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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師·辯護士·會計士는 왜 유튜버가 됐나|신동아

醫師·辯護士·會計士는 왜 유튜버가 됐나

“位相 下落 專門職의 브랜딩 戰略”

  • 이경탁 디지털타임스 記者

    kt87@dt.co.kr

    入力 2019-03-1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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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醫學 相談 ‘닥터프렌즈’, 購讀者 13萬 名

    • ‘節稅(節稅)祕法, 辯護士 되는 法’도 유튜브에

    • 收益보다 弘報 目的 强해

    • 짜깁기 情報 提供 假짜 專門職은 가려내야

    ‘닥터프렌즈’ 유튜브 방송 장면.

    ‘닥터프렌즈’ 유튜브 放送 場面.

    學窓 時節 누구나 父母님과 先生님들에게서 “工夫 熱心히 해서 醫師, 辯護士, 會計士 等 專門職 일자리를 가져야 人生이 핀다”는 助言을 여러 次例 들어봤을 것이다. 羨望의 對象이자 부러움을 사던 專門職 從事者들이 最近 ‘유튜버(유튜브 活動家)’로 變身하고 나섰다.

    過去에도 動映像 플랫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簡便하고 便利한 機能과 폭넓은 擴張性으로 유튜브 使用者가 暴發的으로 增加했다. 特히 스마트폰 普及과 맞물려 유튜브가 ‘손안의 TV’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유튜브가 없었으면 韓流도 없었다”고 이야기할 程度로 波及力도 크다. 구글 統計에 따르면 全 世界 유튜브 利用者는 19億 名을 넘고, 이들이 每日 10億 時間 分量에 가까운 動映像을 視聽한다. 1分 사이 업로드되는 動映像을 모두 合하면 400時間 分量에 達한다. 지난해 8月 基準으로 國內 유튜브 使用時間은 約 333億 分으로, 네이버(136億 分)와 카카오톡(199億 分) 使用時間 合計와 비슷하다. 國內 動映像 市場占有率은 86%에 達한다.

    어느덧 유튜브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機能까지 맡게 됐다. 이에 콘텐츠 專門 製作者뿐 아니라, 10代부터 老年層까지 一般人이 너도나도 유튜브 映像을 製作해 올리거나 視聽한다. 種類를 莫論하고 없는 動映像이 없을 程度다. 그만큼 良質의 콘텐츠도 많다. 이에 스타 유튜버度 여럿 誕生했다. 韓國史를 가르치는 설민석(단꿈敎育 代表), ‘工夫의 新’ 강성태 等 專門 職業 講師들까지 유튜브를 통해 演藝人과 같은 有名稅를 누린다.


    “洞네 兄 같은 意思 유튜버”

    유튜버들이 社會的으로 큰 注目을 받자 ‘謹嚴함’과 ‘眞摯함’을 最高의 價値로 내세우던 政治人, 神祕主義를 固執하던 演藝人까지 유튜브를 통해 疏通에 나섰다. 세련되고 華麗한 이미지의 俳優 申世炅은 지난해 9月부터 유튜브를 통해 自身의 小小한 日常을 公開해 話題를 모으고 있다. 아침마다 伴侶犬을 散策시키고 帽子를 눌러쓴 채 地下鐵을 타고 親舊들을 만나며 부엌에서 健康한 食材料로 料理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申世炅은 自身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動映像을 直接 編輯하고 올리며 팬들과 疏通한다. 우리가 흔히 想像하던 華麗한 演藝人의 삶이 아닌, 누구나 共感할 수 있는 平凡한 日常이 담긴 德에 視聽者는 그女를 더욱 친숙하게 느낀다. 申世炅은 유튜브 始作 後 올해 1月까지 動映像을 9個만 올렸을 뿐이지만 購讀者 57萬 名을 保有하고 있다.

    大衆의 人氣를 누려야 生存할 수 있는 政治人·演藝人만큼은 아니지만, 專門職 從事者들의 유튜브 進出도 눈여겨볼 만하다. 흔히 專門職이라 하면 프로페셔널하면서 冷靜하고 차가운, 그래서 大衆 親和的이지 않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이런 常識을 깨부수고 있다. 딱딱하고 재미없을 법한 이야기를 藝能인 못잖은 입담과 才致로 풀어내 人氣를 모은다.

    特히 有名稅를 타고 있는 代表的인 專門職 유튜버 中 하나로 ‘닥터프렌즈’를 꼽을 수 있다. 닥터프렌즈는 誤診勝(精神健康醫學科), 우창윤(內科), 이낙준(耳鼻咽喉科) 等 醫師 3名이 運營하는 유튜브다. 이들은 2017年 유튜브 채널을 開設하며 “어렵고 무섭기만 한 醫學 相談은 이제 그만. 醫師로서 親舊에게 或은 家族에게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우리 몸에 對한 有益하고 必要한 情報들을 여러분과 재미있게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幸福하고 健康한 社會를 위해 努力합니다”라고 運營 趣旨를 밝혔다.

    趣旨와 맞게 닥터프렌즈에는 每週 水曜日과 日曜日, 醫學에 關心 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두 個의 콘텐츠가 올라온다. 映像에는 醫師의 年俸, 醫大 生活 等 醫師와 關聯된 이야기나 醫學 關聯 常識이 主로 담긴다. 創意的 構成과 재미있는 編輯으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려 하는 點도 特徵이다. 病院에서 차가운 表情을 머금은 채 어려운 醫學 用語를 쏟아내는 意思와는 全혀 다른, 마치 親近한 洞네 兄 같은 느낌이다. 事實 이들이 꺼내 올린 情報와 이야기가 엄청나게 새롭고 대단한 內容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但只 우리가 平素 알기 어려운 知識을 大衆的인 方法으로 表現하고 說明해줄 뿐이다.

    이들은 醫學 드라마나 關聯 映畫, 애니메이션 等을 보고 리뷰를 하며 實際 事實과의 差異點을 分析해 一般人이 가진 醫學 知識 눈높이에 맞추려 努力한다. 지난해 12月 닥터프렌즈에 ‘痲藥’을 主題로 올라온 映像은 當時 開封한 映畫 ‘痲藥王’ 이야기와 함께 實際 痲藥의 性能과 問題點을 파헤친다. 照會 數가 26萬에 이르렀다. 1月 17日 23個의 人格을 가진 人物이 나오는 映畫 ‘글래스’가 開封하자 ‘多重人格’과 ‘誇大妄想’에 對해 說明하기도 했다. 現在 닥터프렌즈는 約 13萬 名의 購讀者를 保有했다.


    “絶世美女와 킴便”

    유튜브 방송 ‘절세미녀’(왼쪽), 변호사 유튜버 ‘킴변’.

    유튜브 放送 ‘絶世美女’(왼쪽), 辯護士 유튜버 ‘킴便’.

    유튜브 채널 ‘絶世美女’를 運營하는 김희연(디자인택스 代表) 會計士는 稅金 種類, 節稅와 脫稅의 差異 같은 知識性 情報와 홈택스 使用法, 事業者登錄方法, 附加稅 申告, 年末精算 等 日常生活에서 할 수 있는 節稅 祕法을 傳한다. 會計士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會計士가 되기 위한 祕法부터 創業 過程까지 自身의 經驗談을 바탕으로 다양한 ‘꿀팁’ 情報도 내놓는다.

    金 會計士는 삼일회계법인과 韓英會計法人에서 勤務하다 쇼핑몰을 創業한 獨特한 履歷의 所有者다. 쇼핑몰 事業은 失敗로 끝났지만, 以後 會計事務所를 創業해 中小企業과 自營業者들을 위한 會計 및 稅務 서비스를 提供하고 있다. 直接 事業을 하며 어려움을 겪은 經驗이 있는 만큼 關聯 情報가 必要한 유튜브 視聽者에게 더 共感을 얻고 있는 것.

    ‘絶世美女’의 購讀者는 1萬 名 밑으로 많지는 않다. 하지만 ‘富者 되는 稅金常識 Tip’ 메뉴에 올라오는 住宅賃貸所得, 不動産賣買法人, 業務用 車輛 節稅 方法 等의 콘텐츠 照會 數는 數千~數萬 回를 記錄했다. 特히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TV 等 1人 放送 創作者를 위한 ‘稅金 申告하는 方法’을 主題로 映像을 올리며 큰 呼應을 얻어냈다.

    辯護士 유튜버 ‘킴便’은 지난해 12月 첫 映像을 올린 뒤 벌써 10萬 名에 가까운 購讀者를 確保하며 人氣 유튜버로 올라섰다. 킴變異 올린 첫 映像에는 辯護士가 된 뒤 처음 出勤해 裁判 業務 等을 準備하는 內容이 담겼다. 辯護士의 日常과 新入社員의 雰圍氣가 궁금한 視聽者가 몰리며 照會 數만 156萬 件에 肉薄하고 있다. 킴邊은 辯護士가 되는 法, 工夫法, 自身의 日常이 담긴 映像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160萬 名의 購讀者를 거느린 유튜브 채널 ‘退京아 藥먹자’를 運營 中인 고태경 藥師는 아이돌 못지않은 춤 實力과 演藝人 뺨치는 藝能感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케이팝 커버 댄스가 主 콘텐츠지만 藥師답게 痔疾, 便祕, 무좀 等 日常 疾患에 對한 情報도 共有하며 職業과 유튜버로서의 才能을 適切히 均衡 맞추고 있다.

    勞動法 專門 유튜브 채널 ‘임놈&卷놈 勞動法의정석TV’를 運營하는 권태혁 勞務師와 임청아 勞務士는 우리가 職場生活을 하며 實踐하기 어렵거나 잘 알 수 없는 勤勞 問題들을 속 시원히 說明해준다. 以外에도 여러 醫師, 辯護士, 藥師, 會計士, 公認仲介士 等이 只今도 유튜브 채널을 만들며 情報를 共有하고 있다.

    專門職 從事者가 유튜버로 나서는 理由는 무엇일까? 大韓民國에서 專門職의 社會的 位置를 나타내는 事例를 보자. 最近 人氣裡에 終映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醫師, 敎授 等 專門職 父母가 子女에게 地位를 물려주기 위해 ‘入試’에 執着하는 內容을 다뤘다. 大韓民國 學父母 大多數가 이들과 비슷한 欲望을 子女에게 投影하는 만큼 높은 視聽率을 記錄했다.

    이처럼 過去나 現在나 專門職은 높은 所得과 名譽를 가져다주는 手段이다. 그러나 그 位相은 예전 같지 않다. 需要 對備 供給 過剩 現象이 빚어진 탓이다.


    “15%가 月收入 200萬 원 以下”

    特히 辯護士의 位相이 예전 같지 않다. 辯護士 數字가 3萬 名을 내다보며 最低賃金을 받지 못하는 新入 辯護士가 續出하고 있어서다. 大韓辯護士協會에 따르면, 인턴 辯護士 月給은 稅錢 150萬 원 水準이다. 專門職 自體가 高所得을 保障하는 時代는 끝난 셈이다. 國稅廳 資料에 따르면 會計士, 稅務士, 關稅士, 辨理士, 建築士, 法務士, 鑑定評價社 等 專門職 個人 事業者 約 15%의 月收入이 200萬 원을 밑돈다.

    辯護士와 함께 專門職의 雙頭馬車였던 醫師도 狀況이 좋지 않다.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個人病院 廢業率은 2010年 11.4%에서 2013年 12.18%로 해마다 上昇하고 있다. 議員級의 開業 對備 廢業率은 2013年 基準 83.9%로, 洞네病院 10곳이 開業할 때 8곳이 廢業하는 狀況이다.

    事業家이자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테일러 피어슨은 ‘職業의 終末, 不確實性의 時代 일의 未來를 準備하라’라는 冊을 통해 “學位의 價値가 漸漸 더 낮아지며 安定的인 專門職을 가진다는 것이 꿈이 돼가고 있다. 尖端 技術과 소프트웨어의 飛躍的 發展으로 일자리 自體가 不足해지는 同時에 職業의 未來 安定性도 사라지는 中”이라며 “어느 專門職에서든 莫大한 時間과 費用을 投資하는 代身 未來의 過失을 期待할 수 있었던 옛 榮光은 이제 더 以上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專門職의 神話는 끝났다고 斷言했다.

    그럼 專門職 유튜버들은 유튜브를 통해 不安한 收益을 補充하려는 것일까? 13萬 購讀者를 가진 닥터프렌즈의 境遇 한 달 收益이 約 350萬 원 水準이다. 적은 金額은 아니지만 收益 分配를 생각했을 때 決코 많다고 볼 수 없다. 위정현 콘텐츠經營硏究所 所長(중앙대 經營學部 敎授)은 “專門職 從事者의 유튜브는 內容 自體가 50萬, 100萬에 가까운 大規模 購讀者를 가지기에는 限界가 있기 때문에 높은 收益을 創出하기는 어렵다”며 “유튜브로 收入을 얻기보다는 오프라인 顧客을 늘리고 管理하려는 브랜딩 戰略으로 봐야 한다”고 說明했다.

    유튜브는 앞에서 說明했듯이 가장 大衆的인 미디어 플랫폼인 데다 最近에는 포털을 代身해 檢索엔진 役割까지 하고 있다. 10代의 境遇 檢索 自體를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代身 유튜브로 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 50代도 유튜브를 單純한 動映像 플랫폼을 넘어 檢索 媒體로 認識하고 있다. 앱 分析 業體 와이즈앱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代身 유튜브를 檢索 媒體로 利用한다는 比重은 全體 調査 對象의 21.3%로 調査됐는데, 50代에서는 그 比率이 24.9%에 達해 10代(33.7%) 다음으로 높았다. 따라서 브랜드 管理 및 弘報 次元에서 유튜브는 그 어떤 플랫폼보다 效果的이다.


    “不實 檢證 情報 流通 憂慮”

    勿論 假짜 뉴스 擴散 等 加工되지 않은 情報가 流通될 수 있다는 問題點도 있다. 實際 글로벌經濟 專門家를 自處하는 한 유튜버의 境遇 “最近 中國 經濟에 對한 否定的 展望을 다룬 유튜브 映像을 많이 製作하고 있는데, 事實 正確한 分析보다는 照會 數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關聯 映像을 만드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위정현 所長은 “一般 視聽者 立場에서 專門家와 非專門家를 區別하기가 어려운데, 最近 유튜브에 檢證 안 된 짜깁기식 情報를 提供하는 假짜 專門家가 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네이버 知識人 專門家 答辯’과 같은 制度도 유튜브 運營 方針 自體와 맞지 않기 때문에 結局 視聽者가 玉石을 가려야 하지만 쉽지 않다”고 指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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