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軍 發展하려면 ‘道德的 勇氣’ 갖춘 高級將校 必要

• 初級幹部 離脫 問題 深刻… 軍統帥權者가 解決할 때

• ‘愛國페이’ 强要 안 돼, 政治權 關心 가져야

• 陸士 訓育官-生徒大將-校長 거친 唯一無二 將校

[+映像] 고성균 將軍 “愛國페이 强要마라”

多國籍 動映像 共有 플랫폼 ‘유튜브’ 채널 運營者와 利用者는 男女老少를 網羅한다. ‘聖域(聖域)’으로 置簿되는 軍(軍)도 例外는 아니다. ‘군튜버(軍+유튜버)’들이 풀어내는 軍隊 이야기도 人氣를 더해가고 있다. 豫備役 兵士·副士官·初級將校가 主를 이루는 渦中에 將星(將星) 出身 군튜버가 눈길을 끈다.

고성균 豫備役 陸軍 所長(少將)은 陸軍士官學校 38期 卒業·任官 後 一線 指揮官, 人事 分野 主要 參謀 補職 歷任 後 將軍으로 進級했다. 陸軍本部 人事參謀部 選拔管理室長, 第31步兵師團長, 第2作戰司令部 參謀長, 陸軍訓鍊所腸 補職을 맡았다. 陸軍士官學校 訓育官(少領), 生徒大將(准將), 校長(所長)을 모두 맡은 唯一無二(唯一無二)韓 將校이기도 하다. 陸士에서는 ‘戰爭史’를 專攻했고, 一般大學에서 經營學 碩·博士 學位를 取得했다. ‘현대文藝’ 新人賞을 受賞한 登壇 詩人이기도 하다. 2016年 豫編 後 2018~2021年 淑明女大 安保學 敎授로 講義했다.

軍隊,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21年부터 유튜브 채널 ‘고성균의 將軍! 멍군!’을 運營하며 君을 媒介로 視聽者들과 疏通하고 있다. ‘階級章 떼고 군 이야기를 하자’는 趣旨에서 지은 이름이다. 實際 兵士·初級將校 出身 유튜버들과 交流하며 컬래버레이션度 한다.

“累積된 兵營 問題 解決을 위해선 軍 首腦部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强調하는 고성균 前 陸士 校長을 6月 7日 서울 忠正路 동아일보 社屋에서 만났다.



‘군튜버(軍 出身 유튜버)’가 多數 活動합니다. 將星 出身은 드뭅니다만 유튜브 入門 契機는 무엇인가요.

“轉役 後 숙명여대에서 安保學을 講義했습니다. 軍과는 因緣이 相對的으로 적은 女學生 對象 講義였음에도 國家安保, 戰爭史, 武器體系 等에 關心을 가지고 受講하는 것이 印象的이었습니다. 學期를 거듭할수록 人氣 講義가 됐습니다. 講義 評價에서도 最高點을 받았고요. 그러다 一般 國民의 軍에 對한 否定的 認識 解消가 必要하다고 判斷해 유튜브를 始作했습니다.”

‘體面’을 重視하는 韓國에서 將星 出身이 유튜브 채널을 開設하는 決定이 쉽진 않았을 듯합니다.

“아프리카 俗談 中 ‘老人 한 사람의 죽음은 圖書館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知識·經驗 戰守의 重要性을 力說하는 말이라고도 할 수 있죠. 不足하지만 30年 넘는 軍 生活의 노하우를 共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軍에 對한 認識이 變化하려면 누군가는 事實을 알려줄 必要가 있습니다. 現役 軍人은 事情上 할 수 없죠. 그래서 제가 ‘軍 認識 變化를 위한 밀알이 되자’ ‘내가 몸담았던 組織을 위한 마지막 奉仕다’라는 覺悟로 유튜브 活動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始作 前 ‘孝子손’ ‘TV러셀’ 等 豫備役 兵士·將校 出身 유튜버들에게 諮問했다고 한다.

韓國 軍 當面 問題로 初級幹部 問題가 擡頭됐다. 各種 士官學校는 志願者 減少, 入學 成績 低下, 自退者 增加라는 3重苦에 시달린다. 新規 任官 將校의 70%를 占하는 學群士官候補生(ROTC)은 各 大學에서 未達이 續出한다. 任官 將校도 ‘早期 轉役’으로 軍을 떠나려 하는 것이 現實이다. 副士官 事情도 다르지 않다.

軍 初級幹部 問題가 深刻합니다. 어떻게 보나요.

“社會 全般 問題입니다. 젊은 公務員이나 公共機關 職員도 退職者 隊列에 合流하고 있습니다. 原因으로 急速한 最低時給 引上이 있습니다. 公組織 下部에 있는 사람이 最低時給에 못 미치는 賃金을 받게 됐죠. 不動産 價格 暴騰, 暗號貨幣 烈風 等으로 賃金 所得만으로 資産을 增殖할 수 없는 構造的 問題도 겹쳤고요. 무엇보다 兵士 月給 200萬 원 引上이 問題를 暴發하는 觸媒로 作用했다고 判斷합니다.”

고성균 將軍은 “人生의 貴한 時間에 軍服務를 하는 兵士에게 걸맞은 報償을 해야 한다는 趣旨에 異見은 없다”라고 前提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兵士들도 苦生하지만 幹部(將校·副士官)가 느끼는 重壓感과 單純 比較하기는 어려운 側面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認知하고 共感하는 것은 勿論 慰勞와 補償이 따랐어야 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論難인 當直 勤務費를 例로 들어보겠습니다. 現在 平日은 1萬 원, 週末·休日은 2萬 원을 支給합니다. 거기서 食代를 控除하고 같이 勤務하는 部下들 間食이라도 사주면 24時間 勤務하고 輸入은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 現實입니다. 公務員은 平日 3萬 원, 休日 6萬 원이 支給되고 있죠. 企劃財政部에 ‘公務員 水準으로 引上해 달라’고 建議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戊午流星 集團’의 誤謬

尉官級 將校, 副士官, 兵士 出身이 主를 이루는 군튜버들은 初級幹部 處遇 問題, 軍 不條理 問題에 對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豫備役 大尉 出身 유튜버들이 熱心히 목소리 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長期間 累積돼 온 일임에도 軍 指揮部가 關心을 갖지 않던 問題입니다.”

그는 한便 多幸이라고도 했다. 初級將校 出身 유튜버들의 活動을 契機로 處遇 問題 等에 國防部와 軍 首腦部가 關心을 喚起하게 됐다는 趣旨였다.

“豫備役 유튜버들이 마이크를 켜고 때론 얼굴까지 붉히며 呼訴하고 이를 地上波放送 콘텐츠에 反映하고 하니 輿論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實際 問題가 解決될지는 疑問입니다.”

KBS는 6月 6日, ‘現場診斷, 우리들의 小隊長’ 프로그램에서 初級幹部 問題를 다뤘다. 放送에는 ‘캡틴 김상호’ ‘앗싸 참수리’ 等 陸·海軍 大尉 出身 유튜버들이 出演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동안 初級幹部 處遇 問題를 提起해 왔다.

累積된 問題가 解決되지 못하는 原因을 診斷하자면.

“韓國軍은 ‘戊午流星 集團’이기 때문입니다. 實際 問題가 많음에도 이를 認定하고 改善하려 들기보다는 ‘問題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式으로 넘기려 합니다. 軍은 ‘完璧한’ ‘물샐틈없는’ 같은 美辭麗句(美辭麗句)를 자주 使用하잖아요. 이番 機會에 累積된 問題를 드러내고 잘못된 部分은 國民에게 惹端도 맞아가며 改善하는 機會로 삼아야 합니다.”

그는 軍人은 元來 苦痛을 甘受해야만 하는 職業이라는 社會 全般의 認識도 問題의 原因이라고 덧붙였다.

“初級幹部 處遇 改善 問題를 擧論하면 ‘愛國心이 缺如됐다’ ‘돈 밝히는 俗物이냐’ 式으로 批判하는데 더는 이래서는 안 됩니다. 젊은 後輩들에게 이른바 ‘愛國페이’를 强要할 순 없죠.”

政治權이나 軍 首腦部 認識은 問題없나요.

“大統領室과 國會가 事態의 深刻性을 認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國防部도 別般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現 國防部 長官의 ‘下士 平均 月給 280萬원’ 發言은 現實과 乖離된 幹部들의 認識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이 대목에서 고성균 將軍은 “軍統帥權者인 大統領이 나서야 한다”고 强調했다. “大統領이 나서서 國防部·企劃財政部 等 關聯 部處 長官과 問題를 論議하고 特段의 對策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狀態로 3~4年만 지나면 將校·副士官 絶對 不足 事態가 發生합니다. 軍政(軍政)權을 가진 參謀總長도 나서야 합니다. 問題는 參謀總長 任期가 짧아서 問題를 認知하고 政策을 樹立하고 執行할 수 없다는 點입니다. 現行 參謀總長 任期가 2年인데 그마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形便이죠. 美國式으로 參謀總長 任期를 4年으로 늘리고 특별한 事由가 없는 韓 保障해야 합니다.”

軍의 3大 構成 要素인 兵士-副士官-將校 間 不和도 看過할 수 없습니다. 一部 兵士는 ‘우리의 主敵은 北韓이 아닌 幹部’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徵集된 兵士를 軍이 품어주고 꿈을 갖게 도와줘야 하는데 이 點에서도 疏忽했습니다. 共感과 信賴를 基盤으로 한 疏通 不足 等 全般的인 幹部 리더십 未洽이 가장 큰 原因이라 봅니다. 軍隊는 階級社會이고 上命下服을 基本 原則으로 합니다. 그렇다 보니 때때로 權限을 濫用하고 잘못된 權威를 내세워 一方的으로 强要해서 問題를 만들죠. 幹部가 兵士에게 業務를 指示할 때는 ‘合理性’을 갖춰야 합니다.”

當面한 軍 問題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고성균 將軍을 통해 將軍에 對한 先入見이 깨졌다. 高級將校 出身으로서 ‘幹部’ 立場에서 問題를 바라보고 이른바 ‘라떼는 말이지…’ 式으로 이야기해서 批判받는 軍 出身 人士들로 인해 생긴 先入見이다. 實際 學窓 時節 그는 軍人을 꿈꾸지는 않았다고 했다.

經營學徒 抛棄하고 選擇한 陸士

陸軍士官學校에 進學한 契機는 무엇인가요.

“初等學校 6學年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孤兒院 慰問을 다녀온 後 돈을 많이 벌어 社會事業家가 되고 싶은 漠然한 꿈을 꾸기도 했죠. 銀行員이 되려고도 했습니다.”

고성균 將軍이 高等學生 무렵 家勢는 기울었다. 一般大學 經營學科에 入學하려던 計劃도 접어야만 하는 形便이었다. 高等學校 卒業 後 公務員이 되려던 그를 竹馬故友들이 말렸다. “너는 꼭 잘돼야 한다”며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再修學院에 登錄시켰다. 親舊들의 負擔을 덜어주고 싶던 고성균 將軍은 學費가 免除되고 將來 進路도 保障되는 陸軍士官學校 進學을 決定했다. 以後 ‘變革的 리더십과 去來的 리더십이 리더십 效果性에 미치는 影響’으로 經營學 博士學位를 取得했다.

軍 將星을 의미하는 ‘제너럴(General)’은 ‘다양한 兵科(兵科)를 두루 統率하는 補職’을 의미합니다. 實際 大領에서 准將으로 進級하면 ‘兵科表紙’도 除去합니다. 將星級 將校의 리더십은 位·領官級 將校와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그는 初級將校 時節 上官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中隊長(大尉)일 때 聯隊長(大領)께서 ‘中隊長! 넌 발로 뛰어다녀야 한다. 族長(足將)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尉官級 將校가 族長이라면 領官級은 支障(智將), 將星級은 덕장(德將)이 돼야 한다는 뜻이었죠. 將星이 되면 大規模 組織을 運營하는데 德을 基盤으로 해야 합니다. 將軍·提督에게는 責任感, 疏通, 道德的 勇氣 세 가지 德目이 必要하다고 봅니다.”

道德的 勇氣는 어떤 槪念인가요.

“내가 特定 言行을 했을 때 不利益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行動으로 옮길 수 있는 勇氣를 의미합니다. 國家와 國民을 지키는 軍 組織에는 더욱 要求되는 것이고요. 現役 時節 道德的 勇氣를 가지고 일했습니다. 上官의 指示가 不當하다 判斷되거나 疑問이 생기면 ‘왜 그렇습니까’ 異議를 提起했죠. 大規模 組織에서 上級者 指示에 ‘順應’만 했다가는 慘酷한 結果를 招來할 수 있다는 事實을 認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軍이 한 段階 더 發展하려면 道德的 勇氣를 갖춘 將星들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젠하워의 微笑

고성균 將軍은 現役 時節 ‘입바른 소리’를 자주했다. 上官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때론 叱責도 받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相關을 說得해 所信을 貫徹했다. 그는 道德的 勇氣의 代表 事例로 존 싱글러브(John Singlaub)를 들었다. 싱글러브는 駐韓美軍 參謀長(所長) 時節 카터 行政府의 駐韓美軍 撤收 計劃에 “撤軍은 戰爭의 길로 이끄는 誤判”이라며 反對했다. 이는 ‘抗命’으로 비쳤고 白堊館의 叱責을 받은 後 補職 解任 後 豫編해야 했다. 歲月이 흐른 後 關係者가 “가만히 있었으면 별 몇 個를 더 달 수 있었을 거다”라고 이야기하자 싱글러브는 “내 별 몇 個를 數百萬 名의 목숨과 바꿨다고 생각하면 그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리더십’을 主題로 한 對話는 戰爭映畫의 秀作(秀作)으로 꼽히는 ‘패튼 對戰車 軍團’으로 이어졌다. 조지 C 스콧이 主人公 조지 패튼(George Patton) 逆으로 熱演한 映畫에는 롬멜, 브래들리, 몽고메리, 아이젠하워 等 第2次 世界大戰의 ‘綺羅星(綺羅星)’들이 登場한다.

映畫 ‘패튼 대전차군단’에는 個性 剛한 名將들이 登場합니다. 리더십 觀點에서 이들을 評價하자면요.

“蹴球 포지션에 比喩하자면 패튼은 典型的인 스트라이커입니다. 勇猛하고 攻擊엔 거침이 없죠. 롬멜은 攻擊型 미드필더라고 봅니다. 計算的이고 신중한 스타일입니다. 몽고메리는 守備型 미드필더에 적합합니다. 徹底하게 準備하는 類型이죠. 브래들리는 리베로에 어울린다고 봅니다. 全體的인 판勢를 眺望하며 必要한 곳을 支援할 能力을 갖췄습니다. 아이젠하워는 名監督이죠. 서로 다른 個性과 能力을 가진 指揮官들을 適材適所에 配置하고 葛藤을 調停해서 시너지를 내는 外柔內剛 리더십의 所有者입니다. 아이젠하워의 리더십이 가장 뛰어나다고 判斷합니다. ‘아이젠하워의 微笑는 20個 師團과 맞먹는다’는 表現도 있잖아요. 저도 軍 生活을 하면서 아이젠하워를 辭表(師表)로 삼았습니다. 그의 微笑도 닮으려 했고요. 제가 事實 좀 무섭게 생겼잖아요?(웃음)”

유튜브 活動의 보람 앞으로 追求하고자 하는 바를 말씀해 주세요.

“個人的으로 유튜브 活動은 人生의 活力素입니다. 制服 입은 사람(軍人·警察·消防官)을 尊重하는 나라가 되는 데 작은 힘을 보탠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고성균 將軍은 그中 軍 生活을 함께 한 ‘戰友’들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이 보람 있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聯隊長으로 勤務할 때 만난 이른바 ‘關心兵士’로부터 連絡을 받았습니다. 當時 心理的 問題로 自殺 衝動도 느끼고 했는데 저 德分에 克服하고 無事히 轉役하고 現在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大企業 職員으로서 잘살고 있다는 大글을 달았습니다. 반갑고 고마웠죠.”

그는 유튜브 채널 購讀者들이 모두 幸福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 意味에서 ‘幸福!’이라는 口號로 放送을 始作하고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