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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鍾龍發 우리銀行長 選拔 오디션, 惡習 打破 물꼬 텄으나…|신동아

任鍾龍發 우리銀行長 選拔 오디션, 惡習 打破 물꼬 텄으나…

[金融 인사이드]

  • 나원식 비즈워치 記者

    setisoul@bizwatch.co.kr

    入力 2023-06-3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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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落下傘+派閥 얼룩진 CEO 選拔史

    • 임종룡 “分裂·慣行·不公正 반드시 바꿔야”

    • ‘보여주기’ 批判도… “持續해야 意味 있어”

    [Gettyimage]

    [Gettyimage]

    그間 우리금융그룹 最高經營者(CEO) 人選엔 雜音이 많았다. 候補들이 各種 言論플레이를 펼치는가 하면, 政治權의 입김까지 더해지면서 ‘落下傘’ 論難도 끊이지 않았다. 候補가 韓國商業銀行 出身이냐, 한일은행 出身이냐 따지는 派閥 싸움까지 있었다.

    派閥 싸움은 우리은행의 誕生 背景과 關聯 있다. 우리은행의 前身 한빛은행은 韓國商業銀行과 한일은행의 合倂을 통해 1999年 出帆했다. 한빛은행은 2001年 우리金融 傘下로 編入돼 이듬해 우리은행으로 改稱했다.

    이러한 構造는 우리금융그룹의 最大 리스크로 指摘돼 왔다. 統合 以後 公採 出身 職員들이 車·部長級에 오른 時期를 起點으로 派閥 싸움의 氣勢가 弱해졌지만 如前히 任員들에겐 ‘韓日’ 或은 ‘韓國商業’ 出身이라는 꼬리票가 따라다닌다. 줄서기·줄대기 文化가 蔓延할 수밖에 없는 環境이다.

    우리금융그룹이 環境 變化를 위해 새로운 實驗에 突入했다. 透明·合理的 經營 承繼 프로그램을 構築해 子會社 CEO뿐 아니라 會長 選任에도 適用하겠다는 計劃을 내놨다. 이미 한 番 實驗했다. 最近 우리銀行長 選任 過程에서 선보인 ‘銀行長 選定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4段階 오디션 거쳐 行長 選拔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점. [동아DB]

    서울 中區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本店. [東亞DB]

    近來 우리금융그룹은 次期 우리銀行長을 뽑는 데 오디션 形式을 導入하기로 해 關心을 모았다. 3月 就任한 任鍾龍 우리금융지주 會長은 이원덕 우리은행長이 任期 終了 前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하자 次期 銀行長을 選任하는 節次에 突入했다. 그間 우리금융그룹은 여느 銀行과 마찬가지로 會長과 社外理事들이 參與하는 子會社 代表理事 候補推薦委員會(者추위)에서 몇 次例 會議 後 候補를 選出하는 方式을 써왔다.



    이番엔 韓國商業銀行과 한일은행 出身 各各 2名으로 構成된 總 4名의 候補를 2個月 동안 4段階에 걸쳐 適合性 評價를 받게 했다. 選任 過程에서 透明性과 專門性을 强化하기 위한 方案이다.

    4段階는 具體的으로 外部 專門家 深層 인터뷰, 評判 照會, 業務 力量 評價, 深層 面接이다. 1段階에선 外部 評價團 4名을 構成해 1人當 8時間의 深層 인터뷰를 進行했다. 2段階 評判 照會에선 候補者의 上司와 同僚·部下 職員의 인터뷰를 통해 多面 評價를 施行하고, 3段階에선 社外理事 對象 業務 報告를 하게 했다. 4段階 者추위 深層 面接을 거쳐 最終 候補를 落點했다. 조병규 우리金融캐피탈 代表가 次期 銀行長으로 內定됐다. 조 代表는 7月 公式 業務를 始作할 豫定이다.

    5月 31日 우리금융그룹은 記者懇談會를 열어 이番 프로그램 運營 結果를 總評했다. 이날 이정수 우리金融持株 戰略部門 常務는 “1段階 外部 專門家 深層 인터뷰에서 外部 專門家의 主觀에 치우친 評價가 이뤄지지 않도록 다양한 裝置를 마련했다”며 “各 專門家가 數日間 인터뷰를 거쳐 客觀的 資料를 雌雛委員들에게 提供했다”고 說明했다. 이어 “2段階 評判 照會에선 通商 進行되는 企業의 任員 選任 過程에 들어가는 인터뷰 對象보다 두 倍 많은 人員을 인터뷰하는 等 標本을 擴大했다”며 “銀行 內部 시스템으로는 把握할 수 없는 部分을 把握하기 위해 努力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主要 리더가 될 本部長級부터 評價와 硏修 等을 거쳐 CEO를 選拔하겠다고도 밝혔다. CEO가 되기 4~5年 前부터 最少 年間 50時間 以上 리더 力量 硏修를 實施하고 評價 過程을 거치게 하는 것이 骨子다. 이렇게 育成한 任員들 中 者추위를 通해 CEO 候補群을 추리고, CEO 選定 프로그램을 거쳐 最終 CEO를 選拔한다는 計劃이다. 이 常務는 “한瞬間 偶然히 候補가 돼서 리더가 되는 方法을 止揚하고, 專門 力量을 訓鍊받은 人材들이 리더가 되는 透明하고 豫測 可能한 過程을 設計하겠다”고 說明했다.

    “長期間 持續해야 意味 있어”

    3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3月 31日 서울 中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金融持株會長 懇談會에서 任鍾龍 우리금융지주 會長이 發言하고 있다. [뉴스1]

    任鍾龍 會長은 就任辭에서 “分裂·反目 情緖, 낡고 답답한 業務 慣行, 不透明·不公正 人事 等 陰地 文化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强調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CEO 選拔 프로그램은 이러한 林 會長의 意中이 反映된 結果物로 볼 수 있다.

    다만 우리금융그룹 CEO 選拔 過程에서 公正性·透明性에 對한 批判이 持續돼 왔다는 點에서 於此彼 變化가 不可避한 것이었다는 視角도 많다. 또 林 會長은 企劃財政部 次官을 지내고 國務總理室長과 金融委員長 等을 거친 正統 엘리트 官僚 出身이다. 落下傘, 모피아(옛 財政經濟院 出身 官僚 集團) 論難 속에서 그룹 首長이 됐기에 世間의 視線은 더 否定的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月 金融 當局은 孫泰升 前 會長에게 라임펀드 不完全 販賣 等을 理由로 重懲戒를 내렸다. 職·間接的 壓迫으로 손 前 會長의 連任을 막았다는 評價가 支配的이다. 李卜鉉 金融監督院長도 우리금융그룹 會長 選出 過程을 두고 “쇼트 리스트(候補群)가 一週日 만에 決定되는 過程에서 適正한 時間이 確保됐는지 걱정스럽다”고 指摘하기도 했다. 이番 오디션을 통해 世間의 否定的 視線을 喚起하려는 것 아니냐는 評價가 나오는 理由다.

    業界에선 “우리금융그룹의 試圖 自體에 意味가 있다”는 評價가 나온다. 金融社 關係者 A氏는 “CEO 選任 體系를 明確히 만들고 實行했다는 것 自體가 客觀性과 透明性을 確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落下傘 論難이나 系派 葛藤이 確然히 줄어들 수 있다”고 評價했다.

    懷疑的 視線도 있다. 이番 試圖가 一回性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것. 우리금융은 프로그램을 매뉴얼化해 持續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果然 定款에 反映해 公式化할 수 있을지는 未知數라는 指摘이다. 또 조병규 次期 우리은행長이 韓國商業銀行 出身이라는 點도 問題로 꼽힌다. 孫泰升 前 會長과 이원덕 우리銀行長은 한일은행 出身이다. 한일은행 出身과 韓國商業銀行 出身이 번갈아 行長을 맡는 慣例가 바뀌지 않은 셈이다. 그間 우리銀行長은 7代 이광구(韓國商業) 行長 以後 孫泰升(韓日), 권광석(韓國商業), 이원덕(韓日) 行長 等이 번갈아 오르며 均衡을 맞춰왔다.

    林 會長이 前任 經營陣 色깔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分析도 있다. 우리銀行長 最終 候補群 2人으로 李錫兌 우리銀行 國內營業部文章과 조 新任 行長이 모두 韓國商業銀行 出身으로 나란히 오른 것이 根據다. 이미 行裝을 定해놓고 ‘보여주기’ 이벤트를 한 것 아니냐는 것.

    金融圈 關係者 B氏는 “애初에 林 會長 選出 過程에서 나왔던 雜音을 이番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拂拭하려 했다는 點에서 보여주기라는 指摘을 避하긴 어려웠다”면서도 “앞으로 이를 長期間 이어간다면 後날 意味 있는 試圖라고 評價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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