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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가 불꽃 되듯 나이 들어도 生殖力 타오른다|신동아

불씨가 불꽃 되듯 나이 들어도 生殖力 타오른다

[難妊專門醫 조정현의 生殖이야기]

  • 難妊專門醫 조정현

    入力 2024-03-09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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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성생활을 방해한다. [Gettyimage]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習慣은 性生活을 妨害한다. [Gettyimage]

    人間의 生殖力은 참으로 偉大하다. 어떠한 妨害 要因과 危機 狀況에 맞닥뜨린다고 해도 기꺼이 살아 있음을 證明한다. 꺼진 줄 알았던 작은 불씨가 산들바람에도 되살아나는 것처럼 機會가 되면 언제든 다시 타오를 수 있는 게 生殖力이다.

    놀랄 만한 統計 하나를 紹介하자면 1951~1952年에 태어난 아이가 1945~1950年 태어난 아이보다 훨씬 더 많다. 6·25戰爭이 1950年 6月 25日 勃發했음을 勘案하면 1951年 3月 以後 태어난 아기는 戰爭 中에 孕胎됐다는 計算이 나온다. 生死를 걱정해야 하는 避難길에서 배고픔을 겪으며 쪽잠을 잤을 터인데 어찌 夫婦가 雲雨之情(雲雨之情)을 나눌 수 있었을까. 1952年 出生兒 數가 無慮 72萬 名으로 戰爭 以前보다 10萬 名 늘었으니 놀라울 따름이다.

    한 해 100萬 名이 태어난 베이비붐(1965~1975年) 時節의 안房 環境을 떠올려보자. 그때는 單칸房에서 子息 여럿을 키워내는 夫婦가 많았다. 먹고사는 일이 碌碌하지 않던 그 時節 家長들은 허리가 휘도록 일해서인지 喜怒哀樂이 낯빛에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京畿道 行政歷史觀에 保管된 그 當時 公務員 月給明細書를 보면 給與가 1萬5000(1968)~4萬 원(1975) 水準이었으니 살림하는 아내들의 한숨이 깊었을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窮乏함 속에서도 夫婦는 雲雨之情을 나누며 子息을 낳고 또 낳았다.

    事實 人間의 生殖力이란 아무리 고단한 삶에 놓인다고 해도 언제든 불꽃이 될 수 있는 불씨와도 같다. 더 正確하게 말하면, 리비도(性慾)는 지친 몸과 마음일지라도 살아 있음을 證明하듯 일으켜 세워내는 힘이다. 人間이 사랑 없이 살 수 없는 理由가 여기에 있다. 리비도(性慾)는 誘致한 醜態가 아니라 삶의 엔진이다. 내가 存在해야 할 理由이자 살고 싶어지는 기운이다.

    리비도에 忠實하라

    그나저나 걱정이다. 生殖力이 요즘 들어 기운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다. 絶體絶命의 危機 狀況에서도 꺼지지 않던 불씨(生殖力)가 오히려 먹고살 만한 요즘, 더 비실비실해지는 理由가 뭘까. 어찌하여 夫婦싸움을 칼로 물 베기로 만들던 雲雨之情이 漸漸 쓸데없고 귀찮은 일로 意味를 잃어가는 것일까.



    生殖力이 자꾸 떨어지는 데는 리비도 低下가 한몫하고 있다. 어지간하면 꺼질 理 없는 불씨(리비도)를 꺼지게 만드는 主犯은 마음에 있다. 한창 뜨거워야 할 靑春의 가슴이 너무 차갑다. 사랑 없이도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豪言壯談을 하겠지만 人生살이가 決코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問題다. 스트레스를 數値로 따진다면 40~50年 前이 오히려 只今보다 더 甚하면 甚했지 덜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當時 젊은이들은 ‘來日은 來日의 太陽이 뜬다’는 마음으로 팍팍한 日常 속에서도 幸福한 雲雨之情을 나눌 줄 알았던 反面, 요즘 夫婦들은 아늑하고 그림 같은 집에 살면서도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銳敏한 하루를 살아간다.

    걱정은 또 어떤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疏通이 可能해선지, 집 밖 걱정을 집 안에까지 끌고 들어온다. 그러니 몸과 마음이 恒常 緊張 狀態일 수밖에 없다. 人體는 스트레스가 繼續되면 自律神經系의 均衡이 깨진다. 몸이 緊張하면 腦는 生命 維持를 最優先 課題로 判斷해 生存과 關係없는 生殖機能을 後順位로 밀쳐낸다. 緊張 狀態가 繼續되는 境遇 視床下部-腦下垂體-副腎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스호르몬 祝儀 亢進(亢進)에 依해 腦, 心臟, 骨 筋肉系에는 血流가 늘어나고 生殖器에는 血流가 減少한다. 卽 腦下垂體-卵巢-子宮으로 이어지는 生殖호르몬 祝儀 機能이 弱해진다. 따라서 女性은 排卵障礙, 月經不順, 月經量 減少 等이 나타난다.

    제발 付託이다. 退勤 後에는 本能에 充實해야 한다. 甚至於 寢臺에 누워서도 各自 스마트폰을 보느라 등을 돌리고 者는 젊은 夫婦가 적지 않다니 참으로 안 될 일이다. 寢室에서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불 끄고 對話해야 리비도(性慾)에 充實해진다.

    과식은 성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Gettyimage]

    過食은 性慾을 떨어뜨릴 수 있다. [Gettyimage]

    또 하나. 너무 많이 잘 먹지 말아야 한다. 興夫 집에는 子息이 많지만 놀부 집에는 많지 않다. 過食은 性慾과 性機能 低下를 불러온다. 僞裝으로 가는 血流가 늘어나고 陰莖으로 가는 血流가 相對的으로 줄어들어 勃起 能力이 떨어진다. 女性도 마찬가지다. 위가 더부룩하면 萬事가 귀찮아진다.

    每事에 너무 잘하려는 강박증度 生殖力 低下를 이끈다. 完璧主義 觀點에서 따지다 보면 子息을 낳아 키우는 일에 自信感이 漸漸 없어질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이란 妙하다. ‘無子息이 上八字’라는 생각이 리비도 低下를 가져올 수 있다. 마음먹고 생각하기에 따라 몸이 달라지는 것이다.

    요즘에는 難妊(難姙)이 存在할 뿐 不妊(不姙)은 거의 없다. 精子가 없고 卵子가 없다면 모를까 大部分 妊娠에 成功할 수 있다. 難妊 夫婦 相當數는 마음가짐을 달리하면 얼마든지 自然妊娠이 可能해진다.

    서로에게 붉은악마가 되자

    子息을 낳으면 夫婦의 情이 敦篤해진다. 筆者가 2000年 初 驛三洞에서 嶺東第一議員이라는 議員에서 진료할 때다. 맞은便 골목에서 허름한 고깃집을 運營하던 夫婦가 있었다. 40代 初盤 夫婦는 琴瑟이 좋았지만 10年째 難妊이었다. 집 近處에 難妊 專門 病院이 생겼다니까 或是나 해서 筆者를 찾아왔다가 雙둥이 妊娠에 成功했다. 出産 後 雙둥이를 데리고 筆者를 찾아와서는 아기가 없을 때보다 속이 便하고 즐겁다고 했다. 아이가 없을 때는 名節에 媤宅을 다녀오면 꼭 싸웠지만, 아기를 낳고부터는 큰소리 한 番 내지 않고 媤宅을 다녀온다는 거였다. 무엇보다 예전에 비해 男便이 더 잘 仔詳하게 잘해 준다며 幸福해했다.

    女性은 불덩이를 안고 태어나서 살아간다. 그 불덩이는 가슴에 있지 않고 바로 아랫배 깊숙한 곳에 있다. 다름 아닌 子宮이다. 주먹보다 작은 크기의 筋肉 덩어리가 生命을 孕胎(妊娠)하면 500~1000倍 커진다. 機會가 되고 運命이 許諾한다면 언제든 妊娠할 수 있다. 難妊 施術에 스무 番 넘게 挑戰해도 안 되던 妊娠이 어느 날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事例가 우리 周邊에 많다. 그런 일을 經驗한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으면 하나같이 비슷한 對答을 한다. “妊娠 강박증을 버리고 마음과 몸이 願하는 대로 男便과 사랑했다”고.

    當付하건대 男便도 아내도 生殖力이 좋아지기를 願한다면 서로 氣를 살려주고 稱讚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카타르 아시안 컵에서 活躍한 우리나라 축구팀의 16强戰, 8强戰을 떠올려보라. 거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면서 逆轉勝을 거뒀다. 筆者는 그 競技를 보면서 人間의 生殖力이 바로 이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同點골이나 逆轉골은 90分 競技 막판이나 延長戰, 勝負차기에서 나타나듯이 人間의 生殖力度 機能이 暫時 나빠지더라도 믿고 抛棄하지 않으면 언제든 回復할 수 있다. 배우자는 서로에게 太極旗를 망토처럼 두른 붉은악마 應援團이 돼줘야 한다.

    조정현
    ● 延世大 醫大 卒業
    ● 嶺東제일병원 副院長. 미즈메디 江南 院長. 강남차병원 産婦人科 敎授
    ● 大韓産婦人科醫師會 副會長
    ● 現 사랑아이女性醫院 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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