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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者의 눈] 成功的인 '호라이즌 유럽' 參與의 條件 :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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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者의 눈] 成功的인 '호라이즌 유럽' 參與의 條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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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者의 눈] 成功的인 '호라이즌 유럽' 參與의 條件

 

'프리미어 리그에 韓國 選手가 公式的으로 出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국내 한 大學 敎授가 韓國이 世界 最大 規模 多者間 硏究 프로그램인 유럽聯合(EU)의 '호라이즌 유럽'에 來年부터 준회원국으로 加入하는 消息을 言及하며 든 比喩다. 좋은 機會다. 科學技術情報通信部의 說明대로 先進化된 硏究 시스템을 習得하고 글로벌 競爭力을 키우는 契機가 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韓國처럼 加入 提案을 받은 日本의 雰圍氣는 사뭇 다르다. 加入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망설이고 있다는 傳言이다. 사이언스비지니스 等 外信 報道에 따르면 日本은 호라이즌 유럽에 參與하면 願하는 硏究 分野를 選擇하지 못하고 影響力이 制限的일 수 있다는 點을 憂慮한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을 具體的으로 따져보면 日本의 雰圍氣가 어느 程度 首肯된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은 硏究 主題와 參加國에 따라 필러 1, 2, 3로 나뉜다. 호라이즌 유럽에 第3國으로 參與한 적 있는 國內 大學 敎授에 따르면 필러 1은 主題가 定해져 있지 않아 기초과학 硏究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때문에 필러 1 參加는 학계에서 매우 영예롭게 여겨지기도 한다. 

 

필러 2의 境遇 硏究主題가 健康, 安保, 宇宙, 氣候, 包容的 社會 等으로 制限된다. 準會員國은 필러 2 參與에 制限된다. 準會員國은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構想이나 豫算 配定 等 主要 決定에 參與할 수 없다. 

 

狀況이 이렇다보니 國內에서도 비슷한 憂慮가 나오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뛴다고 누구나 孫興慜 選手 같은 世界的인 選手가 된다는 保障이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韓國이나 日本이 準會員國으로 參與할 수 있는 필러 2는 硏究主題를 자유롭게 選擇할 수 있는 필러 1이 아니기 때문에 嚴密히 따지면 프리미어 리그라고 보기도 어렵다.

 

英語를 쓰지 않는 유럽 國家와 協力할 때 생길 수 있는 言語 問題나 評價 方法, 進行速度 等을 考慮하면 국내 實情과 다른 行政 節次도 넘어야 할 障壁이다. 호라이즌 유럽에 參與했던 한 國內 硏究員은 "會議 時間 하나 잡는 데도 時差와 日程을 맞춰야 해 오랜 時間이 걸렸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유럽 參與라는 機會를 '眞짜 機會'로 만들기 위해선 硏究 主題에 對한 戰略的인 判斷과 參與 硏究者들이 軟着陸할 수 있는 政府 次元의 積極的인 支援이 必要한 셈이다. 유럽 內 硏究機關, 大學과 硏究協力을 해본 硏究者와 機關을 中心으로 호라이즌 유럽 參與 硏究者들이 맞닥뜨릴 文化, 制度 關聯 問題도 미리 共有하고 對備策도 構想해야 한다. 

 

持續可能性 問題도 解決해야 할 課題다. 書類上 호라이즌 유럽은 2027年에 끝난다. 빨라야 來年부터 호라이즌 유럽 硏究에 參與할 수 있는 國內 硏究者들 立場에선 2~3年의 硏究期間이 주어진다. 勿論 같은 趣旨의 프로그램이 이어져 또 參與할 수도 있지만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終了 時點에 加入을 새로 協商해야 한다. 硏究를 이어갈 수 있을지 確實하지는 않다는 말이다. 硏究者들이 良質의 硏究 協力을 長期間 持續할 수 있는 苦悶이 只今부터 必要한 理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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