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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力으로 證明할 테니 外貌 얘기는 그만!”|新東亞

“實力으로 證明할 테니 外貌 얘기는 그만!”

‘逆轉 女神’으로 復活 안신애

  • 글 | 엄상현 記者|gangpen@donga.com

    入力 2015-10-22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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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으로 증명할 테니 외모 얘기는 그만!”
    5年 만의 優勝답게 화끈했다. 시즌 3番째 메이저 大會 이수그룹 KLPGA챔피언십(9月 10~13日). 안신애(25)는 2라운드까지 이븐파로 共同 60位, 맨 꼴찌였다. 10언더파를 친 이민영, 조윤지 等 先頭와 無慮 10打 次. 艱辛히 컷오프를 通過했다. 3라운드에서도 3언더파를 줄이는 데 그쳐 23位. 올해 3勝을 올린 이정민이 9언더파로 先頭에 1打 差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4라운드. 大逆轉劇이 펼쳐졌다. 안신애는 前半에 보기 없이 버디만 5個를 몰아치며 8언더파로 끌어내렸다. 負擔이 된 걸까. 先頭를 달리던 이민영이 3打를 잃어 7언더파로 주저앉고, 이정민度 11番 홀까지 2打를 잃어 7언더파가 됐다.

    單獨 先頭에 오른 안신애는 後半에도 보기 없이 모두 派로 마무리했다. 이민영과 이정민이 後半에 1打씩을 줄여 共同 先頭로 復歸했고, 8언더파로 始作한 서연程度 加勢해 共同 先頭는 4名이 됐다. 이어진 延長 4次戰. 안신애는 3連續 버디를 잡아내며 3名을 次例로 따돌리고 劇的인 優勝을 차지했다. KLPGA 大會 史上 延長戰에서 3連續 버디가 나온 것도, 最下位로 컷오프를 通過한 選手가 優勝한 것도 처음이다.

    누구보다 기뻐한 이는 늘 그를 따라다니던 아버지다. 大會 이틀 前 발을 다쳐 딸의 優勝 現場을 지켜보진 못했다. 안신애는 “아버지와 施賞式 直前에 通話를 했는데, 電話 너머로 우셨다. 우시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했다.

    안신애는 그다음 競技에서 팔꿈치 痛症을 느껴 大會 出戰을 暫時 뒤로 미루고 治療에 들어갔다. 올해 初엔 무릎 負傷으로 苦生했다. 그의 몸 狀態부터 물어봤다.



    ‘참 熱心히 努力하는 選手’

    “多幸히 많이 좋아졌어요. 팔꿈치 痛症이 全혀 없는 건 아닌데, 남은 4競技는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무릎도 좀 시리지만 많이 쓰면 아플 程度예요.”

    ▼ 요즘 어떻게 지냅니까.

    “다시 練習量을 좀 늘리면서 시즌 中에 고치고 싶었던 問題點을 補完하고 있어요. 疲困하면 무릎 負傷 餘波로 下體가 움직임을 멈추는 現象이 좀 나타나요. 힘을 제대로 傳達하지 못하면 飛距離도 줄어 이런 點을 바로잡는 練習을 합니다. 스윙이며 테크닉도 矯正하고요.”

    ▼ 優勝한 後 달라진 게 있나요.

    “먼저 마음이 좀 便安해진 것 같아요. 前에는 來年 시드(出戰權) 걱정 때문에 試合 나갈 때면 焦燥했거든요. 걱정도 됐고. 이젠 그럴 必要 없잖아요(메이저대회에서 優勝하면 4年間 出戰權을 保障받는다). 또 많은 분이 저를 ‘女性스러운 골퍼’라고만 생각하는데, 이番 優勝으로 ‘참 熱心히 努力하는 選手’란 걸 證明한 것 같아 正말 좋았어요. 골프도 잘 안될 때가 있는 건데, 사람들은 ‘努力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視線으로만 바라보는 것 같아서 힘들었거든요.”

    ▼ 優勝 後에도 競技에 對한 記事보다 外貌와 關聯된 記事가 더 많이 나오더군요.

    “氣分이 좋을 理 없죠. 그런 記事 때문에 늘 外貌에만 神經 쓰는 選手로 비쳐져 속상해요. 結局 實力으로 보여주는 것밖에는 다른 方法이 없는 것 같아요.”

    ▼ 初等學校 3學年 때 뉴질랜드로 移民을 갔죠.

    “겨울放學 때 온 家族이 두 달 程度 작은아버지 집에 놀러갔는데, 골프 치기도 좋고 英語 배우기도 좋은 環境이어서 저와 어머니는 남고 아버지만 들어오셨어요. 2年 동안 떨어져 지내다 아버지가 하시던 事業을 접고 뉴질랜드로 오시면서 그때부터 本格的으로 골프를 배웠죠. 1年 만에 시니어 國家代表가 됐어요. 大會에 나가 有名한 選手들과 함께 競技하면서 좋은 經驗을 많이 했어요. 그때 正말 빠르게 成長한 것 같아요.”

    ▼ 成績이 어땠나요.

    “國家代表를 4年 程度 했는데, 每年 두세 次例 以上 優勝한 것 같아요.”

    “飛距離 위해 몸매 抛棄할 수야”

    ▼ 그러다 高校 2學年 때 韓國으로 돌아왔는데.

    “프로의 길을 選擇해야 할 時期였어요. 韓國에서 國家代表를 할 만한 實力인지도 궁금했고요. 1年쯤 아마추어 生活을 했는데, 國家代表까지는 아니고 常備軍 程度의 成跡은 됐어요. 아마 國家代表 實力이 됐더라도 바로 프로로 轉向했을 거예요.”

    ▼ 첫해 新人王을 차지하고 그다음 해 2勝을 올렸습니다.

    “꿈에 그리던 나날이었죠. 많은 이에게 기쁨을 주고, 또 그들로부터 祝賀를 받았으니까. 正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죠. 그런데 나중에 슬럼프에 빠졌을 때 그런 記憶들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고 쓸쓸했던 것 같기도 해요.”

    ▼ 왜 갑자기 슬럼프에 빠졌나요.

    “歸國 이듬해 2月에 어머니가 乳房癌 判定을 받으셨어요.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저도 그해 5月에 腸出血로 手術을 받았어요.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죠. 골프에 集中할 수가 없었어요. 이番에 배운 건데, 작은 負傷이라도 無理하지 않고 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조금만 쉬면 今方 回復되거든요. 大會에 안 빠지려고 無理하면 나중에 더 甚하게 아프더라고요.”

    ▼ 어떤 性格인가요.

    “보기보다 털털해요.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愛嬌도 많아요.”

    ▼ 슬럼프가 길었는데, 어떻게 克服했습니까.

    “올해 初 負傷 때문인지 平素 쓰던 클럽이 너무 무겁게 느껴졌어요. 시즌 中盤에 果敢히 아이언을 바꾼 게 正말 큰 도움이 됐어요. 지난겨울 轉地訓鍊의 도움도 컸죠. 이番에는 팀이 아니라 혼자서 訓鍊하다보니 제가 하고 싶은 것, 제게 必要한 訓鍊을 集中的으로 하면서 實力이 많이 는 것 같아요. 飛距離를 늘리고 싶어서 살도 조금 찌웠죠.”

    ▼ 飛距離를 늘리려면 下體가 튼튼해야 한다고 하던데.

    “飛距離가 는다고 無條件 成績이 좋아지는 건 아니에요. 저는 올해 初 負傷으로 飛距離가 줄었는데, 아이언 샷 感覺이 살아나면서 숏 게임에서 充分히 커버가 됐어요. 勿論 飛距離가 길면 좋지만, 그걸 위해 몸매를 抛棄할 순 없죠. 저도 女子거든요(웃음).”

    ▼ 멘털 때문에 相談도 받았다던데, 달라진 게 있어요?

    以前에는 무슨 問題가 생기면 原因에 執着하면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質問을 던졌어요. 하지만 只今은 ‘이미 問題는 생긴 거니 어떻게 解決해갈까’를 먼저 생각해요. 골프 할 때도 예전엔 버디 퍼트 機會를 놓쳐 파 퍼트도 어렵게 되면 ‘왜 잘못 쳤을까’ 自責하기 일쑤였는데, 이젠 ‘어떻게 잘 處理할까’를 먼저 생각하죠.”

    ▼ 지난해에 “30歲 以前에 隱退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有效한가요.

    “아뇨, 생각이 바뀌었어요. 몇 年間 골프가 잘 안 풀리면서 힘이 들어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最大限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 ‘언제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어요.”

    “짧은 치마 입어도 잘 쳐요”

    ▼ 結婚 생각은 없어요? 理想型은?

    “제가 빨리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겠죠. 理想型은 듬직한 男子? 키가 컸으면 좋겠고, 運動한 몸매에, 愛嬌가 많고, 눈은 좀 처지고…. 그런 男子 있을까요, 하하.”

    ▼ 어떤 골프 選手가 되고 싶은가요.

    “우리나라엔 골프를 그저 强靭한 스포츠로 認識하는 분이 많은데, 事實은 宏壯히 부드럽고 優雅한 스포츠예요. 피겨의 金姸兒, 테니스 選手 마리아 샤라포바의 女性美는 認定하면서 왜 골프 選手는 그렇게 여기지 않는지…. 골프는 品格과 女性美가 넘치고, 짧은 치마를 입어도 잘 칠 수 있고, 그러니 女性들이 優雅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요.”



    Lady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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