들이 植民地 時代에 創業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들에게는 두 가지 共通點이 있다. 첫 番째가 個人보다 이웃과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創業했다는 點이다.

    代表的으로 이병철 三星 創業主는 生前에 ‘모든 것은 나라가 基本이다. 나라가 잘돼야 企業도 잘되고 國民이 幸福해질 수 있다’며 ‘事業輔國’을 平生의 信念으로 삼지 않았나. 그 事業輔國이라는 土臺 위에서 ‘人材 第一, 合理 追求’라는 經營 哲學을 만들었다.

    LG를 만든 九人會 會長 亦是 ‘나라의 百年大計(百年大計)에 보탬이 돼야 企業이 永續할 수 있다’고 했다. 丘 會長이 强調한 ‘人和團結’은 LG의 傳統 아닌가. 효성의 創業主 趙洪濟 會長은 平素 ‘道理에 어긋나는 길을 가는 企業은 반드시 亡한다’고 했고, 國利民僕(國利民福)과 崇德鑛業(崇德廣業·德을 높이고 業을 넓힌다)을 經營 哲學으로 삼았다.

    여기에 三星·LG·GS·효성의 創業主들이 晋州 勝算마을 指數初等學校에서 함께 工夫했다는 것에 世界의 많은 學者와 企業人들이 注目하고 있다.”

    記者도 이番에 眞珠 포럼에 내내 參席했는데 外國人들이 많은 關心을 보여 놀랐다.

    “그렇다. 포럼에 參席한 外國 敎授와 學生들은 ‘單純히 利潤만 追求하는 게 아니라 社會와 國家를 優先에 둔 韓國 企業家 精神에 感銘받았다’고 異口同聲으로 말했다. 이番 포럼 開催를 主導한 아이만 타라비시 世界中小企業學會(ICSB) 會長은 基調發題와 畜舍에서 ‘韓國 企業家들을 輩出한 眞珠라는 地域과 晋州 精神에 큰 靈感을 받았다’고 했는데 全혀 誇張된 말이 아니었다.”

    實際로 아이만 會長은 이番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大韓民國이 輩出한 글로벌 大企業 4個 社가 어떻게 한 거리(same street)에서 始作할 수 있었는지, 할리우드 映畫 시나리오 같은 이야기다. 企業의 社會的 責任이 더 커진 現在, 韓國과 晉州의 ‘K企業家 精神’이 ‘漢江의 奇跡’ ‘K팝’처럼 더 注目받고 있다. 湖水와 山을 낀 晉州의 地理的 位置, 由緖 깊은 儒敎 傳統뿐 아니라 實踐主義 留學을 實現한 南冥 曺植 先生의 思想까지 더해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獨特한 經濟 生態系를 이뤘다. 晋州는 5年, 10年 後 韓國 企業家 精神의 母胎 都市로 더 注目받을 것이다.”

    K-企業家 精神 뿌리, 世宗의 經營 哲學

    金 敎授는 이 대목에서 記者에게 이런 質問을 던졌다.

    “西洋 經濟學에서 말하는 生産의 3要素는 土地·勞動·資本이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을 가장 으뜸 要素로 보았다. 사람을 重視할 때 가장 重要한 感情이 뭔지 아는가?”

    그는 暫時 뜸을 들인 뒤 이렇게 말했다.

    “바로 ‘아픔’이다. 나는 우리 創業 世代 經營 思想의 뿌리를 世宗大王으로부터 거슬러 찾는다. 그는 百姓을 보며 眞正 가슴 아파했다. 거기서 革新이 일어난 거다. 世宗은 只今 말로 하면 속된 말로 ‘크레이지 보이’였다. 當時에 中國의 漢字를 拒否하고 한글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實踐했다는 것은 非常食的이고 非論理的 일이었다. 글字 없는 百姓에 對한 眞正한 아픔이 있었기에 可能했다. 世宗의 革新을 가장 잘 整理한 單語가 ‘C4J0K21O19’다.”

    무슨 暗號처럼 들린다(웃음).

    “(함께 웃으며) 日本 東京大學 이토 준타로 敎授팀이 1983年에 編纂한 科學史 記述辭典에 나오는 말이다. 이토 敎授팀은 15世紀 初葉부터 中葉까지 科學的 成就 件數를 集計했는데 中國(C)李 4個, 日本(J)은 제로, 朝鮮(K)李 21個였다. O는 英語로 ‘Others’로 유럽·이슬람 等을 말하는데 통틀어봐야 19個다. 이토 敎授팀이 ‘朝鮮이 15世紀에 世界 最高 水準의 科學的 成就를 했다’는 걸 統計로 밝혀낸 건데 이때가 바로 世宗 臺였다.

    世宗은 오로지 百姓을 위하겠다는 생각뿐이어서 人材도 破格的으로 登用할 수 있었던 거다. 女眞族을 征伐한 金宗瑞만 해도 太宗 때 棍杖도 맞고 無能하고 게으른 官僚였다. 그런데 世宗 때 最高의 武官으로 登場한다. 以前까지만 해도 빛을 全혀 보지 못하던 金宗瑞가 아이디어가 많아서 世宗 때 戰爭을 提案한다. ‘女眞族을 只今 치지 않으면 明과의 關係도 어려워진다’고 한 거다. 普通 때 같으면 戰爭하겠다고 나서는 臣下는 當場 모가지다(웃음). 그러나 世宗은 그에게 ‘훌륭하다’면서 ‘네가 한番 해봐라’고 機會를 준다. 故鄕이 公州인 金宗瑞는 以後 7年 동안 白頭山 豆滿江 時代를 열었다. 여기에 奴婢 出身 蔣英實의 登用은 너무 有名한 이야기이고, 3代 惡性(樂聖) 中 한 사람인 박연도 文科 考試 出身인데 世宗이 卽位하고 나서 樂士를 맡았다.

    大部分 사람들은 自己를 알아보고 自己에게 機會를 준 사람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한다. 世宗實錄에 따르면 世宗 때 官僚들의 過勞死가 第一 많았다.”

    三星·현대 精神 가르치는 싱가포르 난양工大

    世宗의 愛民 精神과 韓國의 企業家 精神은 어떤 聯關 고리가 있나.

    “國民의 苦衷과 不便을 아파한 企業이 韓國에는 많다. 代表的인 게 大田의 鄕土企業 성심당이다. 大田驛 露宿者들에게 어떻게 하면 빵을 나눠 줄 수 있을까에서 始作한 企業 아닌가. 100個를 나눠주려면 200個를 팔아야 했다. 露宿者들에게 더 많이 나눠주려면 生産性을 높여야 했기에 더 많이 革新해야 했다. 湖巖 이병철 會長의 ‘事業輔國’ 精神이 象徵的이듯 글로벌 企業을 일군 1世代 創業主들에게는 國民의 不便을 解消해 주고, 未來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 바로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는 鮮明한 ‘미션’이 있었다.”

    흔히 經營學 理論은 美國 理論을 배우기에 바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緣由로 韓國의 企業家 精神에 꽂혔는지 궁금하다.

    “2013年 亞細亞 中小企業學會 會長을 할 때 싱가포르 난양工科大學을 訪問할 機會가 있었다. 거기서 덴 후이 난양工大 企業家精神 센터長을 만났는데 敎育 프로그램 中에 ‘三星經營’ ‘現代經營’이란 科目이 있어 깜짝 놀랐다.

    싱가포르의 有數 工大에서 李秉喆 精神, 鄭周永 精神을 가르친 거다. 더 놀랐던 것은 이걸 배우겠다고 全 世界에서 온 사람들이 美國 실리콘밸리, 스탠퍼드大, 中國 MBA 學生들과 企業人들이었다. 그런데 敎授陣이 韓國 敎授가 아니라 싱가포르 敎授들이었다. 瞬間, ‘大韓民國 經營學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내가 가르치고 있는 가톨릭大學校에 科目을 開設했다. 그前까지 가르쳐오던 피터 드러커 經營學을 버리고 ‘정주영 經營學’을 學部와 大學院에 開設하고 韓國式 企業經營을 主題로 한 ‘K 매니지먼트’ 科目도 開設했다. 事實 가톨릭대, 성심여대 캠퍼스는 정주영 會長의 支援을 많이 받았다. 캠퍼스를 春川에서 서울로 옮길 때 정주영 會長이 다 지어주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2015年 내가 世界中小企業學會 會長이 되고 나서 現代車의 後援으로 美國 조지워싱턴대 KMI(코리아 매니지먼트 인스티튜트), 卽 ‘韓國 經營硏究所’를 만들었다. 當時 一部 美國 敎授들이 왜 特定 나라의 經營學을 硏究하는 硏究所를 만드느냐는 反撥도 있어서 敎授 全員이 投票를 했는데 結局 만드는 것으로 通過됐다.

    7월 10일, 경남 진주시 능력개발관 대강당에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회식이 열렸다. [동아DB]

    7月 10日, 慶南 진주시 能力開發館 大講堂에서 ‘K-企業家精神 晋州 國際포럼’ 開會式이 열렸다. [東亞DB]

    只今까지 每 學期 40~50名의 學生이 課程을 履修하고 있다. 우리나라 CEO들도 와서 講義하고 있다. 앞으로 진주시와 MOU를 締結해 韓國 企業家 精神을 工夫하는 産室로 키우고 싶다.”

    인도네시아와도 因緣이 각별한 것으로 아는데.

    “2016年부터 全 世界에 K企業家 精神을 講義하고 있는데 美國, 아르헨티나, 이집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等地였다. 特히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臺에 ‘韓國經營學’을 開設했는데 無慮 800餘 名이 듣는다. 海外의 企業家, 學者들이 隨時로 내게 물었다. 三星과 현대는 어떻게 그렇게 革新하고 成長하는지 말이다. 無에서 有를 만든 企業家 精神과 挑戰 精神을 배우고 싶다면서 말이다.”

    프레지던트臺 國際 副總長을 지내기도 했다.

    “元來는 安息年에 조지워싱턴大에 가려고 했는데 大學에서 提案이 와 K企業家 精神과 AI데이터 分析을 가르쳤다.”

    AI데이터 分析은 뭔가.

    “大글이라는 顧客 經驗 데이터를 活用해 革新을 試圖하는 것이다. 企業家는 想像과 꿈을 革新으로 만들어내는 데 挑戰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AI分析이 꼭 必要하다.
    어떻든 인도네시아 敎授와 學生들이 韓國 文化에 對해 友好的이기도 하지만 韓國 企業에 對해서도 關心이 많다. 알다시피 인도네시아 經濟는 日本 親和的이다. 車도 도요타 等 日帝가 大勢다. 97%의 市場占有率을 자랑했다. 그런데 요즘 인도네시아 안에서는 日本이 單純 生産만 시키고 革新 方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不滿이다. 그러면서 韓國 企業을 보기 始作했다.

    그런 雰圍氣에서 現代車가 인도네시아에 進出해 電氣車를 生産하고 있는데 人氣가 가장 좋다. 도요타는 인도네시아에 아직 硏究所가 없는데 現代車는 硏究所도 세웠다. 인도네시아는 硏究所도 데려오는 이런 韓國 企業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 한다. 勿論 이러한 成長 機會에서 韓國의 協力業體나 韓國 靑年들의 인도네시아 進出 可能性은 매우 높은 便이다.”

    金 敎授는 K-企業家 精神에 對한 關心이 요즘 經營學界의 話頭인 ‘利害關係者 資本主義’와도 맞닿아 있다고 했다.

    “但只 株主의 利益을 넘어 다양한 利害關係者를 考慮한 經營을 利害關係者 資本主義라고 한다. 2019年 8月, 美國 主要 大企業 最高經營者(CEO) 모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顧客과 職員, 協力業體, 地域社會 等 다양한 利害關係者에 對한 社會的 責務 履行을 企業의 目的으로 내세우겠다는 聲明을 發表하면서 經營學界의 話頭가 됐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애플의 팀 쿡 等 181名의 CEO가 署名했다. BRT는 1997年 企業의 目的을 ‘株主의 利益 提高’로 定하고 20年 넘도록 이 基調를 維持해 왔는데 所得 不平等과 瘠薄한 勞動環境 等 副作用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決定을 내렸다.

    이런 基調는 이듬해인 2020年 1月 다보스포럼으로 이어졌다. 다보스포럼은 ‘持續 可能한 世界를 위한 利害關係者들’을 議題로 삼고 利害關係者 資本主義 具現을 이야기했다. 社會가 複雜해지고 氣候變化에 對한 憂慮가 높아진 狀況에서 企業의 利益, 株主만의 利益에 沒頭하는 資本主義는 再考해야 한다는 게 論議 內容이었다.

    2020年 2月, 全 世界로 擴散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企業들이 利害關係者 資本主義와 비슷한 ESG經營(環境·責任·透明經營)에 關心을 갖는 契機가 됐다. 대한상의는 崔泰源 會長의 主導로 지난해 ‘利潤 創出이라는 過去의 企業 役割을 넘어서 職員과 株主, 協力會社, 地域社會 等 모든 利害關係者와 함께 發展할 수 있게 努力하겠다’는 신기업가 精神을 宣布하기도 했다. ESG 經營도 利害關係者 資本主義의 延長線에 있다.”

    그는 “이제 企業의 役割이 株主 利益만을 具現하는 時代는 끝났다”고 했다.

    “밀턴 프리드먼의 自由主義 思想이 지난 60餘 年 동안 世界를 支配해 왔다. 밀턴 프리드먼은 株主 中心 資本主義, 卽 株主의 利益을 極大化하고 돈을 벌어 從業員에게 月給을 주는 것 自體로 企業의 社會的 責任의 全部라고 했다. 自由主義 經濟를 蕃盛시키게 만든 틀이었다. 큰 政府의 肥效率이 높은 時代 狀況이다 보니 市場 메커니즘을 强調하고 작은 政府, 市場에 모든 걸 맡기는 時代였다.

    하지만 只今 世上은 極端的으로 利益을 追求하고 그 利益에 反하는 사람들을 訴訟으로 壓迫하는 時代가 됐다. 經營者는 株主의 利益을 代辯하고 代理하는 사람에 不過하다. 代理人을 위해 熱心히 일하는 사람이 로펌이나 會計法人인데 이들은 葛藤을 助長해 利害關係者를 괴롭히는 일에 注力하고 있다.

    英國 옥스퍼드大 前 學長 콜린 메이어는 ‘企業의 目的은 世上의 問題를 가장 效率的으로, 生産的으로 푸는 것’이라고 했다. 利害關係者 資本主義는 顧客이 살고 從業員이 살고 協力業體가 살고 社會 共同體가 사는 것을 말하는데 K-企業家 精神이 바로 거기서 出發한다. 義兵을 일으키고 獨立運動을 해서 나라를 지키고 人材를 키우기 위해 學校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企業人들은 이처럼 剛한 ‘미션’이 있었다. 이건 全 世界的으로 稀貴한 境遇다. 아이만 前 會長이 이番 포럼에서 ‘世界의 企業家 精神이 韓國으로 收斂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건 絶對 誇張이 아니다.”

    企業家는 危機를 機會로 보는 사람들

    只今 韓國 經濟는 低出産 高齡化를 包含해 未來 먹거리가 안 보이는 等 어려움이 加重되고 있는데.

    “危機를 어려움으로 보면 專門家고, 機會로 보면 企業家라는 말이 있다. 大韓民國은 지난 30年 동안 세 番의 큰 危機를 機會로 삼아 成長 動力을 만들어냈다. IMF, 金融危機, 코로나19街 그것이다.

    只今 우리가 가장 重視해야 할 要素가 사람이라는 것을 絶對 잊어서는 안 된다. 世界的으로 有名한 스탠퍼드大 짐 콜린스 敎授는 ‘偉大한 企業家들은 自己와 생각이 같은 사람을 光跡으로 길러낸다’고 했다. 原理, 原則, 規範을 만드는 게 아니라 制度나 規制가 사람 몸에 滯貨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 企業이 普通 企業보다 10倍의 成果가 있다.

    이걸 잘한 사람이 世宗이고, 美國은 링컨이고, 中國은 孔子이며, 歷史的으로는 예수다. 예수의 弟子 12名 中 11名이 殉敎했다. 背信者는 1名이었다.
    三星이 수많은 스타 CEO를 길러낸 건 李秉喆·이건희 會長이 弟子들을 길러낸 거다. 그런데 只今은 사람을 暫時 쓰고 버린다는 느낌이 든다. 三星을 생각할 때 가장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三星의 앞날에 對해서도 쓴소리를 많이 했는데.

    “우리는 1世代 創業主들을 稱頌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이런 精神을 가진 企業人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可能했는데 只今은 이런 것을 잃어버렸다는 徹底한 現實 自覺이 必要하다. 백 투 더 베이식(back to the basic)으로 가자는 거다. 只今 우리는 모두 돈 놓고 돈 먹기, 돈毒이 들어 있는 共感 消滅 社會다. 創業主들이 가졌던 ‘共感 精神’으로 돌아가야 한다.

    只今 李在鎔 會長조차 企業家 精神보다도 管理者 精神에 充實해 보인다. 企業經營은 企業家와 管理者와 技術者 사이의 3角 戰鬪다. 이 中 管理者들이 前面에 나서는 瞬間 革新은 없어진다. 技術者는 技術에만 關心이 있고, 管理者는 돈에만 關心을 가질 뿐 사람을 키우는 데는 關心이 없다.

    실리콘밸리 100年의 歷史에서도 管理者와 技術者가 主導하는 모든 企業이 亡했다. 三星은 이재용 會長이 企業家 役割을 못하는 瞬間, 管理者만 남는다. 只今은 돈을 벌지 몰라도 未來가 없다. 新製品을 만들지 못하는 會社는 살아남지 못했다. 5年 동안 똑같은 일을 하는 會社는 다 亡했다.”

    그러면서 그는 李健熙 會長의 ‘委任 經營’에 對해 다시 새겨야 할 때라고도 했다.

    “只今 三星의 未來를 보려면 몸뿐 아니라 마음도 出勤하는 職員의 比率이 果然 몇 프로인지 곱씹을 때다. 李健熙 會長은 그걸 管理했다. 그의 ‘權限 委讓(empowerment)’이 三星의 革新을 만들었다.

    李 會長은 關心을 가진 任員에 對해서는 任員 房에 살짝 들어가 社長을 불러 對話를 나눴다. ‘이 사람은 當分間 손대지 마라, 앞으로 2年 동안 全的으로 自由를 주라’는 無言의 指示였다. 管理者들은 그렇게 行動하지 않는다. 當場 利益을 내지 않는 職員들은 쓰고 버린다. 사람을 貴하게 여기지 않는다.”

    金 敎授는 條規일 晉州市長과 아이만 타라비시 ICSB 會長, 오준 前 유엔 大使와 함께 ‘韓國 企業家 精神의 源流(Origin of Korean Entrepreneurship)’ 라는 論文을 쓰기도 했다.

    이番 晋州포럼에서 K-企業家 精神의 뿌리를 南冥 曺植에서 찾았다. 新鮮한 着點이지만 아직은 假說에 不過해 보인다.

    “그렇다. 더 깊이 있는 硏究가 이뤄져야 하는 主題다. 韓國 企業家 精神은 利他的인 韓國의 儒敎的 共同體注意와 人本主義에 뿌리를 두고 있다. 大部分 儒林(儒林) 집안 後孫인 大企業 創業主는 여기서 影響을 받았다. 南冥의 主特技가 바로 弟子 길러내기였다. 無慮 136名의 弟子를 길러냈다. 그리고 實踐을 强調했다. 行動하지 않는 儒敎의 問題를 克服한 것이다.

    이런 思想的 뿌리를 통해 晋州 勝算마을에서 글로벌 企業人들이 誕生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南冥 曺植 先生이 主唱한 實踐的 儒敎 文化가 大韓民國 偉大한 企業人들의 몸에 어떻게 滯貨되었는지는 앞으로 더 깊이 硏究할 主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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