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親文에 “수박”이라 해도 ‘適格’ 判定받는 親命

• 悲鳴 地域區 大擧 노리는 親命 ‘刺客’

• 親文에 “尹 政權 낳은 責任者” 朱紅 글씨 새기기

• 文, “親命 讓步해야” 牽制球 날리며 登板했지만…

• 親李 vs 親朴 旣視感, 與野 葛藤보다 더 큰 內部 葛藤

[映像] 汝矣島 固守

“수박 그 自體인 全海澈과 싸우러 간다.” 

代表的 强性 親命 人士로 꼽히는 양문석 前 統營·固城 地域委員長이 지난해 6月 親文 3線 電解鐵 議員의 京畿 鞍山상록甲에 挑戰狀을 내면서 社會關係網서비스(SNS)에 올린 一聲이다.

‘수박’은 强性 親명들이 非명系를 “겉과 속의 色이 다르다”며 卑下할 때 쓰는 用語다. 兩 前 委員長은 以前에도 수박 發言으로 黨職 資格 停止 3個月 懲戒를 받았지만 올해 1月 黨 檢證委員會에서 適格 判定을 받고 豫備候補로 登錄했다. 懲戒가 無色할 만큼 面接 後의 發言도 거침없었다. “그들(非명系)李 그러한 行爲와 行態들을 日常的으로 보여왔고, 그 行爲를 보고 評價하고 批判한 것”이라고 堂堂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兩 前 委員長이 ‘수박’이라며 싸우겠다는 電解鐵 議員은 노무현 政府 大統領民政首席祕書官에 이어 文在寅 政府 行政安全部 長官까지 지낸 核心 親文 人士다. 그런 人物을 向해 수박이라고 蔑稱하는 親命 豫備候補의 發言은 민주당 內에서 親명의 威勢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場面이다.

地域區 變更·不出馬 飜覆해 가며 非明 노리는 親明

親文 核心 人士가 現役으로 있는 地域에 親命 人士가 挑戰狀을 낸 곳은 電解鐵 議員 地域區뿐이 아니다. 홍영표 議員 地域區(仁川 富平乙)에는 親命 初選 比例議員人 李東洲 議員이, 再選 강병원(서울 은평乙) 議員 地域區에는 김우영 더民主全國革新會議 常任代表가 挑戰狀을 던졌다. 김우영 代表는 江原道黨委員長을 맡고 있다가 서울 은평乙 出馬를 宣言해서 黨으로부터 注意 措置를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候補 審査를 通過해서 親文을 겨냥한 親명의 ‘刺客 出馬’라는 視線을 받고 있다.

文在寅 政府 大統領政務首席祕書官을 지낸 崔宰誠 前 議員은 이런 狀況에 對해 李在明 代表의 責任을 擧論했다. “김우영, 양문석은 自己 地域委員長職을 無責任하게 버리고 悲鳴에게 挑戰하겠다면서 (地域區를) 옮겼다”며 “양문석은 懲戒를 받았는데, 김우영은 안 받았다. 이런 것도 疑訝하다”고 指摘했다. 이어 “疑心을 더 사게 되고 (親命-悲鳴) 프레임에 빨려드는 것이기 때문에 빨리 整理해야 한다. 그것이 果然 總選 勝利에 도움이 되는지 政務的 機能을 作動해야 한다”고 李在明 代表의 行動을 促求했다.

黨 檢證委員會를 通過한 以後에 出馬 地域區를 바꿔서 親文 人事의 地域에 뛰어드는 親命 候補도 늘어나고 있다. 親命 이연희 民主硏究院 常勤副院長은 서울 동작乙에 出馬하는 것으로 黨 檢證委를 通過했다. 銅雀乙은 같은 親命 이수진 議員이 現役으로 있는 곳이다. 그러니 이 副院長은 最近 親文界 3線 도종환 議員 地域區인 忠北 淸州興德에 出馬하겠다고 相對를 바꿨다. 그는 “靑年 時節 民主黨에서 政治活動을 始作한 後 지난 大選에서 李在明 候補 選對委 戰略狀況室腸, 政治革新委 革新委員 等 黨의 戰略과 政策 開發에 힘써 왔다”며 “그間 보이지 않는 곳에서 戰略과 政策으로 李在明 代表와 민주당을 輔弼해 왔다”는 말로 親命 候補임을 强調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수진(比例代表) 議員은 當初 우상호 議員의 不出馬로 空席이 된 서울 西大門甲에 出馬한다고 했다가 黨이 이 地域을 戰略選擧區(單數公薦 地域)로 決定하자 “이番 總選에서 뜻을 접고자 한다”고 宣言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地域區를 바꿔 京畿 城南중원 出馬를 宣言해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수진 議員이 出馬 地域區를 바꾼 데엔 그만한 事緣이 있다. 城南중원은 親文 윤영찬 議員이 現役으로 있다. 尹 議員은 그동안 李在明 代表를 向해 날 선 批判을 해온 代表的 悲鳴 人士다. 元來 親命 현근택 民主硏究院 副院長이 刺客 出馬를 하려던 곳이었지만 性戱弄 論難에 휩싸이면서 不出馬 宣言을 하게 됐다.

金鍾民·李元旭·趙應天 議員과 모임 ‘原則과 常識’을 만들어 同伴 脫黨하기로 했던 尹 議員은 現 副院長의 不出馬 宣言이 있자 脫黨 隊列에서 빠지겠다고 宣言했다. 公薦에 對한 不安 危險이 사라진 狀況이 적잖은 影響을 줬을 것으로 分析되는데, 이젠 또 다른 親命 이수진 議員이 이곳을 놓치지 않고 地域區를 級變更海 가며 挑戰狀을 낸 것이다.

李 議員은 尹 議員을 겨냥해 “只今 城南중원에서 민주당 候補로 나오겠다는 候補는 민주당의 基本 正體性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直擊하면서도 오락가락 行態에 對한 黨內 批判을 意識한 듯 “第 갑작스러운 決定에 많이 놀라실 줄로 안다”라며 “正말 罪悚하고 또 罪悚하다”라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罪悚한 일인 줄 알긴 아는 模樣이었다. 李 議員과 尹 議員은 競選을 치러야 한다. 萬若 尹 議員이 탈락할 境遇 脫黨 飜覆까지 했던 그의 處地는 또 뭐가 될까. 原則도 道義도 없는, 그야말로 瑤池鏡 같은 風景이다.

親明-親文 葛藤 象徵된 任鍾晳

文在寅 政府의 核心 임종석 前 大統領祕書室長이 서울 中·成東甲 出馬를 宣言하면서 親命-親文 間 緊張이 急激히 高調되는 局面을 맞았다. 16·17代 總選 때 이 地域에서 當選됐던 林 前 室長은 過去 全國大學生代表者協議會(전대협) 議長을 지낸 代表的 ‘86 運動圈’이다.

그의 出馬 宣言은 複雜한 連鎖 反應을 일으키고 있다. 于先 國民의힘에선 반기는 雰圍氣다. 한동훈 國民의힘 非對委員長은 이番 總選의 時代精神으로 ‘運動圈 特權 勢力 淸算’을 내걸었다. 林 前 室長은 國民의힘이 86運動圈 프레임을 내걸 수 있게 하는 代表的 人物이다. 林 前 室長의 出馬 宣言이 있자 尹喜淑 全 國民의힘 議員도 잇따라 中·成東甲 出馬를 宣言했다.

尹 前 議員은 “임종석 前 祕書室長이 出馬하면 고마운 일”이라고 反應했고, 한 非對委員長은 “任鍾晳, 尹喜淑 가운데 누가 經濟를 살릴 것 같냐”라고 先制攻擊에 나섰다. ‘尹喜淑 vs 任鍾晳’ 對決이 서울 한복판에서 成事될 境遇 ‘經濟通 vs 86運動圈’ 構圖가 形成될 可能性이 크고, 이는 國民의힘으로선 86 運動圈 淸算 프레임을 全國的으로 擴散시킬 契機가 될 수 있다.

國民의힘의 攻擊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민주당 內에서도 林 前 室長의 出馬를 반기지 않는 雰圍氣가 歷歷하다. 親명系 院外 組織인 민주당革新行動은 “尹錫悅을 (檢察總長에) 拔擢한 眞實부터 밝히라”며 林 前 室長의 不出馬를 要求했다. 또 다른 親命 院外 組織인 더民主全國革新會議도 “前 政府 人士들의 出馬는 ‘政權 審判’이라는 總選 構圖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며 林 前 室長 等 文在寅 政府에서 長官級 以上 자리를 지낸 人士들의 不出馬를 要求했다.

林 前 室長의 出馬에 對한 親명系의 否定的 氣流는 민주당 親명系가 이番 總選에서 親文 人士들이 前面에 나서는 것에 對해 분명하게 反對함을 確認해 줬다. 이番 總選을 尹錫悅 政府에 對한 審判의 場으로 만들기 爲해선 2022年 大選 敗北의 原因을 提供한 文在寅 政府 人士들이 不出馬를 宣言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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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명系뿐만 아니라 秋美愛 前 法務部 長官도 “尹錫悅·한동훈 커플이 저지른 亂動질을 制動 걸지 못한 慘澹한 結果에 對해 責任感과 政治的 良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林 前 室長의 出馬를 批判했다. 檢察總長이던 尹錫悅을 大統領 候補級으로 키워준 秋 前 長官의 批判은 ‘누워서 침뱉기’라는 생각은 들지만 林 前 室長으로선 猝地에 四方에서 批判받는 孤立無援 處地가 된 것. 不過 몇 年 사이에 달라진 雰圍氣 속에서 權力無常의 悲哀를 實感했을 듯싶다.

李在明, ‘찐名’에게 빚 너무 많다

林 前 室長까지 ‘비토’할 程度이니 親命 議員들로 黨과 國會를 채우겠다는 親명系의 意志가 鮮明하게 드러난 셈이다. 2022年 大選을 치르면서 많은 現役議員이 悲鳴에서 親명으로 갈아탔지만 李在明 代表와 오래 政治를 해온 眞짜 李在明 사람들, 卽 ‘찐名’들은 大部分 院外 人士다. 大衆的으로 認知度는 낮지만 올해 國會議員이 되도록 이 代表가 도와줘야 할 그들의 數字가 大略 50名 線에 達한다. 이들 가운데엔 이 代表의 特別補佐役들, 黨代表室에 있던 人士들, 城南市長과 京畿知事 時節에 함께한 ‘城南-京畿 라인’, 大庄洞 疑惑 事件 等 裁判을 맡아온 辯護士들, ‘더民主全國革新會議’나 ‘退陣과 革新’ 같은 院外의 親命 모임 構成員 等이 많다.

찐名들이 挑戰하는 相對가 非명系 人士들만은 아니다. 親命 現役議員에 對해서도 그들은 물갈이를 要求한다. 親命 核心 趙正湜 事務總長의 不出馬를 ‘찐名’ 院外 모임들이 要求하고 나선 것도 親命 現役까지 물갈이를 해야 自身들이 들어갈 空間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는 ‘李在明 黨’李 된 民主黨에서 政治的 過失을 차지하기 위한 權力鬪爭과 다름없다.

李 代表는 그를 오랫동안 輔弼하다가 이제 ‘李在明 黨’李 된 民主黨에서 國會議員이 될 機會를 찾은 찐名들을 막을 수가 없는 것이다. 빚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李 代表에겐 큰 負擔이다. 民主黨에서 公薦 戰爭이 全方位的으로 벌어지는 狀況은 이 代表가 챙겨야 할 사람이 너무 많은 現實에 起因한다.

李 代表의 스타일을 勘案해 그의 觀點에서 본다면 찐名들을 最大限 올해 總選에서 당선시켜 次期 大權 挑戰 基盤을 確固不動하게 構築할 必要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自身을 도운 사람이라는 個人的 因緣 때문에 公薦에서 有利한 環境을 만들어준다면 當場 ‘李在明 祠堂’이라는 批判이 터져 나올 것이다. 이미 그런 소리가 나오는 狀況이다.

2月 4日 文在寅 前 大統領이 이 代表와 會同한 자리에서 “李 代表와 가까운 側近들의 讓步가 必要하다”라고 注文한 것은 이러한 事態의 深刻性을 傍證한다. 勿論 이날 會同은 親명系와 親文系의 公薦 葛藤을 解消하기 위한 만남이었다. 李 代表는 평산마을에 있는 門 前 大統領 自宅을 豫防한 자리에서 “民主黨은 鎔鑛爐처럼 分裂과 葛藤을 녹여내 團結하고, 總選 勝利를 위해 總力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文 前 大統領은 “우리가 ‘名門 正當’ 얘기하면서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總選을 앞두고 親文과 親命을 나누는 프레임이 안타깝다”며 “團合이 第一 重要하다”고 强調했다. ‘名文 政黨’은 두 사람의 이름에서 한 글字씩 따온 單語로, 2022年 8月 黨代表가 된 이 代表가 文 前 大統領을 처음 豫防한 자리에서 使用한 用語다.

겉으론 두 사람이 公薦 過程에서 親命·親文을 따지지 않고 團合해야 한다는 데 意見이 一致했지만 文 前 大統領과 李 代表 사이에는 確然한 差異가 드러난다. 李 代表는 올해 總選에서 親命을 最大限 國會로 진출시켜 民主黨에서 確固不動한 位相을 굳혀야 할 必要가 있는 反面 門 前 大統領은 그런 親명들의 挑戰에 맞서 親文 候補들을 지켜줘야 하는 守勢的 處地에 놓여 있다. 그러니 牽制球를 날려야 할 사람은 文 前 大統領인 셈이다.

이날 文 前 大統領은 이 代表에게 2016年 總選 當時 自身과 가까운 이해찬 前 代表와 盧英敏 前 議員 等이 公薦 排除되거나 不出馬한 事例를 擧論하며 “李在明 代表와 가까운 분들이 讓步하면 國民들이 評價해 줄 것”이라고 李 代表에게 말했다. “茶筅 重鎭들이 後輩들을 위해 먼저 길을 터줘야 하는 것처럼 이 代表 周邊에 있는 분들도 그런 苦悶을 같이 해줘야 한다”고도 했다. 곳곳에서 親명系가 親文系의 勇退를 要求하는 데에 對한 文 前 大統領의 맞對應이다.

이날 문재인-李在明 會同으로 親命·親文 間 公薦 葛藤이 解決됐다고 하기는 어렵다. 갈수록 거세지는 親명의 攻擊的 進出에 對해 文 前 大統領이 防禦的 姿勢를 取하며 이 代表 側의 自制를 要請하는 牽制球를 던졌다고 解釋하는 것이 妥當하다.

“李在明 黨” vs “李在明 祠堂”

只今 벌어지는 親命·親文 間 公薦 對決은 民主黨 內 新舊 權力 사이 權力鬪爭이다. 민주당은 總選 終了 4個月 뒤엔 全黨大會를 열어 새 代表를 選出해야 한다. 親명系로서는 非명系의 躍進을 막아 ‘李在明 黨’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萬全을 期하는 模樣새인 反面 非명系는 올해 總選으로 인해 민주당이 ‘李在明 祠堂’이 될 것을 憂慮하고 있다. 민주당이 ‘李在明 祠堂’으로 認識된다면 次期 大選에서 國民의힘에 對한 輿論이 어떻든 相關없이 또다시 敗北하리라고 보는 것이다.

過去 우리 政治史를 돌아보면 같은 黨 안에서 치른 公薦 對決이 與野 間 싸움 以上의 光景을 보여준 일은 퍽 흔하다. 過去 한나라당에서 있었던 親李系와 親朴系 間 公薦 對決이 그러했다. 李明博 政府가 들어선 直後 實施된 2008年 總選에선 親朴系에 對한 ‘公薦 虐殺’이 일어나 많은 親朴 政治人이 脫黨해 親朴聯隊를 結成하기도 했다.

朴槿惠 非對委院長 體制에서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뒤에 열린 2012年 總選 公薦에선 反對로 親李系 現役議員 相當數가 排除됐다. 여기에 朴槿惠 大統領 在任 때인 2016年 總選에선 朴 大統領까지 介入하는 ‘親伊 公薦 虐殺’李 恣行됐다. 김무성 前 議員의 ‘玉璽들고 나르샤’ 事態까지 招來된 分裂 狀況에서 새누리당은 民心의 審判을 받아 總選 敗北를 自招하게 된다. 與野 間 對決도 뜨겁지만, 같은 黨 안에서의 對決도 그 以上으로 殺伐한 것이 政治다. 與野 間 對決 論理와는 또 다른 背信感, 霸權辱 같은 感情이 더 깊숙하게 作用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2月 6日 임혁백 民主黨 公薦管理委員長은 “本意 아니게 尹錫悅 檢察 政權 誕生의 原因을 提供하신 분들 亦是 責任 있는 姿勢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임종석 前 室長 等 文在寅 政府 靑瓦臺 出身 人士들에 對한 不出馬 或은 險地 出馬를 要求로 解釋된다. 林 委員長의 이러한 立場 表明은 親文界 人士들에겐 相當한 壓迫으로 作用할 것으로 보인다. 舊權力은 新權力 앞에서 瞬息間에 無力해지는 것이 政治의 屬性이다.

같은 날 林 前 室長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大選 敗北와 尹錫悅 政權 誕生의 責任이 文在寅 政府에 있다는 認識에 同意하지 않는다”고 林 委員長의 말을 反駁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敗北했고 우리 모두의 責任이었다”며 “누가 누구를 탓한다면 그 아픔을 反復할 수 있다”고 했다. 林 前 室長은 黨內에서 全方位 壓迫을 받고 있지만 “只今 와서 다시 어디로 가라고 하는 것은 不可能하다”며 中區·成東甲 出馬 意志를 다지고 있다. 林 前 室長의 去就가 親命·親文 公薦 對決의 象徵的 地點이 된 狀態다.

國民의 눈높이에서 보았을 때 같은 민주당 안에서 벌어지는 親命·親文의 公薦 對決은 거북해 보일 수 있다. 公黨의 要職을 싹쓸이한 데 이어 公薦까지 獨차지하려는 親명系의 欲心도, 民心을 잃고 大選 敗北를 當한 親文系의 核心들이 다시 나서는 낯 두꺼운 모습도 볼썽사납기는 마찬가지다. 그토록 함께 외쳐왔던 大義를 뒷전으로 밀어버릴 程度로, 權力에 對한 欲心이 무서운 것임을 새삼 느끼게 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